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볼 때 가끔씩 줄거리 잘못 이해하실 때 계시나요?
easybrain
3219 15 23
다름이 아니라 제가 그렇습니다.
줄거리를 잘못 이해한다는 게
영화의 숨은 의미를 해석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게 아니라
그냥 평면적인 줄거리와 흐름을 못 따라잡을 때가
가끔 있어서 스트레스거든요..
제가 평소 생활할 때도 말귀가 어두운 경우가 있는데
그 영향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영화는 정말 좋아하는데 이러니까 더 속상한 것 같아요..
지능 문제는 아닌 것 같은 게, 자랑은 아니지만
학업성적은 나쁘지 않았거든요...
혹시 저와 같은 증상(?)을 겪는 분이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추천인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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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onMars -
리켄620 -
셋져 -
김낄깔 -
peacherry -
베라7 -
맹린이 -
누가5야? -
히히히하하 -
샤레이드 -
알수없다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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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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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15:32
20.12.20.
알수없다
네, 저도 해리포터 읽는게 제가 상상한 거랑 영화에 구현된 장면이랑 다른게 많더라구여ㅜ
15:34
20.12.20.
easybrain
껄껄껄껄 제가 (잘못 이해하는 증상을) 정확히 인지한게 해리포터 영화가 계기였는데 그 예시까지도 저랑 느끼신게 일치하시네욬ㅋㅋㅋㅋㅋ
무협지도...참 많아요...헿...
무협지도...참 많아요...헿...
15:38
20.12.20.
알수없다
ㅜ 그냥 가끔은 저의 한계를 인정하고 제 능력껏 즐겨야 하나 생각도 듭니다. 영화 한 번만 보고도 줄거리나 복선들 설명 잘 하시는 분들 보면 참 부럽습니다
15:42
20.12.20.
2등 가끔 컨디션이 안좋으면 저도 그런 경우가 있어요ㅠㅠ 저는 그럴때마다 영화볼때 더 머리를 비우고 보고 컨디션 괜찮아지면 다시 보는 쪽으로 해요!
15:33
20.12.20.
히히히하하
네 저도 그럴때마다 오답노트 보는 심정으로 한번 더 보곤 합니다
15:35
20.12.20.
3등
저도 많이 그랬어요 ㅎㅎ 요즘엔 안 그러는데 옛날엔 가끔씩 스토리 따라가지 못해서 멍하니 본 적이 몇번 있었습니다 ㅋㅋㅋ
15:37
20.12.20.
음악28
네, 저도 예전에 영화 많이 안 봤을때는 그랬었거든요..그런데 지금은 영화관람량도 꽤 되는데 아직도 그러니까 좀 답답하더라구요..ㅜㅜ
15:40
20.12.20.
저도 그래요 ㅋㅋㅋ
16:03
20.12.20.
율은사랑
저랑 비슷하신 분들이 계셔서 그나마 위안입니다ㅜㅜ
16:55
20.12.20.
제일 어이가 없던 경험이 있는데 기생충 다 보고 마지막에 최우식 한숨 씬 나오는데 그거 보고 박서준인 줄 알고 해피엔딩인 줄 알았습니다. ㄷㄷ 봉 감독님 성향 생각하면 해피 엔딩 같은 거 잘 안 나오는데;
16:04
20.12.20.
MadeBy
ㅜ그런데 봉감독님 작품 중에 미약하나마 엔딩에서 희망을 제시하는 작품들도 꽤 있죠ㅎ..(플란다스의 개, 과물, 옥자, 설국열차)
16:56
20.12.20.
저요! 전 영화보다 딴생각을 많이 해서요. 또보면 되니 스트레스는 안받아요.
17:01
20.12.20.
peachland
네 저도 놓친 부분들은 나중에 따로 봅니다. 저도 추미생활하면서까지 굳이 스트레스 안 받으려구요!
17:26
20.12.20.
저도 그래요. 가끔 제맘대로 해석하고 막 그러네요.
17:36
20.12.20.
베라7
네, 영화란 100프로 정답이 없는 분야기도 하니까요.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18:44
20.12.20.
잘못 이해하는 편이고 때로는 아예 이해를 못할 때도 많아요.
그래서 여러번 보거나 다른 사람들 설명듣고 이해하는 경우도 있어요.
부끄럽지만 학업성적은 나빠요...😭
23:01
20.12.20.
셋져
작성글보니까 내공이 꽤 있으신 것 같은데용..너무 겸손하신 거 아니신지 ㅠㅠ
23:03
20.12.20.
easybrain
작성한 것만 많지 실상은 영양가없는 뻘글 위주라서 이해력과는 별 상관없어요 ㅠㅠ
(실제로 오늘 새벽에 작성한 글도 이해력 부족에 대한 자조적인 글이었어요)
(실제로 오늘 새벽에 작성한 글도 이해력 부족에 대한 자조적인 글이었어요)
23:05
20.12.20.
저도 그런적 자주 있어요...ㅋㅋㅋ 저는 심지어 영화보다가 등장인물이 (병 걸려서) 대머리인게 밝혀지는 장면 나왔는데 스토리 못 따라가서 스님될려고 머리민줄 알았어요...;
두번째 관람에서 아닌걸 깨달았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번째 관람에서 아닌걸 깨달았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18
20.12.21.
리켄620
제가 딱 그래요..평면적인 줄거리인데 가끔 엉뚱하게 받아들이곤 해요..집중력 부족 문제인건지 아니면 자신감 문제인 건지 참 고민입니다 ㅜ
16:19
20.12.21.
저도 옛날엔 줄거리 파악이 좀 더딘편이었는데
이제는 나이도 먹었고 영화도 많이 보다보니 어떨 때는 뒷내용까지 미리 파악하는 수준까지 오더라고요ㅎㅎ
물론 플롯이 복잡하거나 시간 순서는 꼬아놓은 영화는 아직도 헷갈리지만 이런 경우는 저만 해당되는게 아니라서 안심합니다 ㅎㅎㅎ
19:14
20.12.21.
LifeonMars
결국 많이 보는 게 정답이겠네요..저도 많이 보니까 예전보다는 나아지긴 하더라구요
00:27
2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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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책 읽을 때(특히 판무같은 장르소설!) 책에 씌여 있는 내용하고 다르게 상상하는 경우도 많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