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의 시대]... 봐 버렸(?)습니다. 순수..? 발정의 시대네요 -.,-;

영화에서 남자배우 엉덩이만 뿅뿅 튀어나오는 것이 불만이셨던 여자배우 강한나씨는 그래서....?
그래도 서울극장. 멤버쉽 월요일 사천원이었기에 그나마 다행......
이 아니야!!!! 사천원도 아깝네요 크허억 ㅠ.,ㅠ
그 무엇보다 아까운 건 인생의 두시간이지만..
영화는 '왕자의 난'을 다룬다는 식으로 홍보하고 있는 듯 하지만.. 그건 병풍이구요...
그 시기에 발정난 남 3 여 1의 난교를 보여주는 데에만 관심이 있는 듯 합니다 -.,-;
병풍을 뒤에 깔고, 별 쓸데도 없는... 아직 여물지 못해 일부러 공부한 티 같은게 어설프게 나는 조잡한 한자? 용어들의 남발과 왜 그러는지 정말 알고 싶은 '고함지르기 (특히 이성계가 아주 짜증나더군요 -.,-)로 미혹시키고 위협(?)하려고 하는 영화인데요..
그래놓고 내용은 개막장 드라마의 클리셰 클리셰.
장면 연출은 드라마 사극의 클리셰 클리셰.
대사도 클리셰 클리셰....
...
제가 그냥 못만든 것에서는 그래도 미덕이 보이면 평이 후한 편으로 흐르는데, 이렇게 뻔하디 뻔한 걸 반복하는 건 견디기가 좀 힘든지라... ㅠㅠ
정말 캐릭터들이 다 발정이 났어요 발정이!
영화가 너무너무 시시해서 어느새 '몇번이나 할까~요?!'를 세구 있었던 거 같은데.. 강간미수에 할 뻔 한 거 해서 한 아홉번인가 한 거 같은데... 후반 삼십분은 그래도 (뻔한) 이야기 마무리는 해야하니 할 (-.,-) 시간이 없어서 그거 빼면 진짜 평균 10분에 한번씩 그 짓을 하고 자빠졌는데 (하기야 자빠져야 하는 일이긴 하... 쿨럭 .. 아 저질 영화 보고 저도 저질이 - 핑계)... 이건 사랑도 아니고 발정이 맞더군요. 진심 화면에 뜨거운 물을 부어주고 싶은 마음이 ㅋㅋㅋㅋ
그 와중에 주인공이라는 신하균은 아주 여자한테 정신이 나갔어요 나갔어... 맨 첨에 그 회상 장면 몇개로 마음을 퉁치려고 하는데 어이가...
일단 세 남 주인공이 진짜 어울리질 않더군요..
신하균은 그 중에서도 발군.
애초에 사극에 안 어울리는 건지.. 아무리 양부에 외인 설정이라고 해도 강하늘이랑 부자간이라는데 왜 웃음만 ㅋㅋㅋ (이 양부 설정도 나중엔 음.. 아무리 막장이래도 ..동서설정은 너무했다 싶어 피한 거겠군 싶기만..)
그 와중 어떤 장면에서 신하균이 자기도 부끄러웠는지 우물우물'부자간 훈육중입니다'하는데 또 웃음이 ㅋㅋ
그냥 있기만 해도 배우들끼리 어색해 보이는데, 연출상의 관계설정도 흐지부지 해 놔서는 더 이상...
정말 제대로 된 게 하나도 없는 영화였다고밖엔 할 말이 없네요 -.,-
참
감독은...
여자 학대하거나 하는 거에 설마 관심 많은 건 아니겠죠.. 전작에서도 좀 그런 기미를 느꼈는데;;;
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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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톤이 배우들마다 차이가 너무 나서 제각각 튀어보이고 사극체로 변용하다 만 어정쩡한 대사가 난무하고 손병호의 이성계는... 신하균에게 네 뒤는 네가 닦아라 하는 장면에서만 그나마 좀 괜찮았지 미스캐스팅이었던 것 같아요. 강한나씨는 이 정도 분량을 커버하기엔 아직 미숙한 듯하고요.
팩션 끼워넣지 않고 정사 그대로 풀어도 충분히 재미있을 소재인데 잘못 손댔다 영 별로인 결과물이 나왔네요ㅜ

그 외엔 모두 공감되네요 ㅋㅋ

아.. 근데 LINK님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소감은 못 본 거 같아요.
그건 어떻게 보셨을려나..^^

@@ 쓰려고 하고 있긴 한데.. ^^;;;
의외로 멀쩡한 (근데 멀쩡하게 만들려고 하다가 뭔가가 다 거세되고 아주 재미없어진 거 같은 -_-..) 영화라서 마구까는 재미가 좀 떨어지는 거 같아서 ㅋㅋㅋ
물론 멀쩡..하단 것과 잘 만든 영화..란 건 다른 의미입니다 ㅋㅋㅋㅋ
빨리 써 보겠습니다 ㅋ


순수의 시대는 오히려 완전 그 반대로...-.,- 뻔하고 뻔하고 또 뻔하고 클리셰 클리셰에 또 클리셰...에다 못 만들어서 괴작이라고 해줄 수도 없는.. ㅋㅋ 진짜 못만든..... 거 같아요 OTL

노출로 초점 맞춰서 보면 걍 볼만했어요.

(그리고 결국 이야기도 야한 장면들에 휩쓸려서 아주 우스운 꼴이 되는)

마지막쯤에는 살색의 스크린앞에서도 하품나더라구여.. 그냥 찍기는 찍었으니 정사신은 다 넣겠따는 일념으로 우겨넣은것같은 느낌이었어요ㅠㅠ


노출이 상당히 많다고 하던데 정말이군요 ㅋㅋ
케이블에서 하면 봐야겠네요.

노출은 과하게 넘칩니다 -_-;

챠탈레부인의 사랑 만큼 미학이 잇기는 하던가요..정사씬이

정사씬 이전의 '두근두근' 같은 게 있어야 하는데.. 이건 정말 동물적이랄까 -_-;;; 그래서 진짜 보다보면 '발정났네'하는 생각이 드는 전개du였어요 OTL
전 떡의 시대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시작부터 떡이요 끝날때도 떡이로다..

아이참 ㅋㅋㅋㅋ
왜이렇게 별로다 라는 글을 읽으면 꼭 보고싶어지는 거죠. ;ㅅ; ㅋㅋㅋㅋㅋ
잘 읽었습니다. ㅎㅎ

꼭!
보세요
두번!
보세욧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