<대부> 잇는 21세기 걸작, <이스턴 프라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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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1일 개봉을 앞둔 <이스턴 프라미스>가 범죄와 폭력으로 얼룩진 세계 속 상처 받은 영혼들의 충격적인 비밀이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소름 끼치도록 현실적인 마피아 세계의 묘사를 통해 <대부>에 이은 21세기의 역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쏟아지는 극찬! 보지 않고는 믿을 수 없는 금세기 걸작
<이스턴 프라미스>는 미국 개봉과 함께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의 연출력과 비고 모텐슨의 연기력이 궁극의 정점에 올랐다는 평과 함께 이미 금세기 다시 볼 수 없는 걸작으로 회자되고 있는 작품이다. 절정에 오른 감독의 연출력과 배우들의 빛나는 조합, 강렬한 스토리 전개 등에 힘 입어 “엄청나게 강력한 범죄 스릴러”라는 찬사를 받으며 미국 평론가협회가 뽑은 ‘2007 최고의 영화 TOP10’에 선정되었다.
“엄청나다!”- 평론가 로저 에버트
“단연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 최고의 작품이다!” -버라이어티
“냉혹한 캐릭터, 런던의 암흑세계, 미스터리, 스릴러, 멜로… 이 평범한 요소들이 크로넨버그 감독의 손을 거치면서 특별한 세계로 창조됐다!” -워싱턴 포스트
“올해 당신이 반드시 봐야 하는 영화” –데일리 뉴스
<이스턴 프라미스>는 우연히 목격한 14살 소녀의 죽음으로 러시아 거대 마피아의 비밀을 파헤치게 된 여인(나오미 왓츠)과 그녀를 사랑하게 된 조직원(비고 모텐슨)의 위험한 동행을 그린 범죄 스릴러. 마피아의 세계 속 가족들간 비밀과 그 속에 얽힌 조직원들간의 갈등과 비밀, 폭력으로 물들어가는 상처 받은 영혼들의 모습들은 흡사 <대부>를 연상시킨다.
<폭력의 역사><크래쉬> 등으로 인정 받은 크로넨버그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거장이라는 수식이 전혀 어색하지 않게 되었으며, <반지의 제왕> ‘아라곤’으로 익숙한 비고 모텐슨은 놀라운 연기로 아카데미를 비롯한 각종 영화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나오미 왓츠, 뱅상 카셀 등 연기파 배우들 역시 오래도록 관객들의 뇌리에 각인될 신들린 연기를 선사한다.
특히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비고 모텐슨과 그를 암살하려는 두 명의 조직원과의 대결을 보여주는 ‘욕탕 결투씬’은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 장면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 장면을 두고 유명평론가 로저 에버트는 ‘앞으로 나올 폭력묘사의 귀감’이라 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