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시리즈를 이해하기 위해 꼭 봐야할 10편

Taste of Cinema 사이트에서
"007 시리즈를 이해하기 위해 꼭 봐야할 10편의 007 영화"를 꼽았습니다.
올 연말 개봉되는 <스펙터>가 무려 24번째 007 영화라서...
이 시리즈 팬이 아닌 분들은 어디서부터 봐야할지 난감할 수 있는데 그런 분들을 위한 가이드인 셈입니다.
영어 원문은 아래인데..
http://www.tasteofcinema.com/2015/10-essential-james-bond-movies-you-need-to-see-to-understand-007/
작품 리스트와 본문 내용을 간단히 요약 정리했습니다.
1. <살인번호>(1962) - 테렌스 영 감독
• 숀 코너리가 제임스 본드 역을 맡은 007 시리즈의 기념비적인 첫 작품.
• ‘닥터 노’라는 악당을 통해 악의 조직 ‘스펙터’를 처음 소개.
• 역대 최고의 본드걸로 뽑히는 ‘허니 라이더(우슬라 안드레스)’ 등장.
2. <위기일발>(1963) - 테렌스 영 감독
• 전편에 이어 본드와 대적하는 스펙터 요원 등장.
• Q가 제공하는 007 시리즈 특유의 비밀 장치가 부각.
• 영국 스파이가 소련 여성 요원과 관계를 맺는 설정은 냉전이 한창이던 당시로선 신선한 설정.
3. <골드핑거>(1964) - 가이 해밀턴 감독
• 007 시리즈 중 손꼽히는 명작. 쿨한 명대사들.
• 007 시리즈를 대표하는 이미지, 온몸에 금칠한 본드걸 등장.
• 대표적인 본드카 ‘애스턴 마틴 DB5’ 등장(훗날 <스카이폴>에 다시 등장시킴).
• 허니 라이더 다음으로 상징적인 본드걸 ‘푸시 갈로어’ 등장.
• 골드핑거의 부하로 칼날 모자를 무기로 쓰는 괴력의 악당 ‘오드잡’ 등장(일본 배우지만 한국인이라는 설정).
4. <썬더볼 작전>(1965) - 테렌스 영 감독
• 인플레이션을 감안했을 때, 007 시리즈 역대 최고의 흥행작. 65년 당시에 세계적으로 1억4천만 달러 수입을 거둠.
• 수중 스턴트 장면으로 아카데미 시각효과상 수상.
• 톰 존스가 부른 오리지널 주제가. "Thunderball"
• 007 올드팬들이 좋아하는 1인승 비행 제트팩 등장.
5. <두 번 산다>(1967) - 루이스 길버트 감독
• 이전 영화들에서 목소리와 뒷모습만 공개했던 스펙터 조직의 수장 '에른스트 스타브로 블로펠드’가 처음 모습을 드러냄.
• 화산 속 비밀 기지에서 악한 계획을 세우면서, 실패한 부하를 피라냐의 먹잇감으로 주는 등, 거창하고 냉혹한 블로펠드의 모습이 이후 다른 여러 작품들에 패러디됨. (특히 <오스틴 파워> 시리즈의 ‘닥터 이블’ 캐릭터).
• 극동 지역(일본)을 배경으로 한 최초의 007 영화.
6. <여왕 폐하 대작전>(1969) - 피터 헌트 감독
• 제임스 본드 배우가 숀 코너리가 아닌 신예 조지 라젠비로 교체. 그의 처음이자 마지막 007 영화.
• 눈 덮인 산을 배경으로 스키를 타고 벌이는 추격 장면이 유명(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가장 좋아하는 007 영화로, <인셉션>에서 오마주).
• 바람둥이 캐릭터였던 제임스 본드가 범죄 조직 두목의 딸 트레이시와 사랑에 빠져서 결혼까지 함(훗날 <카지노 로얄>(2006)이 나오기 전까지, 본드와 본드걸 사이의 깊은 감정 묘사를 다룬 첫 작품).
7. <나를 사랑한 스파이>(1977) - 루이스 길버트 감독
• 3대 제임스 본드 로저 무어의 3번째 007 영화.
• 007 시리즈 중 재미 면에서 손꼽히는 작품 중 하나.
• 오드잡 이후 007 시리즈를 대표하는 괴력의 악당 ‘죠스’ 등장.
• 잠수함으로 변신하는 본드카 ‘로터스 에스프리 S1'.
8. <골든아이>(1995) - 마틴 캠벨 감독
• 5대 제임스 본드 피어스 브로스넌의 첫 007 영화.
• 007 영화 중 손꼽히는 명작.
• 본드의 상관 M 역으로 여성 주디 덴치가 첫 등장(<스카이폴>까지 6번 연속으로 같은 캐릭터를 연기).
• 1990년대 탈냉전 시기에 러시아와 협력해 새로운 적과 맞서는 내용을 제대로 다뤘고, CG 기술을 적극 도입, 블록버스터로서의 면모를 갖춤.
9. <카지노 로얄>(2006) - 마틴 캠벨 감독.
• 6대 제임스 본드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의 첫 007 영화.
• 007 시리즈의 본격적인 리부트이자 시리즈 최고의 작품 중 하나.
• 1952년에 발표된 이안 플레밍의 원작 소설 내용에 충실하면서 현대적으로 잘 각색, 비밀 무기 없이 위기 상황을 타개하는 리얼 & 하드보일드 제임스 본드 캐릭터를 묘사.
• 르쉬프 캐릭터도 세계정복을 꿈꾸는 거창한 인물이 아니라 현실적인 악당으로서, 시리즈 사상 가장 불편한 고문 장면을 연출.
• 007을 제작 순서대로 볼 생각이 없다면, 우선 이 영화부터 시작해도 된다.
10. <스카이폴>(2012) - 샘 멘데스 감독.
• 007 시리즈 50주년 기념작으로서 <카지노 로얄>의 터프함과 리얼리즘을 계승.
• 여기에 클래식 007 시리즈의 다양한 요소, Q, M 등의 캐릭터를 새롭게 등장시킴.
• 007 팬이라면 <골드핑거>의 본드카 ‘애스턴 마틴 DB5' 활약에 미소 지을 것.
• 하비에르 바르뎀이 역대 최고의 007 악당 중 한 사람을 연기
golgo
추천인 6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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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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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도 샀습니다.^^

