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매드맥스 임산부가 봐도 되냐는 질문이 올라왔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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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의료기기 장면은 옆에서 보던 분이 어쩔줄 모르고 몸을 베베 꼬시던데..;;

아 마따... 이거 북미에서는 R등급이었죠 참?
모자이크나 이런거 없고, 편집된 것도 없는데 어떻게 우리나라는 15세가 된건지 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임산부가 봐선 안될 영화라면 허어.... 그렇군요. ;ㅅ;

분명 15세 관람가였는데 초반에 계곡장면에서 남자 ㅅㄱ 나와서 얼마나 놀랐는지..
심지어 아주 대놓고 앵글을 잡더군요
하지만 영화가 끝나고 제일 기억에 남았던건 클라라.. 지금 생각해도 열받네요;;
더헌트는 진짜 생각하면 열받아요! 아오!!!


15세는 요즘 사회에 괜찮다고도 생각은 듭니다만
임산부는 저같으면 뜯어말릴거에요 ㅋㅋ

역시 직접 느끼는것과 생각하는건 다르네요.
나중에 조심시켜야겠어요.
산모가 그런 영화나 정서에 익숙하다면 딱히 문제될 게 뭐가 있을까 싶네요. 전 이런 건 좀 유물론주의로 보는 편이고 산모의 신체적 심리적 상태가 중요하지 산모가 보는 것에 대한 사회적 평가는 별로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뭐 잔인하거나 폭력적인 걸 보고 느끼는 아드레날린이나 특정 호르몬이 아이한테 악영향을 준다면 모르겠지만요.

이런 인터넷에서 임산부 데려가도 되냐고 묻는 분의 아내분이 설령 그렇다고 해도 함부로 말해선 안된다고 봅니다.
위험 감수 하지 않는 주의이기때문에..^^;
정작 산모분들 태교하면서 막장 드라마 같은 건 다 보지 않나요? 일 하시는 분들은 사소한 마찰이나 실생활에서 불쾌한 것도 다 겪으실테고. 집에만 있어도 마냥 행복하고 달라이 라마 같은 상태로 있을 것도 아니고...전 산모를 강제적으로 어떤 정서적 무균 상태에 둬야 하고 둘 수 있다는 게 더 위험하다고 보거든요. 월든처럼 풀숲에 별장 짓고 아예 은둔시키면 모르겠지만.
물론 선의에서 우러나온 걱정인 것은 알고 있습니다. :)

어떤 말씀이신지 이해합니다.
산모라고 무조건적으로 안정만 취해야 하는것도 아니고 조금의 정서적인 일탈(?)이 있다고 아이가 바로 문제가 생긴다거나 하진 않겠죠.
다만 이런 얘기까지 하고 싶진 않았는데..^^; 제 지인의 이야기인데 임산부때 어떤 이유가 있었는진 모르겠는데 정서적으로 너무 불안하고 아이가 걱정되고 했는데 낳고 나니 아이 척추에 이상이 있어 일정 키 이상 크지 않는 기형아가 나왔습니다.
임산부와 아이가 정서적으로 꽤나 밀접하다는걸 알고, 또 이런 경우가 있다는걸 알고 있기 때문에 제가 유독 민감하게 보수적으로 반응하는 것일 수도 있어요. 위에 언급했다시피 이쪽으론 안전주의라.. ^^;;
그래도 임신 상태이니 좀 건전한(?) 즐거움을 찾아보는 쪽이 더 좋지 않을까요. 이왕이면 매드맥스의 화끈함보다 스파이의 코믹함으로..^^

저도 그(!) 장면때문에 우려의 글을 적었었는데요.
우선은 영화에 대한 공감도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했어요.
저건 영화일뿐! 이라고 받아들인다면 괜찮을 수도 있다고.
근데 임신중일땐 정서가 평소와 같지 않다고 들었어서 어떤 후유증이 있을지 좀 걱정되기도 해요.
그렇다고 스포를 할 수도 없고 이것 참...-_-;;;

그거 하나 봤다고 애가 어찌 되진 않겠지만
가능하면 안보는 쪽으로, 출산 이후로 미루는게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산모의 마음을 파악하기는 힘들죠!!! 안먹던 음식도 찾는데....제 친구 아내는 다 보더라구요 잔혹한 영화까지 ㅎㅎㅎ
그래서 일까요 그집애들은 익스트림한 운동을 즐기더만요 ㅎㅎㅎ

일반인들이라면 조심하자는 뜻에서..^^;
원래 그런영화 잘보는 분들이 임산부가 됬다고 갑자기 충격을 받는다 ?
아닐것 같습니다.

