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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내일의기억] 기시감에 떠오른 영화 4편(스포)

내일의 기억 2회차를 하고왔습니다.
영화는 딱히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그래도 요런 반전있는 장르는 2회차할때 알고보는 맛이 또 있는 영화라... ㅎㅎ ^^;;
근데 요거 어디서 봤는데? 싶으면서 기억이 날똥말똥 기시감이 들던 영화가 몇편 있어 후기 남겨봅니다.

1. 귀멸의 칼날
놀래셨죠? ㅋㅋㅋㅋ 왜냐구요?
바로 서예지(수진)가 퇴원한 날이 5월10일입니다!!

내일의기억1.jpg

미래에서 날라온 지금 핫한 귀칼 제로의 발행일이자,
렌고쿠 쿄쥬로의 생일이기도 하지요!! ^^ 
(*사진출처는 인사팀장님과 golgo님 글에서 자름...)

내일의기억_귀멸의칼날2.jpg

내일의 기억에서 퇴원 기념으로 케잌에 510 숫자초를 붙이는데, 
갑자기 그게 똭! 생각나서 혼자 좀 웃겼네요.ㅋㅋㅋㅋ

(염주 생일케잌 같더라는...^^; 미리 생축!ㅎ)

2. 런
김강우(지훈/선우)가 서예지에게 약먹일 때마다 서치 감독이 만든 이 떠오르더군요.

내일의기억_런1.jpg

엄마가 딸에게 약 먹이던 씬이 생각나서... 뭔가 이상한 약 아냐? 싶기도 하고,
후반에 몰래 입에서 톡 뱉는데... 첨에 볼땐 괜히 그래! 먹지마! 이랬네요.ㅋㅋㅋㅋ

내일의기억11.jpg

(하지만 결론적으론 맥거핀-뻥카였다는...^^;;)

3. 내가 잠들기 전에
아마 많은 분들이 떠올리셨을 거 같은데...
바로 기억 잃은 니콜 키드먼킹스맨의 두 젠틀맨이 나오는 스릴러 영화입니다.

내일의기억_내가잠들기전에2.jpg

내일의기억_내가잠들기전에6.jpg

전 처음보자마자 아?! 요 구도구나?? 하며 봤습니다. ㅋㅋㅋㅋ
에이... 김강우가 남편이 아니라 내연남이네! 넘 빤하구만!! 싶었다는...

내일의기억12.jpg

(결론적으론 요것도 뻥카... 앗...아니... 일정 부분은 맞다고 해야할까요?ㅎ ^^;;)
다행히 이 영화는 미래예지=과거기억이란 트릭 덕에 한번더 꼬아주는군요!

4. 소년시절의 너
후반부에 서예지의 암울했던 유년시절, 청소년시절이 주르륵 나오면서
항상 그 옆에서 그림자처럼 지켜주던 김강우의 모습을 보니... 얼마 전에 봤던 소년시절의 너가 떠올랐습니다.

내일의기억_소년시절의너3.jpg

그러고보니 백야행도 요런 느낌이긴 했는데...
고아 소녀에게 헌신하는 남자 캐릭터는 참... 꾸준히 나오는군요.

내일의기억8.jpg

* 그밖에 미래시점이 알고봤더니 과거시점인 드라마 시그널도 떠오르고, 뭔가 더 있을것도 같지만...
참된 익무인답지 못하게 제가 공포&스릴러물을 잘 못봐서...^^;; 여기까지만 생각나네요. ㅎㅎ
혹시 익무님들도 보시면서 또 떠오르는 영화가 있으신가요?!!

 


영화 리뷰

저는 이 영화를 서복과 마찬가지로 기대치를 바닥에 내려놓고 봐서 그런가 꽤 재미나게 봤습니다.
물론 전반적인 만족도는 낮지만 개인적으론 서복보다는 낫더군요.
두 영화 모두 후반부 텐션이 상당히 높은데...
전반부 빌드업이 너무 늘어지고, 중간중간 비약도 있고, 개연성이 무너진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김강우 아빠가 엘베에서 전화받는 씬은 서예지가 기억할 수 없는 씬이죠.
분명 설정이나 플롯도 좋고, 두 주연배우의 연기력도 좋고(서예지는 가끔씩 튀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음향도 잘깔았고, 장면도 뭔가 못만든건 아니고 신경을 좀 썼는데... 
이상하게 볼품?이 없어뵈고, 쫄깃한 긴장감이 전혀 안생기네요.
연출이나 편집이 문제인건지... 각본이 문제인건지...

내일의기억14.jpg

다만 조연은 서복보다 내일의 기억쪽이 훨씬 영화에 잘 녹아들었습니다.
서복은 연기력 좋은 조우진, 장영남, 머머리회장님의 캐릭터를 그냥 설정을 위해 빤하게 소진시켰는데...
이 영화는 두 형사와 엄혜란님 캐릭터가 분량은 훨씬 적지만 영화에 어루져서 긴장감을 더해줍니다.

내일의기억15.jpg
2회차하니 좋아졌던 부분은 1회차땐 첫 추락씬에서
왜저래? 옆으로 비키면서 도망갈것이지 바보같이 왜 난간쪽으로 뒷걸음질치지? 싶어서 황당했었는데...
다시보니 이해가 가네요. ㅎㅎㅎ

후반부만큼은 그래도 제법 흥미진진하게 즐겼기에  
나오면서 볼만한 작품이긴 하네! 싶었습니다.
열심히 애쓴 노력은 엿보이나... 20% 쯤 아쉬운 평작의 느낌이군요.

내일의기억5.jpg

+ 그나저나 김강우는 연기도 잘하고 참 괜찮은 배우인데 작품운이나 상대배우운이 너무 없네요. ㅜㅜ
부디... 아니 제발 좀! 잘됐음 하는 바램이...

Nashira Nashira
42 Lv. 331317/3400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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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 아드레날린, 풍경, 저음사운드 사랑함
용산&영등포&구로 CGV, 코엑스&이수 메박, 롯시 신림&설대입구를 주로 댕기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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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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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wity 21.04.25. 18:56
저도 약먹이는 씬에서 런 떠올랐어요 ㅋㅋ 기대치가 없어서 그런가 재밌게 봤네요.
profile image
Nashira 작성자 21.04.25. 18:56
wity
기대치 낮추고 보면 확실히 만족도가 훅 올라가는 거 같아요! ㅎㅎ
2등 입남자 21.05.17. 09:00
삭제된 댓글입니다.
profile image
Nashira 작성자 21.05.17. 09:13
입남자
후반부 반전이랑 텐션이 꽤 괜찮았기에 최종느낌은 백야행으로 남는듯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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