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 리콜...꿈이냐 현실이냐 결정적 단서
1990년 아놀드 슈왈제네거 주연의 토탈 리콜에 대해서 입니다
이하 스포 주의
이 영화는 꿈일 수도 있고 현실일 수도 있습니다
영화 인셉션보다 20년 먼저 열린 결말을 보여 준 영화이죠
그런데, 토탈 리콜은 현실이 아니라 꿈이라는 결정적 증거가 있습니다
1. 퀘이드가 리콜사에 가서, 기억 여행을 하기 위해 침대 의자에 누워 있는데
좋아하는 타입의 여자를 선택해죠. 이때 멜리나의 얼굴이 화면에 나옵니다
이건 다 아실테구요
2. 기억여행을 선택하기 전에, 리콜사 대리점 주인이 퀘이드에게 기억 여행에 대해
설명을 하죠. 첩보원의 신분으로 화성으로 여행을 가고
주위에서 자기를 죽이려하며 악당들을 물리치고 미녀를 차지하고
화성을 구한다. 이것도 다 아시는 내용이죠
3. 그런데 한가지 더 중요한 단서가 있습니다
퀘이드가 침대 의자에 누워 있을 때에
여자 의사(닥터 Lull)이 들어와서
조수(Ernie)에게 퀘이드가 기억 여행을 할 모듈 저장장치같은 것을 던져 줍니다
그 조수(Ernie)가 그 모듈을 받으면서
'That is a new one.
Blue sky on Mars.' 라고 말 합니다
즉, 그 기억 여행 모듈은 영화 후반부에 퀘이드가 화성거주인들을 살려내기 위해서
외계인들이 만든 산소 발생 장치를 가동시켜서 화성에서 파란 하늘 Blue Sky를 만들어 내는
그런 기억 여행을 하는 모듈이라는 것입니다
즉, 토탈 리콜은 기억 여행을 가는 꿈입니다
그러나 현실이라고 볼 수도 있도록 베어호벤 감독이 교묘하게 영화를 연출하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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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꿈일수도 현실일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꿈일 가능성이 더 높지 않나 싶어요.

화성에 외계인이 남긴 유적, 즉 산소발생장치의 컨셉트 일러스트가 나오거든요.
하지만 리콜사의 직원들의 대사에서 외계인의 유적이 화성에서 발견되었다는 뉴스가 나왔고,
그 뉴스에 따르면 유적이 백만 년은 된 것이라고 말하는 걸로 봐서는
이후에 화성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전적으로 꿈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꿈이었다면 더글러스가 발작을 일으키는 바람에 리콜사의 직원들이 매달려서 마취 주사를 놓고,
'누군가가 기억을 지웠다', '꿈을 아직 주입하지도 않았다'는 대사가 나오지는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꿈이 전지적 관찰자 시점이 될 리가 없잖아요.
모니터에 멜리나의 얼굴이 나오는 이후의 모든 장면은 꿈입니다
"누군가 기억을 지웠다" "퀘이드가 실제로 화성에 간 적이 있었다"
"아직 꿈을 주입하지 않았다"라고 말하면서
닥터 럴하고 조수가 마취제를 놓아서 강제로 퀘이드를 수면시키는 것도 Ego Trip의 일부분입니다
그러나..........아무튼.......영화 인셉션의 놀란 감독처럼 베어호벤 감독이 관객을 낚은 것이죠. 꿈이 될 수도 있고 현실이 될 수도 있게 만든 것입니다
그런데 나무위키를 보니까, 베어호벤 감독은 꿈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현실이라고 말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