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텅빈 영화관에서 바로 옆자리를 예매는 왜할까요? ㅠㅠ

얼마전 영화보는데 예매할때는 혼자였는데
영화 시작직전에 좌석보니 바로 제 옆으로 누가 예매했네요
영화 시작하는데 모르는사람이랑 단둘이 붙어있으니 너무 뻘쭘해서 결국 제가 다른자리로 이동했는데
왠지 패배한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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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쪽 사이드나 통로같이 비인기석 바로 옆이면 매우 이상하지만, 이 경우는 정중앙 명당자리라 그런 것 같습니다. 코로나 사태에도 누가 앉던 자리 신경 안쓰는 분들이 있더군요;;






저도 정말 저런거 이해안가더라구요. ㅠㅠ 한가운데서 관람하고 싶으셨나봅니다;;
저럴땐 전 그냥 제가 다시 예매합니다;;;
(근데, 전 참고루.. 앞쪽의 약간 사이드쪽 예매한적있는데...그때도 그 텅빈 영화관 바로 옆에 예매하더군요;;;;;; 제생각에 누가 예매하면 거기가 명당이라고 생각하고 바로 옆좌석 예매하나 싶기도 했습니다;;)

센터 명당이면 어쩔수 없죠... ㅠㅠ

영화 상영 직전 예매해서 그 자리에 앉더군요.
결국 명당 예매하신 분과 제가 패배해서 뒷자리 구석으로 옮겼습니다

두 경우 다 혼자온 분이었죠.
다른데 자리도 많았는데 왜 저렇게 예매했을까 싶더군요.
예매창에서 볼땐 두자리씩이길래 한사람이 두자리 예매한건 줄 알았는데 들어가 보니 뭔가 어색해하며 나머지 사람이 옮기고 있더군요.
용산에서 본 경우엔 아저씨 두 분이었는데
나중에 오신 분이 그 옆에 그렇게 자리가 많은 데도 바로 옆에 붙어 앉자 먼저온 아저씨가 마스크 넘어로도 짜증나는 표정으로 두 자리 옆으로 옮기셨고,
신촌은 스마트 좌석이라 한사람이 계속 옮기고 싶어서 돌아다니다가 안팔린 의자는 안펼쳐지니 결국 어쩔 수 없이 두 분이 붙어서 보더군요.
이 시국 아닐때도 싫은데 사람도 없는 관에서 굳이 왜 저렇게 예매할까 싶은 경우가 있네요.



내가예매할 자리를 당신이 먼저 했구나
나도 질수없다 같이죽자 심뽀 ㅋ


황당하죠
다른 빈자리 많은데
바로 옆자리는 이해불가죠
그니까 이거는 이거 같아요
그사람이 자주 선택한 자리에
님이 선택을 했고
자기자리를 빼앗겼다고
생각하는거죠
그 심보 아닐까요?
아무튼 기분 썩 좋진 않아요.

저는 혼영을 대체로 즐기는 편인데... 저런 일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텅텅 빈 극장이 아니면 사이드에 앉곤 합니다 ㅠ 요즘 시국에는 가운데에 예매해도 굳이 바로 옆자리에 예매하시는 분들은 없었는데.. 어제 바로 제 옆자리에 예매해서 앉으시더라구요. 짐 두고 나갔다가 상영관에 다시 들어오는데 진짜 소름끼쳤어요... 솔직히 이건 고의라는 생각밖에 안 들어요. 자리를 뺏으려는 목적이든, 변태적인 목적이든. 순수하게 명당에 앉고 싶어서 옆자리에 예매한다? 뭐 이런 분들도 있기야 하겠지만..? 제가 많이 민감해서 그런지 전혀 생각지 못했네요. 옆옆자리든 앞뒤자리든 조금만 떨어져주면 될 것을... 진짜 영화보기 전에 기분 다 망쳤어요 ㅠ 결과적으로는 재밌었지만..
ㄷㄷㄷ 작은 상영관은 줄막아놔서 명당이 한정적이라 어쩔수없이 몰리기도하는데 이 관은 엄청 큰관이라 여전히 명당이 많아보이는데 좀 과하네요 ㄷㄷㄷ 저라면 g열 e열갑니다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