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2010년대에 나온 일본 영화 중 가장 좋았던 작품들
애니메이션은 제외하고 순수하게 실사영화만 올립니다.
13인의 자객: 유혈낭자하는 현대판 7인의 사무라이. 개인적으로 미이케 다카시 최고 걸작으로 치는 작품.
우행록: 웬만한 공포영화는 저리가라할 정도 수준의 스멀스멀 기어오르는 공포감이 끔찍한 수작 스릴러.
아웃레이지 3부작: 폭력 미학의 대가이자 야쿠자 영화의 대가인 기타노 다케시가 펼치는 우리 시대의 의리없는 전쟁.
고독한 늑대의 피: 아웃레이지와 더불어 일본 하드보일드 느와르가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 정말 멋진 범죄 영화.
바람의 검심 3부작: 일본 만화 실사화의 최정점이자 모범답안. 특히 스타일리쉬한 검술 액션은 정말 명불허전.
고백: 나카시마 타츠야의 최고 걸작이자 2010년대에 나온 모든 일본 영화들 중 가장 충격적인 작품.
어느 가족: 우리 시대의 오즈 야스지로,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정수가 담겨있는 걸작.
차가운 열대어: 미이케 다카시와 더불어 가장 논쟁적인 일본 감독인 소노 시온이 만든 괴작 중에도 손에 꼽힐 정도로 충격적인 공포 실화극.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처음부터 끝까지 독특한 실험성과 재기바랄함을 잃지않는 정말 멋진 수작.
작년 겨울, 너와 이별: 반전에 반전으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스릴러이지만 작품 전반에 흐르는 그 독툭한 분위기는 정말 일품.
종이달: 공허감을 채우기 위해 거짓 인생을 사는 한 여자의 허망한 삶을 농밀하게 풀어낸 수작.
기생수: 바람의 검심과 더불어 일본 만화 실사 영화의 최정점. 다만 1편에 비해 2편에서 힘이 딸린 점은 정말 아쉽다.
용서받지 못한 자: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초걸작을 일본식으로 리메이크하는데 성공한 보기 드문 수작.
추천인 16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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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저도 일본 영화 중에 정말 인상깊었던 영화네요~!

일본인들은 아웃레이지 '따위'보다 한국영화가 더 세다고 느끼더라고요. 좀 이해가 안 갔습니다.^^;

갠적으로는 테이이치의 나라도 괜찮았고여 유리고코로,일주일간 친구,요노스케 이야기등도
인상적으로 봤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