나중에 시간나실때 개봉기좀 부탁드려도 될까요?ㅎㅎ

http://extmovie.maxmovie.com/xe/movietalk/981588
내 아랫쪽 오른 쪽이 좀 가려운데....긁어주겠나?? -_ㅠ

과거 007 시리즈를 다 보기 힘든데 이렇게 추천이 올라와서 선별해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피어스브로스넌 작품부터 거슬러 올라가는 중인데 힘듭니다;

제 개인적인 선호 영화는
황당무계 SF물인 <문레이커>..^^; / 티모시 달튼의 <리빙 데이 라이트> 괜찮았고요.
피어스 브로스넌 영화들은 거의 괜찮은데... 북한 나오는 <어나더 데이>는 시리즈 최악으로 꼽히니 주의하세요.^^


예전에 ocn에서 스카이폴 개봉하기전에 새벽부터 007시리즈를 숀코너리때부터 보여주는데 카지노로얄까지 정신줄놓고 18시간넘게 봤던 기억이 있네요... 아직 신작개봉까지 시간은 많이있는데 오랜만에 다시한번 챙겨봐야겠어요
와 이거 진짜 좋네요. 빵빵칠을 다니엘 크레이그로 입문해서 이전 시리즈는 너무 많기도 하고 좀 손이 안가거든요.
(피어스 브로스넌 시절의 빵빵칠을 맨 처음으로 알아서 어쩐지 느끼하다는 선입견이 있습니다)
선배 빵빵칠들의 여덟작품만 보면 되겠군요!! ㅋㅋ
닥터 노가 스펙터였군요!

카지노 로얄의 007은 역대 007 중 침대에서 가장 약한 모습을 보였죠. ㅜ.


열편이나... ㅜㅜ

시리즈물은 역시 힘들어요 ㅜ

꼭 봐야할 영화만 추려낸 거라면서 10편... 그냥 다 보라는 소리인듯...
우아 좋은 정리글 감사합니다 ㅎㅎ
시리즈 최고의 불편한 고문씬이 있는 007카지노로얄을 제일 좋아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