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넷플릭스] 클로디아 키시 클럽 추천해요

안그래도 넷플릭스에 올라와있는 '베이비시터 클럽'을 이런 저런 곳에서 추천하는 걸 많이 봤는데

애들 나오는 드라마라 뭐 특별한게 있을까 했는데 오늘 본 이 단편 다큐를 보고 나니 베이비시터 클럽이 보고 싶어 졌습니다.

'베이비시터 클럽'은 미국에서 80~90년대에 꽤나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청소년 소설이라고 하는데

그 작품중 일본계 미국인 캐릭터로 클로디아 키시 라는 캐릭터가 나옵니다.

그런데 그당시만해도 아시아계 캐릭터가 엑스트라 이상의 자리를 차지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는데 (그나마도 거의 드물었다네요)

클로디카 키시는 매력적인 아시아계 주인공으로서 많은 아시아계 어린이들의 동경의 대상이었다고 해요.

시대를 앞서가는 옷차림과 예술적인 감성, 톡톡튀는 개성으로 뭉친 그야말로 꿈에 그리던 캐릭터가 나타난것 같았다고 하네요.

그런 클로디아 키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인터뷰를 모은 단편 다큐 작품입니다.

애니메이션과 꼴라쥬 형식으로 진행되는 화면도 볼거리가 많았네요.

지금도 동양계 인물이 주인공이거나 메인 조연급을 하는 영화가 드문데 그당시 정말 파격적으로 등장했던

키시에 대한 사랑이 절절 묻어나는 작품이었네요.

하나의 괜찮은 컨텐츠가 그세대 인물들에게 어떤 좋은 영향을 끼치는지 알게되는 좋은 계기가 된 작품이네요.

작품을 다 보고 나니 다음 작품으론 '베이비시터 클럽'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클로디아 키시가 어떤 인물로

그려지는지 꼭 보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