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파쿠와 여름방학을>, 갓파의 실체!

신비한 능력과 특이한 생김새 갓파가 낯설다구요?
6월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감동 애니메이션 <갓파쿠와 여름방학을>(제공: 무비온스타일 /배급: ㈜ 메가박스) 속 주인공 갓파(河童)의 실체가 밝혀진다. 일본에서 물의 정령으로 알려져 있는 갓파가 얼마나 인간과 가까운 존재인지 갓파 문화에 대해 알아보자.
정체불명의 낯선 캐릭터 갓파!
그러나 한 번 보면 빠져드는 재간둥이!
<갓파쿠와 여름방학을>은 화석상태로 존재하다가 200년 만에 깨어난 꼬마요괴 갓파쿠와 코이치의 모험과 우정을 그린 감동 애니메이션이다. 우리에게 다소 낯선 갓파(河童)는 일본 전설 속 물의 정령으로 일컬어지며 다양한 문학이나 영화 속에서 여러가지 이미지로 변모해 사람들에게 더욱 친숙한 존재이다. 실제로 갓파를 봤다는 사람은 없지만 그들의 상상 속에 존재하는 갓파의 모습은 굉장히 독특하게 묘사된다. 오이와 반딧불을 좋아하는 갓파쿠의 얼굴은 마치 새처럼 생겼지만 물의 정령답게 머리엔 365일 수분을 유지해야 하는 물접시가 달렸다. 손과 발에는 물갈퀴, 등에는 등껍질이 달려있어 개구리와 거북이를 닮은 듯 하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생김새만큼 재미있는 것은 신비한 능력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갓파는 수영과 스모를 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스모는 옛날부터 전통적으로 물의 정령에게 올리는 의식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이렇게 상상 속 갓파는 물의 정령이라는 신비로움뿐 아니라 귀여운 모습도 가지고 있어 보호해주고 싶은 대상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요기를 봐도 갓파~ 저기를 봐도 갓파~
일본 속 갓파의 자취를 따라가보자!
사람들에게 독특한 모습으로 즐거움을 주는 갓파는 일본 전역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형상화 되었는데 갓파를 이용한 캐릭터 상품부터 생활용품, 심지어 갓파라는 이름을 이용한 스시 음식점이나 도시락까지 일본 곳곳에서 갓파를 볼 수 있을 만큼 대중적이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등 갓파의 이미지는 어린이부터 성인이 즐기는 문화 전반에서 주로 웃음을 주는 캐릭터로 등장한다. 또한 갓파는 인간과 공존해 살아가는 특이한 요괴인 만큼 지금도 TV에서 그의 존재를 믿고 실체를 추적하려는 사람들도 가끔 볼 수 있다. 이렇게 일본의 문화와 생활 속에서 친숙한 요괴 갓파가 <갓파쿠와 여름방학을>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그려지는지 비교해 보는 것도 이 영화의 또 다른 재미이다.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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