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몽상가들-적나라하게 표현된, 현실을 회피하며 꿈에 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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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예술 영화관에서 재개봉 소식이 많이 들려서
봐야지 하다가 시간을 못맞춰서 결국 넷플릭스로 '몽상가들'을 보게되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본 영화 중에 가장 적나라한 것 같습니다.
남자 배우, 여자 배우 할 것 없이 끊임없이 벗고 나와서 혼자 보는게 아니고서는
보기 어려운 영화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용적으로는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많이 공감할 내용인 것 같습니다.
영화에 빠져살면서 세상과 멀어져있는 분들이 있다면 특히 공감하실 것이구요.
(메세지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신세기 에반게리온'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영화와 관련되서 고전 영화의 장면들도 많이 비춰지고
노래도 정말 많이 나오는데 저는 원래 알던 것들이 별로 없어서
그런 부분에서 느낀 것은 없지만 고전영화나 음악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이 영화를 더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볼만한 영화입니다.
야하지만 야한것에 그치지않는 것이 이 작품에 훌룡한 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다만 저는 왜 헐벗고 나오는가에 '왜'에 대한 답을 찾지 못해서 그 점이 아쉽기도 했습니다.
추천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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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혁녕 세대에 대한 비판 회고적 성격이라 그 시대 살아본 사람이 잘 알겠구나 싶더라고요
22:24
22.02.02.

golgo
그런 배경이 있었군요..!
22:26
22.02.02.

저도 왜 이렇게 헐벗나 생각을 자꾸 했는데 아무래도 원초적인 감정과 내밀한 인간의 모습을 시각화 한 거 아닌가.. 하고 혼자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ㅋㅋㅋ
22:31
22.02.02.

마하반야
원초적인 감정과 내밀한 인간의 모습의 시각화!
저는 생각못한 멋진 해석 같습니다ㅎㅎ
저는 생각못한 멋진 해석 같습니다ㅎㅎ
22:33
22.02.02.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 또한 68혁명을 경험한 세대여서 그 세대가 가졌던 이상과 한계에 대해서 조명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영화가 더 궁금해진다면 68혁명에 대해서 찾아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22:45
22.02.02.

셋져
68혁명이 중요한 키워드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2:51
2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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