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마당 시네마> 재개관 기념 / 혼자 사는 사람들 초대 상영회 다녀온 후기입니다.

 

 

 

상상마당 시네마 가 오랫동안 운영을 멈추고 침묵하다가..

 

2022년 1월 25일..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 상상마당에서 재개관 기념 겸 초대 상영회로 진행한다길래, 인스타그램 상상마당 공식 계정에 댓글/ 신청을 얼마전에 했었는데요.

 

제가 감사하게도 선정되서 얼마전에 다녀 왔습니다!

 

합정역에서 도보 10분거리에 위치한 상상마당 시네마 정문 도착후..

 

 

지하 4층으로 가기전 표지판들..

 

 

내려가는 계단부터 벌써부터 감성이 올라옵니다 ㅎㅎ

 

 

상상마당 시네마 재개관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계단을 내려가면서 눈에 띄더군요!

 

 

 

내려 가는 계단 길에 거울이 보이길래 괜시리 한번 사진한장 찍어주구요.

 

 

 

지하 4층에 이윽고 도착하게 됩니다.

 

 

매표소 와 로비 전체 를 둘러보게 됩니다.

첫 느낌은 아늑하다?!.. 새로 리뉴얼 해서인지 모든게 다 새 건물에 비치된 인테리어 구성이라 깨끗하고 깔끔하더군요.

 

 

 

저에게 있어서  인생 영화급 으로 최근 여러번 N차 관람한 드라이브 마이 카 🚗  영화 및 해피아워 포스터가 보이는 군요.

혼자 사는 사람들  관람할 좌석도 확인 해 보구요.

 

그렇게 로비를 둘러보다가.. 

매표소에서 직원분과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게 되구요.

 

그래도 시간이 남아서 인지 .. 먼저 일찍이 와서인지..

아무도 상영관에 사람이 없길래, 리뉴얼 된 상영관 안에 들어가 둘러 보게 됩니다.

 

참고로 상상마당 시네마는 상영관이 딱 1관 하나 입니다.

 

상영관 전체 모습 이구요.

 

 

맨 앞, 중간, 맨뒷열에서 바라본 스크린 시야 입니다.

 

스크린 좌우에 커텐이 있는 걸로 보아 사이드 마스킹이 가능해 보이는군요 .

 

 

 

가죽 시트의 소파에 앉아 봅니다.

 

매우 푹신하더군요.

앞/뒤 좌석간 단차 도 적당하고 편안했구요.

좌석 상태 및 단차를 좀 신경 쓰는 편인데, 이 정도면 합격 드리고 싶군요!

 

 

 

상영전 재개관을 알리는 직원분의 인사와 훈시가 잠시 진행되고.. 오랜만에 과거 익무시사회 및 n차 관람 이후 3번째 보게 되는 <혼자 사는 사람들> 은 다시 봐도 좋았습니다.

 

(https://extmovie.com/movietalk/65353686)

과거 익무 시사회로 처음 접했던 <혼자 사는 사람들> 후기

 

영화는..

 

혼자여도 괜찮아.. 일 줄 알았는데.. 사실은 홈캠으로 아버지를 계속 살펴보고, 텔레마케터 신입생에게 나 사실 혼자 인 삶이 힘들었었다는 극중 진아(공승연)의 솔직한 고백이 영화 막판에 보여줌으로서...  참 공감이 많이 가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지 다시 봐도  눈물이 나더군요 😭

 

또한 주인공이 전화벨 소리 환청이 들리는것도 참 다시보니 엣날 생각도 났구요..

 

오랫동안 전화 업무 하다보면 직업병으로 생기는지라..

(반복 벨소리 환청 처럼 귓속에서 맴도는..) 

 

제가 20대 시절 텔레마케터 일을 반년 넘게 해봐서 인지,

영화속 직장터 공간과 전화 업무 일의 고충이, 많이 공감이 가더라구요.

 

그렇게..

 

결국 90분 내내 영화를 잘 감상하였네요.

 

영화가 끝나고.. 그날 집에 돌아가면서도 참.. 

 

익명의 시네필 회원분과 영화에 대해서 다시 이야기를 주고 받았는데, 눈물이  웬지 모르게 한 두방울씩 다시 또 나더군요.. 

 

지금도 포스팅 하면서도, 애써 혼자여도 괜찮아 .. 일줄 알았던 진아(공승연) 였지만 .. 사실은 그게 아니었고..

여전히 그런 생각이 들다보니 영화의 여운이 지금도 새벽에 몰아치는군요..

 

 

.....

 

 

자 정리를 하자면요!

 

이번 상상마당 시네마 초대 받아 다녀온 이번 극장 경험은요.

 

저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상영관이 모든게 새로이 리뉴얼 해서 인지 스크린 화질,사운드,좌석 의자 등 모든게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깔끔한 로비도 좋았구요.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독립/예술 영화관이 다시 오픈한 점이 시네필로서는 더 방갑게 느껴지더군요.

 

아참 생각난게, 예매한 티켓을 들고 3층 카페에 가셔서 음료등 구매하시면 일정부분 할인이 된다고 합니다.

 

저도 그날 초대 상영권 티켓을 받아서 3층가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음료 구입하니 500원 할인받아 2500원에 구매해서 마셨네요~

 

 

Ps..

 

본인이 직접 이벤트 신청해 상상마당 시네마 초대 선정 되어 다녀온 후기 입니다. 혹여나 영화관 홍보 절대 아니니 오해 금물입니다 ^^;

 

상상마당 시네마 리뉴얼 재개관 극장의 전반적인 느낌과 환경이 궁금하셨을 분들과, 추후 찾아가실 분들께 참고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