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2게더 질문] 보통 아이가 몇살쯤 되면 더빙 말고 자막 보러가시나요?

오늘 구로에서 씽2게더 자막을 보고왔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앞쪽에 앉은데다 관크도 딱히 없고 쾌적하게 보고 있는데,
아이 꺄르륵 소리가 중간에 들리더라구요.
(요런 리액션 사운드 좋아함...^^)
순간 어랏? 이거 자막인데?!! 싶었다가...
끝나고 엔딩 크레딧때 보니 아이들이 우르르르...
워낙 조용해서 전 뒤에 그렇게 애들이 많은줄 몰랐어요!! @_@
다들 착한 아이들이었나 봄...^^
근데 키도 작고 엄청 어려보이는 아이도 많더군요.
한... 초딩 1,2학년쯤?
(솔직히 애들 나이에 감 없음...할튼 작음! ㅋ)
그래서 급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이 아이들은 자막속도를 다 따라올 수 있는 건가...
(한글 뗀지 오래되어 기억이 가물가물...ㅋ)
더빙회차도 꽤 많았는데, 자막을 끊은 부모의 심정은 한글읽기 교육의 일환인걸까...^^;
혹시 영어교육 붐으로 듣기연습을 시키려는 걸까...
아님 와서 걍 빠른 시간대 끊은걸까...
씽투게더는 더빙회차가 훨씬 많았던거 같은데 신기하더라구요.
심지어 스쿠 때도 더빙이 더 많이 열렸던거 같은데...
보통 아이 부모님인 익무님들은 아이가 몇살쯤 부터 더빙 말고 자막회차를 보여주시나요?
+덧.
그나저나 구로점 아트관 없어진다는 소문 진짠가요?
여기 안지 얼마 안되었지만, 최근 박찬욱관에 관크가 많아서 애용하고 있었는데... ㅠㅠ
Nashi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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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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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고딩된 다음 부모님말고 친구들이랑 극장 갔던거 같아요. ㅎㅎ
최소 초딩 고학년, 대게는 중딩정도면 자막이 괜찮을 거 같았는데,
굉장히 어린 친구들이 많아서 오늘 쫌 놀랬어요! ^^


전 어렸을 때 초딩때 디즈니 애니 뭘로 봤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왠지 더빙이었을 거 같아요.

아이가 없어서 몰라요😭

저도 아이가 없어서 전혀 감이 안오지만, 급 호기심이 동해서...ㅎㅎㅎㅎ

오?!! 고장난 론은 왠지 난이도가 높을 거 같은데 신기하군요!
한글 떼자마자 7살부터 고민시작이라니...
낼 씽투게더 잼나게 보세요!
같이 자막회차 본 애기들도 퇴장하는 발걸음보니 엄청 씐나한 듯 했어요! ^^

개인차야 있겠지만 초1 중반 지나면 아이들 대상 애니정도는 문제없이 따라갑니다
다만 자막인데 조금이라도 지루해지면 집중도는 더 쉽게 떨어지는게 도드라집니다

어쩐지 애들이 엄청 많더라니...^^
전 주로 자막 보는데... 가끔 더빙회차 보면 안읽고 귀로만 듣는게 생각보다 엄청 편하구나 란 걸 매번 느낍니다. ㅎㅎㅎ

다만 론같은 애니는 약간 예외입니다
상당히 빠르니까요 ㅠㅠ
엔칸토는 리듬감있고 화려해서 좀 더 낫지만 이 정도도 상당히 빠른편이죠
자막 속도기준은 겨울왕국정도 기준입니다 ㅋㅋ

최근 애니들 모두 굉장히 빠르게 전개했던 거 같아요!
겨울왕국이 새삼 잔잔했구나란 생각이...ㅎㅎㅎㅎ
일단 제 경우는 공부는 못 했지만 유치원 때 혼자 동화책 읽었습니다 ㅋㅋㅋ
여튼, 초3인 둘째 조카는 아직 자막 보는 걸 좀 꺼려하고요.
첫째도 중학교 입학 이후 자막으로 보여줬던 것 같아요.
근데 더빙뗀지 얼마나 됐다고 중2 되니까 극장 혼자 들어가서 봐서 깜짝 놀랐네요.
자막 볼 나이=극장 혼자 들어가도 되는 나이라고 보면 얼추 맞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