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크루즈] 간단 후기 - 에밀리 블런트만 빛난다
[정글 크루즈]를 보고왔습니다.
음.... 전반적인 느낌은 [캐리비언의 해적] 느낌과 상당히 비슷하게 다가오네요.
캐리비안 75%에 미이라 25% 정도? ㅎㅎ
저는 기대만큼 만족스럽지는 못했어요.
그냥 정신없는 어드벤처 장르의 영화들과 크게 차별점은 못찾겠더라구요.
단 하나~!! 이 영화는 에밀리 블런트의, 에밀리 블런트에 의한, 에밀리 블런트를 위한 영화입니다~!!
솔직히 제가 이 배우에 대해 볼 때마다 놀라는 점은
그 어떤 장르에 갖다놔도 귀신같이 너무나 잘 소화하고 자기 캐릭터를 확실하게 구축한다는 점이에요.
SF면 SF, 액션이면 액션, 판타지면 판타지, 공포면 공포, 스릴러면 스릴러, 멜로면 멜로... 이젠 어드벤처까지....
결코 이전 이런류의 영화들에서 남자들만의 세상에 보조 역할 내지 보호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시작부터 능동적이고 적극적이고, 말 그대로 종횡무진~!!
심지어 이 영화를 해결하는 것 조차 드웨인 존슨이 아니라 에밀리 블런트~!!
이렇게 말하면 강한 여전사 이미지인가 싶겠지만 매력은 또 얼마나 넘치던지.....ㅎㅎ
이러다 보니 천하의 드웨인 존슨이 밀리는 느낌?
강한 근육 덩어리 몸매임에도 날렵했던 그가 여기서는 좀 굼뜨는 느낌?
보기 전이나 볼때는 기존 어드벤처 실사 영화들만 잔뜩 떠올렸었는데
집에 오면서 갑자기 떠오른 영화가 있었어요. 실사가 아닌 애니메이션....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ㅋㅋ
뭐.... 에그지수는 저는 계란을 주긴 할건데요....
그건 에밀리 블런트와 후라이를 줄 정도는 아니어서일 뿐.....
2시간을 꽉 채우는 러닝타임도 좀 길게 느껴졌구요.
딱히 아맥으로 봐야하나 싶었고, 대신 4DX로는 볼만 하겠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넘 큰 기대는 말고 가볍게 킬링타임용으로 즐기시면 될 듯 싶네요.
제 별점은 5개 만점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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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기대 중인데 조금은 내려놓고 봐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