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학원:죽음의쿤달리니> 후기.. (스포 많아요...!) (생각공유!)

오늘은 메가박스 빵원티켓으로 <요가학원>을 보게 되었습니다!!
(공짜 영화라서 그런지 기분이 좋더라구요!!ㅋㅋ크킄ㅋㅋ)
근데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잔뜩 화가 난 배우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설정인 것 같아요...
뭔가 그래야 자연스럽게 보인다고 생각한 건지
시작부터 클라이언트가 투덜대더니
에이전시 대표가 짜증을 내고,
또 다음 장면에선 형사가 짜증을 냅니다!
아마 영화를 보신 분들이라면 아실 거예요 ㅠㅠ
짜증을 내는 장면이 너무 맥락이 없어서.....
좀 많이 황당했습니다
그렇게 시작부터 아무런 이유 없이 화가 잔득난 배우님들을 보고 나니
진이 빠진 상태로 영화를 봤던 것 같아요ㅠㅠ
그리고 슬슬 이 영화가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스토리는 나름 탄탄하게 짠 것 같아요!!
시작은 효정역을 맡은 채영님이 모델 일을 하느라 외모에 집착하는 인물로 나오는데,
젊음과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 효정은 항상 성형외과에 가서 주사를 맞습니다!
근데 그 주사가 불법 약물을 사용한 주사였고,
마약 성분이 들어 있어서 효정이 환각 증세를 보이게 돼요!
그리고 그 환각 때문에 효정은 과거에 만났던 친구를 만나게 되고
환각에서 본 친구의 소개로 요가학원에 들어가게 됩니다.
효정은 그렇게 요가학원에서 며칠간 생활하게 돼요!
요가학원은 궁극적인 아름다움을 만들어주고
요가를 수련하게 되면 어느순간 신체 능력이 인간을 초월하게 되는데
이게 궁극에 달하면 쿤달리니를 만나게 되고
그렇게 아름다움을 얻게 된다면서 수강생들을 계속 설득합니다!
근데 사실 요가학원에서는 수강생한테 마약을 먹이는 거였어요!
녹차에 마약을 타서 수강생들이 일시적으로 다이어트 효과를 본 것처럼 합니다.
결국 요가학원에서 수강생들은 환각 증세를 보이고
마약에 취해서 서로 죽이는 거였어요.
(결국 마약, 마약, 마약)
근데 이 영화가 정말 힘든 게 뭐냐면 처음엔 살짝 무서운 장면을 넣다가
야한 장면이 막 나오고 그러다가 결국 채우지 못한 설명은 말로 다 합니다ㅠㅠㅠ
약간 책 읽어주는 느낌이에요..
마지막엔 장면 장면 넘어가는 게 너무 빨라서 PPT 넘기는 것 같기도 하고..
이게 연초에 개봉했던 <침입자> 때도 갑자기 설명충으로 바뀌었던 공포 영화가 있었는데
딱 그 느낌이에요ㅠㅠ
매우 피로도가 높고 많이 황당하고
연기도 좀 저한텐 어색했던 것 같습니다ㅠㅠ
그래서 갠적으로 총평을 해본다면!
안 무섭다!
조금 많이 잔인하다!
엄청 많이 황당하다!
그렇게 야한 거 빼고는 볼 게 없었다고...
근데 이게 DVD로 나온다면
개인 소장은 할 것 같아욬ㅋㅋㅋㅋㅋㅋ
수위가 엄청 쎄요!ㅋㅋㅋㅋ
혹시 여러분은 요가학원 어떻게 보셨나요?!
여러분 생각도 궁금합니다!
댓글 4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배우들 너무 고생하는데 뭐 나체로 하는 액션이랄까요-.-;;;
친구 귀신(?) 겁을 주면서도 무슨 가이드인가 보호자인가 싶기도 했고요

몸이 엄청 유연한데다 역동적이어서 진짜 액션이 딱 어울리는 말인 것 같아요!!
진짜 엄청 노력하셨을 것 같은데ㅠㅠ 제 취향은 아니어가지고 너무 미안하네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