정서상 안좋을테니 임신땐 자제하자는거지요.

전 만삭인데 매드맥스 보러갑니다.
킹스맨도 봤고 요새도 iptv 소장용으로 몇번 더 봤습니다.
첫애때도 액션/호러영화 성인미드 ufc 다 봤네요.
그나마 자제한다고 워킹데드만 참았습니다.
워낙에 남성향 영화만 보는지라 전혀 문제 없었어요.
오히려 신나서 소리지르는 타입입니다.
태교 음악도 클래식 들었다가 원래 좋아하는 헤비메탈도 다 듣습니다. 첫애 20개월인데 날아다닙니다.
엄마가 즐거운게 최고입니다. 예전부터 매드맥스 같은 영화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보셔도 되고, 조금이라도 놀라거나 긴장하실 분이면 안보시면 됩니다.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시죠^^ㅎㅎ
저는 이제 둘째 나오면 영화 어떻게 보러가나 걱정입니다. 애 하나일땐 그나마 시댁 친정 찬스 써서 봤는데 둘은 아무래도 무리일 것 같아서요 ㅡㅜ 앞으로도 나올 마블 영화도 잔뜩인데! 이번에도 기회가 한번이라 어벤져스 포기하고 매드맥스 보러갑니다.

킹스맨에 ufc면 뭐.. 매드맥스 '따위'는 무난하겠네요 ㅋㅋ
하긴 출산하고서도 문제네요. 애보느라 시간이 없을테니..ㅜ
여튼 존중.. 아니 존경합니다^^ 순산하세요~

이것도 개인차가 있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임산부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대부분은 안 보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

어제 보고나서 흥분해서 '절대'안된다며 적었는데
가라앉은 상태에서 생각해보면 이것도 역시 케바케네요^^;
그래도 말씀처럼 임산부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가 분명 있기때문에 가능한 지양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서로의 입장을 대충 확인했습니다만....그럼에도 궁금하네요.
임산부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가 분명히 있다면 그게 뭔지 여쭤봐도 될까요.
세라프님의 개인적인 걱정이야 제가 참견할 수 없겠습니다만 "~한 것이 있다" 라는 발언은 받아들이기가 어렵네요. 그건 사실의 영역이니까요
저는 임신할 일이 없는 남자라 잘 모르겠군요. 그리고 제가 만약 아이를 가진 엄마라면 평소에 문제 없이 보던 영화를 배우자가 못보게 한다면 그 이유가 뭔지 궁금해질 것 같습니다. 어떤 인과관계나 명확한 요소 말이지요.
지인분의 경험은 안타깝습니다만, 그게 매드맥스, 혹은 자극적인 액션영화를 보는 산모와 출산의 관계를 설명해주지는 못하는 것 같은데요.

애초에 이 글을 쓴게 영화를 보고 흥분한 상태에서 이전 글을 보고 생각난 김에 싸지른 글이었는데 이리 댓글이 많이 달릴 줄은 몰랐네요. 아무래도 단언적인 어투가 문제이지 싶습니다.
제 지인 이야기의 원인이 뭔지 모를 정서불안 때문이라는건 알기에 최소한 임신한 상태라면 정서쪽으론 안정을 취하는게 맞지 않나 하는 뜻이에요. 정서 불안을 꼭 자극적인 영화로만 관련 지을 것도 아니고, '정서'에 영향을 미치는게 꼭 인과관계나 명확한 요소를 들 수 있는것도 아닌 복합적인거니까요.
자기 아이에게 만큼은 최대한 좋은걸 해주고 싶은게 사람 마음 아니겠습니까.
물론 저도 아직 미혼이긴 한데 늦둥이 동생이 있어서 어릴때부터 기저귀 갈아주고 똥치우고 돌보다 보니 애들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더 민감한 것도 있어요.
이런 경험의 차이가 왕천군님과 생각 차가 나는게 아닐까 합니다 ^^;

