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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희대의 괴작예감- 허세근석의 '아기와 나'

eversoul 2008.07.24. 14:13

9437 0 8

부채없이밖에나가지않아

부제 : 파송송 계란탁 허세버전

코미디, 가족 | 2008.08.14 | 한국

통제불능 명랑동거 생후 13개월... 완~전 꼬였다!

마른 하늘의 날벼락… 잘나가던 열아홉 문제적 청춘 준수(장근석) 앞에 어느 날 갑자기 아기(우람)가 떨어졌다. 하루가 멀다 하고 속을 썩이는 준수를 혼내주기 위해 딸랑 10만원만 남겨두고 이미 가출해버린 부모님 때문에 생후 6개월의 아기 우람이와 단 둘이 남게 된 준수.

우람이도 돌봐야 하고, 학교도 가야 하는 준수는 대략 난감한 상황에 빠지고, 설상가상으로 우람이는 분유는 질색, 자연산 모유만 찾으며 울기 시작 하는데… 열아홉 철부지 완소남 준수(장근석)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까칠 베이비 우람(메이슨)이의 캐고생 명랑동거가 시작된다! -네이버 영화소개-

<마파도2>, <아색기가>, <돈텔파파> 등 시덥잖은 개그물로 여러번 필름국에 밥말아 먹은 김진영 감독의 신작이다. 주인님께서 일본가족만화 '아기와나'를 리메이크 한게 아니냐고 물어 적잖이 난감했다. 꼬마아이가 비슷하게 생기긴 했지만 설정은 딴판이다. '갑자기 눈앞에 떨어진 아이를 키워야 되는 고등학생'이라니.. 소재의 되새김질 수준이 크리스마스날 나홀로집에 방영 횟수에 필적한다. 청춘물도 아니고 개그물도 아닌 것이 은근히 성적인 코드를 넣은데다 대책없는 까메오씨들을 남발한걸 보면 네이버 최저평점에 빛나는 '다세포소녀'와 '긴급조치19호'의 하이브리드가 되지 않을까 점쳐본다.

하지만, 이 영화가 2008년을 빛낼 괴작이 될거라 확신하는 이유는 정작 따로 있었는데 그이유는 바로바로 '아기목소리역 : 박명수'

(멍......) 뉴욕헤럴드 트리뷰운~!!

아기의 야릇한 대사도 일품이다. 개인적으로 관람등급이 궁금해지는데 까닭은 나이먹은 사람은 맨정신에 볼리 없고 장근석 좋다는 어린애들이 보기엔 대사처리가 부적절하기 때문이다. 차라리 제목을 '아기와나' 말고 '어덜트베이비'로 지었으면 어땠을까??

eversoul

5 Lv. 2609/3240P

빛은 어슴푸레한게 좋아요.
시퍼러둥둥하든 울긋불긋 하든..
애매한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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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golgo

어덜트 베이비 사진 오랜만에 보내요..^^
보통 귀여운 남동생 스타일 좋아하는 우리 누나도
근석군은 느끼하다고 하더군요.
기름기를 좀 빼야 연기자로 대성할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