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 리뷰

891 9 3
시작부터 압도되는 화려한 액션 스타일이 저에겐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많은 한국영화 액션씬을 접해왔지만 '악녀'의 액션은 정말 새로웠습니다.
영화를 보면서도 '이거 액션 덕분에 상 많이 받았겠는데' 싶었는데, 실제로 대종상에서 촬영상과 기술상을 받고 청룡영화상에서 기술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뛰어난 액션 씬과 독창적인 카메라 전환으로 인해 완전히 몰입하여 영화를 보게되는데요. 김옥빈, 신하균, 김서형 등의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호연까지 더해져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그러나 훌륭한 연출에 비해 각본이 조금 빈약해 아쉽습니다. 사족과도 같은 설정들이 부지기수인데다 너무 조악하다는 기분이 듭니다.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은 터무니없이 쉽게 진행되거나 어이없이 끝나버립니다. 게다가 어떤 일을 행하는 당위나 명분의 근거가 굉장히 약합니다.
한마디로 액션에 대한 독특하고 참신한 시도는 좋았으나 빈약한 각본의 불균형이 아쉬운 영화입니다.
만약 각본이 좀만 더 다듬어졌더라면 많은 사람들에게 더욱 호평을 받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니콜라요키치
추천인 9
댓글 3
댓글 쓰기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