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일의 썸머] 1차&2차 뱃지 모음샷과 후기

[500일의 썸머] 메가박스 굿즈패키지 1차와 2차 뱃지 모음샷
이번에는 움짤말고 <고화질+음악>버전으로 해봤습니다!
이번 재개봉때 처음보는 영화라서
1차 패키지만 보고 말아야지 했는데
영화가 너~무 좋아서 2회차 패키지도 고고!!
해버렸네요 ^...........^
두 뱃지 다 예쁘지만 전 개인적으로
2차 뱃지가 좀 더 마음에 드는 것 같아요!
여기부터는 후기입니다
(약간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다 보고 난 뒤에 처음으로 느꼈던 건
'누가 내 이야기를 여기다 갖다놓았지...?'
'이 시나리오 쓴 사람 100프로 남자다'
였습니다
놀랍도록 제 경험과 많은 부분이 비슷했어요...
그리고 찾아보니 시나리오 작가 역시
'스콧 뉴스타드터' 라는 남자였네요
영화 맨 처음 시작 전에 이런 글이 나옵니다
"이 영화는 허구이며 누군가가 연상된다면
그것은 순전히 우연일 뿐이다. 특히 너 제니벡맨
나쁜 X"
그리고 찾아보니 이 제니벡맨이라는 사람은
실존 인물이라고 합니다
(제니벡맨은 시나리오 작가의 썸머)
극장에 온 관객들을 살펴보니 1, 2회차 모두
여자 관객분들이 대부분이였는데
(아마도 '조셉 고든 래빗'이라는 배우의 힘인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여자가 봐도 좋지만 남자들이 꼭 봐야하는
영화라고 생각이 들어요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사랑에 미숙한 혹은 미숙했던
남자가 보면 좋을 그런 영화입니다
제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작가가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쓸 수 있었던 이유는
자신의 썸머와 이별을 겪고나서
'내가 왜 이별을 겪게 되었을까?'
라는 의문을 갖게되며 그 이유를 이해하려하고
반성과 성장의 시간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많은 분들이 그렇겠지만
영화가 제 개인적인 경험과 맞닿아있다보니
완전 몰입해서 보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연출, 시나리오, 배우들의 연기, 편집구성,
음악,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 등 모든 것이 마음에 들었어요
혹시 아직 [500일의 썸머]를 안보신 분이 계시다면
꼭 보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어요!
개인적으로 라라랜드랑 약간 겹쳐보이는 느낌이 있어서
라라랜드 좋아하시는 분이면 이 영화도 꽤 재미있게
보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 끝으로 영화에서 [시드와 낸시]라는
영화가 언급되는데 이런 희귀한 자료가 있더라구요
조셉고든래빗과 주이 디샤넬이 출연한 단편인것 같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고고!!
https://youtu.be/Ln29hZ9hhZ0
추천인 8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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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단편을 만들정도로 감독이나 배우들이 애착이 있었나봐요 ^^
후기 잘 읽었습니다.^^

이번 재개봉시엔 달라졌는지요..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 노래 자막없어도 크게 불편하진 않아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마지막 영상은 시드 비셔스와 낸시 이야기 다룬 실화(그리고 영화)를 재현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