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로 본 [코바야시네 메이드래곤] 후기 - 아기자기함 속에서 빛나는 삶의 의미
방금 전 넷플릭스로 [코바야시네 메이드래곤] 정주행을 완료했습니다.
그러니까... 인터넷에서 일론 머스크도 봤다는(?) 얘기가 있길래 어쩌다보니 보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회장님...
회사원 코바야시의 집에 무려 드래곤인 토르가 찾아와 집안일을 돕는 메이드를 하게 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애니메이션인데요. 이 애니메이션은 [아따맘마] 처럼 '일상' 을 보여주는데 주력합니다. 밥 하고, 장보고, 집에서 쉬고, 학교에 가고, 직장에서 일을 하는 등...(거기에 판타지를 곁들입니다)
또 일본 애니메이션 특유의 예쁘장하게 생긴 캐릭터와 과장된 유머를 푸짐하게 넣었는데, 타율이 좋고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지게 되네요 ㅎㅎ 이런 부분에 큰 거부감이 없으시다면 재밌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애니메이션... 작품성까지 챙긴 느낌이 있네요. 이런 유머러스한 부분들이 많음에도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구석이 군데군데 있어요.
대표적으로 주인공 코바야시가 일에 찌든(...) 회사원으로 나오는데, 무감각하게 지내온 생활을 하던 도중 예상치 못한 존재가 찾아오며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점차 변화하는 모습이 뜻밖의 뭉클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최근에 본 [소울] 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ㅎㅎ
아무튼 이렇게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정주행을 했네요. 시즌 2도 나온다고 해서 찾아보니 올해 7월에 방송된다고 하네요. 이번 시즌 2... 부디 좋은 작품으로 나와줬으면 합니다. 정말 기대됩니다.
제 평점 - 4/5 (5점 만점 기준)
추천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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