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미드들 보고 있으면 뭔가 좀 쎈 느낌입니다
예전에는 1시즌을 몰아 보기도 했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요새는 1시즌은 고사하고 1편도 엄두가 잘 안 나네요
1편 보고 나면 감정소모가 심해서 그런 건지 머리도 좀 띵한 느낌이고
아케인하고
에어 오브 이스트타운을 보고 있는데 분명 잘 만든 드라마와 애니메이션 같은데 1편 이상을 못 보겠습니다
너무 묵직한 느낌입니다
감정소모도 좀 있는 것 같고(어디서 감정소모를??? 하시는 분도 계시겠습니다만 이것도 사바사케바케랑 암튼 제 경우는 마냥 가볍게 봐 지는 작품들은 아닌 것 같습니다)
뭐 좀 더 가벼운 작품들을 찾으면 되지 않느냐 싶지만 또 그건 그것대로 재미가 덜 하거나 취향이 아닌 듯한 느낌이고(그래도 찾아 보기는 합니다만)
나이를 한살 더 먹어서 그런 건지 아님 미드업계가 뭐가 좀 바뀐 건지 예전보다는 뭔지 모르게 모든 장르의 드라마들이 좀 무거워진 듯한 느낌입니다. 뭐 그러면서 재미나 완결성도 더 갖추게 된 것 같기는 합니다만
오늘은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 한편 봤으니 이젠 자야겠습니다
케이트 윈슬렛 진짜 연기 잘 하는 것 같습니다
정말 이 작품을 위해서 자기자신을 던져놓고 갈아넣은 느낌이긴 하네요
소재 자체는 제가 좋아하는 소재 또는 장르가 아니라서 별로 재미를 느끼고 있진 않은 것 같은데 배우들 연기가 정말 기똥차다 싶습니다
특히나, 주인공인 케이트 윈슬렛의 연기는 더더욱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드라마라 추천은 못 하겠지만(사실 저도 아직 다 못 봤고 이게 좋을런지 안 좋을런지는 아직 모르겠는지라) 타이타닉의 그 케이트 윈슬렛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볼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배우님이 이젠 이래 늙으셨다 싶기도 해서 좀 짠하기도 하네요(실제 나이가 든 것도 있지만 실제 나이보다 훨씬 더 들어보이게 자기 자신을 던진 느낌도 강합니다. 물론, 그 덕에 연기도 살고 작품도 사는 것 같긴 합니다만)
진짜 홈랜드에서는 클레어 데인즈가 무서운 연기를 보여주더니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에서는 케이트 윈슬렛이 정말 대단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연기가 아주 그냥 지대로 살아있
영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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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영화 보던 습관때문인건지 모르겠는데 드라마 런닝타임이 길어서 가끔 좀 보기가 힘겹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영화는 아무리 길어야 3시간이면 딱 집중해서 보면 되는데
드라마는 되게 호흡이 길다고 해야할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