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크루엘라> 버디 역 캐스팅 일화
이번주에 국내 개봉한 배우 엠마 스톤 주연의 영화 <크루엘라>에서 주인공인 엠마 스톤은 물론, 함께 출연한 조연 강아지들도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특히 엠마 스톤이 가장 아끼는 버디 역을 맡은 강아지가 길거리 캐스팅(?) 출신이었다는 비하인드가 전해집니다. 지난 27일(현재 시간) 영국 매체 <미러(Mirror)>는 버디 역을 맡은 바비의 데뷔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바비는 지난 2019년 사이프러스 거리를 떠돌아 다니던 중 자센 단체에 의해 구조됐다고 하는데요. 당시 바비는 영양 실조로 목숨이 위험한 상태였고 특히 학대를 당한 탓인지 남성을 보면 불안 증세를 보이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ㅠㅠ 심지어 인근에는 동물 보호소가 없었기 때문에 바비는 사람들의 집을 전전하며 임시 보호 생활을 해야만 했다고 하는데요. 그러던 중 바비는 같은 해 3월 줄리(Julie)를 만나게 됐습니다. 줄리는 4마리의 반려견과 고양이, 닭, 여우, 가슴, 까마귀, 올빼미 등이 있는 농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줄리의 집에 있는 동물들은 모두 배우 출신이었고, 버디 역시 연기 수업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바비는 줄리의 특훈을 받으며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특히 영화 <크루엘라>에 출연하기 위해 목걸이를 낚아채는 법, 샌드위치 가방을 들고 점심을 배달하는 법 등을 연습했다고 하는데요. 바비는 연기 천재답게 몰입하기 어렵다는 블루 스크린에서도 열연하여 수월하게 촬영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후문입니다. 이만하면 바비의 이야기가 거의 또 다른 영화 한 편이나 다름없네요.
추천인 43
댓글 14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너무 귀여웠습니다 연기 천재 버디 ㅠㅠ 대견하네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영화 보면서 윙크, 버디, 징기스 외 달마시안 2마리 다 존재감이 장난아니었어요
학대 당했던 유기견이였군요ㅠㅠㅠ 너무 사랑스러운 아이인데 어떻게 그런짓을ㅠㅠㅠㅠㅠ 앞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지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