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소마' 배우가 '베르사이유의 장미' 모델이었단 얘기에 충격받은 썰
<미드소마>에 특별 출연한 스웨덴 배우 비에른 안드레센 옹(66세)은 한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년'으로 불렸는데요.
1971년 영화 <베니스에서의 죽음>에서 전설적인 미소년 '타지오'를 연기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타지오 캐릭터는 일본의 레전드 순정 만화 <베르사이유의 장미>의 남장 여자 주인공 '오스칼'의 모델이 됐죠.
이 비에른 안드레센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년>이 작년 부천영화제에서 상영됐고...
일본에서 어제 개봉했는데..
일본 영화 사이트 eiga.com에서 자기네 만화 <베르사이유의 장미> 모델이 된 소감에 대해 본인에게 인터뷰로 직접 물었네요.^^
https://eiga.com/news/20211218/3/
<베르사이유의 장미> 작가 이케다 리요코 씨를 만나셨죠?
이케다 씨와의 만남은 아주 훌륭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전혀 몰랐어요.... 저 같은 소박한 인간이 만화 캐릭터의 모델이 되다니, 정말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그녀는 무척 친절해서 한 장뿐만 아니라 두 장씩이나 저를 그림으로 그려줬습니다. 하나는 어린 남자 아이 그림이고, 또 하나는 저랑 닮은 느낌의 남자 그림으로요. 아주 소중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베르사이유의 장미> 오스칼의 모델이 된 건 일본에 오고 나서 알았나요?
10년 전에 미국인 남자가 그 얘기를 해줬는데요. 저는 그의 말을 좀처럼 진지하게 듣질 못했습니다. 농담인 줄 알았어요. 비현실적이라고 할지, 도무지 믿을 수가 없어서. 하지만 진짜로 농담이 아니라니, 정말로 놀랐습니다.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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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미드소마 할아버지가 미소년인거 알고 놀랬었어요!
세월이 야속해~~~
아리 에스터가 일부러 캐스팅을 한 것 같습니다.
본인은 이제서야 직접 알고 놀란게 흥미롭네요 ㅋㅋ다큐도 나오다니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