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잊혀지지않는 공포영화속 장면 몇편 (feat. 기준에 따른 혐짤주의)
제가 공포영화를 좋아해서 그런가 백수생활이 길어질수록 오늘 하루만 해도 공포영화만 5편을 연달아봤는데 평생 살면서 본 몇편의 장면들이 아직까지 안잊혀지더라구요.
1. 고스트 쉽
사실 이 영화는 오프닝이 너무도 강렬했는데, 뒤로가면갈수록 재미는 없어서 지금까지도 오프닝만 기억납니다...와이어 하나로 쏴아아악 썰리는 장면...어유...너무 소름돋습니다
2. 리얼술래잡기
고스트쉽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는 바람으로 싹뚝...처음에 평온한 오프닝을 보며 어 미소녀물인가? 싶다가 여과없이 쏴앟....이 영화도 중반부까지는 엄청 임팩트있다가 순간 루즈해져서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3. 드래그 미 투 헬
이 영화는 오프닝부터 엔딩까지 제 멘탈과 겁, 웃음벨까지 탈탈털어간 다시보니 선녀같은 영화였습니다. 샘레이미 특유의 B급호러갬성이, 집요한 스토커같은 할머니가...너무 무서웠달까요. 친구 소개팅 해주면서 같이 보러갔다가 당시 여자친구와 여자친구의 친구는 잘보지만 제친구와 저는 거의 4DX체험만큼이나 격동적이었던...(창피갑)
4. 텔미썸딩 광란의 엘레베이터 봉다리씬.
이 영화의 가장 임팩트있었던 장면이었던 것같습니다.
애기가 쇼핑카트로 비닐을 터치니 머리와 피가 화르르르...
예전에 당직서다가 당직병이랑 같이보고는 으악...외친기억이..
이 영화는 정말 지금 다시 개봉해도 20년전 영화라고는 안믿길것같습니다. 그만큼 잔인함도 안밀리고 세련되보입니다.
5. 오멘의 유리헤드커팅씬
제가 유독 썰려나가는 장면에만 반응하나봐요.
정말 저 장면에서 설마설마했는데 슬로우하게 스윽....
당시 청소년이었던 저에겐 여러모로 충격이 큰 영화였고
지금도 저 기억덕분에 오컬트는 잘 안보려고 합니다.
6. 하우스 피아노가 사람잡아먹는 씬.
마지막으로는 하우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바야시 노부히코 감독의 첫 장편작이자 미친 색감 미친 비쥬얼 미친 엉성함(?)이 돋보이는 CF같은 느낌의 영화인 하우스. 뭐 수많은 주옥같은 장면이 있지만, 저는 역시 피아노씬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장면을 먼저 클립으로 접하고 추후에 보게 되었는데도 정말 저만한 씬은 또 없는것같습니다.
그 이외의 충격이었던 장면 (공포 타장르 포함)
공포는 아닌데 무서웠던 퀼스의 오프닝씬. 긴박감이 어휴...
헌티드 힐의 캠코더 씬
디아더스 할머니씬
공포는 아닌데 벌써 충격과 공포 1주년이 다가오는 캣츠 바선생씬
(그거 진짜보고싶지 않아서 고양이로 대체)
공포도 아닌게 심장쫄깃하게 뒷통수 치는 몸값.
이렇게 나열해보니 몇편더있는데 최고충격이었던것만 적어봤습니다.
추천인 17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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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자체도 굉장히 좋았었습니다..

고스트쉽 꼬마애가 에밀리 브라우닝인 건 알고 있었는데
몇개월전 tv에서 다시 보니까
가브리엘 번하고 칼 어반이 나오더군요. 깜짝놀람 ㅋㅋ

사실 방심하다 캣츠에서 빵터졌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