많이 걸어 다리 아플까 그 몇시간이라도 앉아있어서 임산부며 뱃속 아이가 피곤할까 시끄러우면 나여 괜찮지만 태중에 아이가 놀라지 않을까 시끄러운 소리에 아이가 스트레스 받지 않을까 등등 다 걱정하고 조심스럽고 해서 그런거죠.
그런데 앉아있으면 피곤한도 산모의 육체에 무리가 가나요?


질문 올린이입니다. 이게 그냥 어떠냐고 간단히(?) 물어본건데 댓글이 주르르 달려서 놀랬습니다.
와이프랑 얘기한 결과 안 좋을 수도 있다는것은 피하자고 결론을 냈네요~
어제 스타워즈 티셔츠 커플티로 사면서 이거 입고 영화관 가자~ 했다가
근데 12월이면 애기 땜에 같이 못보겠다~ 이러면서 왔습니다. ㅎㅎㅎ

민감한 주제를 건드린걸까요 ㅋㅋ
아내분이 영화 좋아하신다니까 보셔도 그리 문제 없을것 같기도 합니다.
정서에 안좋을 수도 있는것도 가능성이고, 개별적인데다 영향이 간다고 해도 아이가 바로 어떻게 되는것도 아닐테니까요 ㅋㅋ
여러 댓글에 달린 대로 보고싶은거 참으며 스트레스 받는것 보단 보고 스트레스 푸는게 훨씬 좋은거니..^^
애엄마 되면 여러가지로 생각할것도 많고 바쁘기도 하고 힘들텐데 지금 영화 많이 봐두는 것도 좋을거 같네요.
순산하시고 건강한 아이 낳으시길 기원합니다^^

부모 마음이 다 똑같죠 뭐~조심해서 나쁠 것 하나 없다는

정서적인 부분은 많은 분들이 쓰셨지만 한번도 그런걸 안접한 산모가 충격적인걸 접하면 문제가 되겠지만
공포영화에 익숙한 산모가 늘쌍 보던 공포영화를 본다면 크게 문제는 없는걸고 알고있습니다.
말그대로 '정서적으로 안정'감이 있으면 괜찮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 지인도 산모가 공포영화 좋아해서 임신했을때 공포영화 보고 이래저래 많이 봤는데 애 멀쩡하게 잘 크고 있습니다.
산부인과 다니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보통 의사분들은 소리가 양수에 진동을 주는것때문에 극장은 자제해라
가려거든 잔잔한 드라마 영화를 봐라 라고 얘기들 하십니다.
'난 저거 미치도록 보고싶어서 못보니깐 스트레스 받아'인 경우는 차라리 안보는것보다 보는게 더 나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산모의 스트레스가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니깐요.
그래서 태아에 안좋다는 커피, 초코렛 같은것도 무조건 안된다가 아니라 스트레스 받을 바엔 먹어라 대신 양은 적당히 라고 의사들도 얘기하지요.

임신을 하면 호르몬 등의 영향으로 몸 상태가 달라지니까 조심하자는 차원에서..^^;

그분 글에도 그렇게 썼었지요~
다만 개인차도 있다라는거고 판단은 본인 몫이라는거 라는 얘기가 하고싶어서..ㅎㅎ
아뭏든 여자는 참 어렵다는거에 200퍼 공감입니다. ;ㅁ;

300퍼 공감입니다. ^^

저는 이런 영화들만 보면 2012년 15세 판정받은 더씽이랑 청불받은 프로메테우스 생각나더라구요
저 같은 일반인이 봐도 심장이 쿵쾅거리는데 저도 임산부이시라면 비추천 하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