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반지의제왕 두개의 탑 기억에 남는 장면
Tammy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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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가 좀 엉키긴 했지만 두개의 탑으로 반지의 제왕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재개봉에서 볼 때 반지원정대와 왕의 귀환에서는 평소와 다른 장면들에서 치였는데,
두개의 탑은 볼때마다 같은 장면에서 치이게되네요.
마지막 협곡 장면도 인상적이지만
저는 프로도가 골룸에게 연민을 느끼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정확한 대사는 기억나지 않지만,
샘에게 골룸도 다시 예전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프로도의 대사와
그럴리 없다는 샘의 대사에서 프로도가 너무 짠해서ㅠㅠㅠㅠ
골룸도 결국 반지의 영향으로 그런 모습이 된거고,
심지어 가장 가까운 존재였던 삼촌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도 프로도는 아주 가까이에서 봤죠.
반지를 들고다니면서 생기는 자신의 감정과 육체적 변화가 분명 스스로도 느껴졌을텐데,
프로도가 말한건 어쩌면 내가 예전의 나로 돌아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아니었을까 싶었습니다.
마지막에 그래도 웃어주며 떠난 프로도가 그곳에서는 평안했길 바래봅니다.ㅠㅠ
추천인 5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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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22:56
21.03.21.
Bolero
늘 골룸 걱정하는 샘의 마음 언제나 이해됐지만 그 장면에서 만큼은 프로도가 너무 안타까웠어요ㅠㅠㅠㅠ
07:29
21.03.22.
2등
저도 굉장히 중요한 대사라고 생각해요. 사실 프로도의 대사 중에 가장 중요한 것 같은.... "Because I have to believe he can come back." 골룸이 스미골로 돌아올 수 있다는 걸 믿어야만 하니까... 자기 자신에게 하는 다짐이나 다름 없죠 ㅠ
23:00
21.03.21.
부끄러운줄알아야지
맞아요 그 대사에서도 울컥했습니다ㅠㅠ
07:31
21.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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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의 반대에도 골룸과 계속 같이 간 것도 (길잡이가 필요해서도 있지만) 반지를 운반하면서 골룸에게서 어쩌면 자신의 모습도 보는것같이 느껴져서 둘 다 참 마음아팠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