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오브 보바 펫] 정주행 후 간단히 적어보는 스타워즈 보는 순서
[스타워즈] 프랜차이즈가.....
미드 시리즈화의 힘을 실어주는 모습을 보면서
가끔 스타워즈 프랜차이즈 보는 순서에 대한 질문글을
보는 것 같은데 [북 오브 보바펫] 관람이 끝난 기념으로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현재 개괄적인...스타워즈 유니버스 상태] 입니다.
아래의 사진에서, 만달로리안 이후 [북오브 보바펫]이
추가된 상황이며, 현재 우리의 케노비가 돌아올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죠.
들어가기 전 편의상 용어 정리
1. 에피소드 4~6 : 오리지널 트릴로지
2. 에피소드 1~3 : 프리퀄 트릴로지
3. 에피소드 7~9 : 시퀄 트릴로지
또한 클론 전쟁 / 배드 배치는
보시면 좋습니다만, 실사만 다루겠습니다.
하지만, 클론 전쟁은....
아나킨 스카이워커 / 아소카 타노 등의
메인 캐릭터를 잘 다루고 있는 만큼,
시간 내어서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1. 개봉 순서대로 감상
- 보는 순서 :
오리지널 - 프리퀄 - 로그원 - (한 솔로) - 시퀄 -
만달로리안 1&2 - 북 오브 보바 펫
- 가장 추천드리고 싶지 않은 방법.
- 기술적인 발전도를 한눈에 파악하기 편하다는
장점은 있지만, 스카이워커 사가의 들쑥날쑥한
서사적 완성도가 부각되면서(특히 프리퀄 부터)
오히려...실망이 커질 수 있는 관람 방법.
- 3편 시스의 복수를 보는 순간,
어짜피 오리지널 다시 보게 되어 있습니다.
더욱이 로그원을 보자 마자.....
그냥 바로, 오리지널 그날 저녁에 다시 봤었어요.
- 다만, 시퀄을 상대적으로...덜 실망하며 볼 수
있다는 의도치 않은(?) 장점이 있기도 합니다.
- 현재, [만달로리안]이나 [북 오브 보바 펫]이
팬덤에게 인기가 있는 이유는 자체의 완성도에
있기도 하겠지만, 시퀄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완전히 무너져 버린...기대감을 다시 회복시키는
과정에 있다는 것도 무시할 수 없을 겁니다.
이 점에서....오래된 팬덤들이 느끼는 실망감도
또, 만달로리안을 보면서 생겨나는 기대감도
오로지 느껴볼 수 있는...추천하고 싶지 않은 방법입니다.
2. 연대기 순으로 보는 방법
- 보는 순서 :
프리퀄 - 로그원 - 오리지널 - 만달로리안
북 오브 보바 펫 - 시퀄(이 경우 시퀄은 선택)
- 스카이워커라는 캐릭터들이 스타워즈
사가에 있어서 어떻게 영향을 주고 받는지,
또한 제국과 공화국의 관계가 시시 때때로
어떤 인과 관계에 의해 움직이는 지,
스타워즈 세계관을 즐기기에는 제일 좋은 방법이에요.
- 특히 이 경우...시퀄을 굳이 보지 않아도 된다는
엄청난 장점이 생깁니다.
- 현재 시리즈로 인기를 많이 얻고 있는
만달로리안이나 북 오브 보바펫은
제국의 몰락 이후 ~ 퍼스트 오더의 탄생 전을
다루고 있는 부분이기에, 스타워즈에 시퀄에 대한
우려 없이 적당히 흥미롭게 입문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
- 더욱이, 현재 만달로리안이나 보바 펫은
시퀄에 대한 불만족의 부분을 충족시켜주고 있는
시리즈이기에....이 상태에서 시퀄을 보면,
시퀄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더 떨어 질 수 있습니다.
- 또한 로그 원이 제다이가 없음으로서 탄생한
희대의 역작이라고 평가받는 이유를 더욱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위의 방법 처럼,
공백을 채우는 느낌으로서 보는 것도 좋지만
저 같은 경우는 로그원이 나옴으로서,
스타워즈 연대기의 순서를 그대로 밟아갈 수 있는
장점을 지닌 지금, 위의 순서가 더 나은 것 같더라구요.
- 다만, 오리지널 시리즈가 다소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오리지널은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3편 시스의 복수나 바로 이전에 보시게 될 로그원에
비해서는 떨어 질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결국에는
탄탄한 스토리 때문에 보는 것이니,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 제국의 역습이 살짝 걱정되기는 합니다.
저는 연대기 순으로 봐도, 제국의 역습은 충격적으로
보긴 했는데, 이 부분이 새로 보시는 분들에게
어떻게 다가갈 지 모르겠어요.
- 이 경우 한 솔로는 패스하셔도 무방합니다.
만일 보고 싶으시면, 아예 보바펫 또는 시퀄까지
완전히 관람이 완료된 후에 보셔도 무방합니다.
3. 개인적으로 추천드리고 싶은 순서
- 보는 순서 :
프리퀄 - 로그 원 - 오리지널 -
만달로리안 시즌 1 - 만달로리안 시즌 2 -
바로 [북오브 보바펫] 5화 ~ 6화 보시고,
흥미가 생길때 [북오브 보바 펫]을 보시는 것.
단, 이 경우도 시퀄은 선택
- [북 오브 보바 펫]이 4화와 5화를 기점으로
이야기의 방향이 너무나 달라서...고민되더라구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북 오브 보바 펫]의 5~6화는
[만달로리안] 시즌 2의 후속 에피소드로 보는 게
맞다는 생각이네요. 실제로 만족도나 이해도 역시
바로 이어서 볼때 훨씬 인상적으로 다가올 것 같구요.
- 조금 지나치게 극단적인 방향일 수 있겠으나,
개인적으로는 [만달로리안] 시즌 2 보시고,
바로 [북 오브 보바펫]을 5~7화까지 보시는 게
차라리 더 낫습니다.
이후, 내가 보바 펫이라는 캐릭터가 궁금하다...라는
의문이 드는 경우 1~4화를 보는 게 훨씬 나을 듯해요.
- 그 정도로 [북 오브 보바 펫]에서, 보바 펫에 대한
이야기를 진짜로 다루는 것은 4화까지인 것 같네요.
이후에는 주인공이 전혀 보바 펫이 아닙니다.
존재감이 약해진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모든 감정적인 부분, 성장에 대한 부분이
만도와 그로구에게로 넘어가 버려요.
이 부분에 대한 소회는 추후 자세한 리뷰에서...
추천인 9
댓글 13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그럭저럭 봤는데....시퀄은 하....아쉽습니다

장벽이 높아지고 있죠 ㅠ
저는 만달로리안 보고 클론전쟁 정주행 중입니다!! 아나킨과 아소카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ㅠ
근데 어떻게든 에피소드3+오리지널은 다시 보게 되는 것 같아요ㅋㅋㅋ
너무 부실하더라구요. 그래도, 시리즈들이
그 아쉬움을 덜어내주어서 참 좋습니다.
제국의 몰락 바로 이후로 설정해서
시퀄이란 손절하고 들어간 부분도
제대로 작용한 것 같구요. 여러모로
스타워즈의 새로운 부활인 것 같아
신납니다
개봉 순으로 보는 장점도 분명히 있지만,
저는 지금 처음 보시는 분은
그냥 1편부터 보라고 추천하는 파여서요...ㅎㅎㅎ
저는 아무리 기술력이 발달해도,
스타워즈 오리지널의 흥분은 못 잊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