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박물관이 살아있다 3부작을 정주행 했습니다.

오늘 저의 최애 판타지 영화인 박물관이 살아있다 3부작을 정주행 했습니다.
1편은 학교 방학 당시 엄마랑 같이 극장가서 관람했는데 그 이후로 이 영화에 푹 빠져서 동화책도 사고 dvd도 살 정도 였습니다.
특히 전시물들이 살아움직이는 설정도 상당히 신선했고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앤트맨 역의 폴러드도 잠깐 출연합니다.
2편은 스케일은 커졌지만 대신 캐릭터들 비중 문제가 큰 단점입니다.
아마도 래리랑 에이허트랑 커플놀음장면에만 치중해있어서인지 캐릭터 낭비가 좀 심했습니다.
메인 레귤러인 테디나 아크멘라는 완전 공기화, 인디언 여자, 아틸라, 덱스터는 좀 더 활약할줄 알았는데 오히려 카문라 포로가 되어버려 역시 공기화.
그나마 비중이 있는 레귤러 캐릭터는 래리랑 제데디아, 옥타비아누스 뿐인가요?
미니어처 두 친구는 그래도 중요한 역할을 했으니.....
신캐릭터인 커스티 장군도 테디 루즈벨트 대역을 할 줄 알았는데 3편의 랜슬롯 만큼은 아니지만 자뻑심한 찌질이였고...
그래도 볼거리도 많아지고 건질만한건
심슨 전담 성우나 스머프 실사판 가가멜, 고질라 1998년버전의 카메라맨 맡은 행크 아지리아가 이 작품의 메인 빌런 카문라를 맡았습니다.
3편은 1편만큼은 아니지만 2편보단 스케일과 스토리가 볼만해졌습니다.
이 영화 개봉당시 저도 보러갈려고 하는데 국제시장의 스크린 독과점 때문에 결국 심야로 겨우 예약했습니다 ㅠㅠ ㅠㅠ
2편의 비판을 인식해서인지 래리랑 미니어처 친구 두명을 제외한 다른 레귤러의 비중이 전편들보다 늘어났고 신캐릭터간의 비중 배분도 괜찮아졌습니다.
더 볼만한건 전편 두편에서 카메오 수준이였던 아크멘라의 비중도 전보다 훨씬 늘어났습니다.
또한 1편의 오마주도 가끔씩이나 나옵니다.
마지막 장면 볼 때마다 울컥거렸습니다 ㅠㅠ ㅠㅠ
이 영화가 사실 로빈 윌리엄스의 유작입니다.
로빈 윌리엄스
1951년 7월 21일 - 2014년 8월 11일
Rest In Peace
hera7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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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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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