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의 다큐멘터리 영화 20

Taste of Cinema 선정 "역대 최고의 다큐멘터리 영화 20"입니다.
원문은 아래..
http://www.tasteofcinema.com/2014/the-20-best-documentaries-of-all-time/
잘 알려진 영화들은 아니라서...
네이버, 다음 등 포탈 사이트의 영화 소개 글들을 인용했습니다.
20. <리옹의 뤼미에르 공장을 나서는 노동자들>(Sortie des Usines Lumière à Lyon, 1895) - 루이 뤼미에르 감독
46초짜리 세계 최초의 실사 영상물
19. <키스>(Kiss, 1963) - 앤디 워홀 감독
50분 동안 다양한 커플들의 키스 장면만 찍은 실험적인 작품
18. <셔먼의 행진>(Sherman’s March, 1985) - 로스 맥켈위 감독
로스 맥켈위는 남북전쟁 당시 윌리엄 셔먼 장군의 남부 전선 침투가 남긴 영향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만들려고 한다. 하지만 이 과정은 자신의 삶 안에 오고 가는 여인들, 그리고 반복되는 핵 참사에 관한 꿈, 그리고 할리우드 배우 버트 레이놀즈에 의해 계속해서 곁길로 새고 만다. 핵무기 확산 시대, 남부에서의 낭만적 사랑의 가능성에 대한 명상. (EBS 국제다큐영화제)
17. <선물 가게를 지나야 출구>(Exit Through the Gift Shop, 2010) - 뱅크시
세계 최초 스트리트 아트 테러 무비 그래피티 아티스트 뱅크시, 카메라를 잡다!
루브르와 대영박물관에 자신의 작품을 게릴라 전시, 체포한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들을 격리시키기 위해 이스라엘이 쌓은 거대한 장벽에 평화의 염원을 담은 벽화를 그리는 등 저항적인 작품 활동을 펼치는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뱅크시. 자신의 신분을 철저히 숨기는 것으로 유명한 그가 거리미술 다큐 감독을 꿈꾸는 괴짜 티에리의 카메라에 포착된다. 위험하지만 짜릿한 쾌감이 있는 거리미술 세계에 매혹된 티에리는 뱅크시의 허락 하에 그의 일련의 작업 과정을 집요하게 따라다닌다. 작가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상품화 되어가는 미술계의 세태를 지켜보던 뱅크시의 제안으로, 거리미술의 본질을 보여줄 다큐멘터리 편집에 돌입하는 티에리. 하지만 그 정신병적 결과물에 경악을 금치 못한 뱅크시는 직접 영화를 만들기로 결심하게 되고, 티에리는 뱅크시가 연출한 영화의 주인공으로 전락하는 급 반전을 맞이하게 되는데...
16. <액트 오브 킬링>(The Act of Killing, 2013) - 조슈아 오펜하이머, 신혜수 감독
백만 명 이상의 사람들을 집단 학살한 인도네시아 암살단의 리더에 대한 다큐멘터리. 그들의 살인 행각이 헐리우드 고전 범죄극, 화려한 뮤지컬 등 영화적으로 재현된다. 대량 학살을 자행한 범인들의 기억을 되짚어보고 생각을 읽어나가는 과정은 서서히 관객의 마음에 재현 불가능한 공포와 경악으로 다가온다. 정치적 테러와 악마적 인간성, 그리고 대중적 재현에 대한 신랄한 보고. [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15. <티티컷 폴리스>(Titicut Follies, 1967) - 프레더릭 와이즈먼 감독
영화 <티티컷 폴리스>는 메사츄세츠주의 브릿지 워터에 있는 주립 정신병원에 있는 죄수, 교도관, 정신분석가 등의 다양한 삶의 양태를 다루고 있다. 그 주립 정신병원은 정신병원과 감옥의 중간 형태, 즉 정신병으로 인하여 범죄를 저지른 죄수를 수용하고 있다. 제목인 <티티컷 폴리스>는 그 병원에서 해마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연례공연의 이름이다.
14. <인간증발>(人間蒸發, 1967) -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의 첫 다큐멘터리 형식의 작품으로, 사실 그대로가 아니라 연출가와 취재자간에 새로운 설정을 준비한 이색적인 작품이다. 약혼자를 찾아 나선 여성이 함께 연기하는 하는 남자 배우를 점차 사랑하게 되는 등 사태는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 전개된다. 취해하는 쪽에서 각본대로 적극적으로 움직여 그 반응을 카메라에 담는 이 작품은 픽션과 논픽션의 경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13. <코야니스카시>(Koyaanisqatsi, 1982) - 갓프레이 레지오 감독
카시 삼부작의 첫 작품. ‘코야니스카시’란 호피 족 인디언 말로 ‘균형 깨진 삶(Life Out of Balance)'라는 뜻이다. 뚜렷한 내러티브도 대사도 없이 그저 음악과 영상으로만 되어 있는 이 영화는, 고대 인디언들이 그린 벽화에서 시작한다. 이후 광활하고 경외로운 대자연, 그리고 인간이 약간의 가공을 가한, 노동하는 인간과 함께 하는 자연을 그린다. 이후 정신없이 빠른 속도로 굴러가는 도시를 묘사하는 씬으로 오면, 자연과 완전히 등을 진 채 오롯이 인간이 만든 인공적인 환경 속에서 속도와 파괴에 지배당하는 인간의 도시문명이 대비된다. 도시 문명의 속도는 점점 심해져 클래이맥스에서는 거의 기하학적 무늬로 표현되며 현기증을 준다.
12. <돌아보지 마라>(Don’t Look Back, 1967) - D.A. 페네베이커 감독
1965년 봄, 23살의 반골 음유시인, 밥 딜런은 3주 동안 영국에서 머물게 된다. 펜네베이커는 공항에서 복도까지, 호텔방에서 기자 회견실까지, 그리고 인터뷰와 콘서트까지 따라다니면서 그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11. <빵없는 세상>(Land Without Bread, 1932) - 루이스 브뉘엘 감독
이 작품은 라스 우르데스로 알려진 스페인의 산악지대를 배경으로 스페인의 참혹한 현실을 냉정하게 그린 일종의 인문지리학적인 다큐멘터리이다. 브뉘엘은 스페인의 빈곤에 대한 사실적인 묘사와 더불어 당시 이 지역에서 유일한 사치품이 교회였음을 지적하면서 빈곤을 초래한 국가와 교회의 위계를 비판한다.
10. <The Hunters>(1957) - 존 마샬 감독
9. <올림피아>(Olympia, 1938) - 레니 리펜슈탈 감독
1936년 베를린 올림픽을 다룬 다큐멘터리 걸작. 아돌프 히틀러는 이 올림픽을 독일 민족의 우수성을 알리는 선전의 무대로 삼고자 했고, 감독인 레니 리펜슈탈은 치밀한 사전 준비와 뛰어난 촬영기법으로 이 다큐멘터리를 찍게 되었다. 손기정 선수가 마라톤에서 우승하는 장면이 이 다큐멘터리에 등장하기도 한다.
8. <거짓의 F>(F for Fake, 1974) - 오슨 웰스 감독
스페인의 이비자 섬에는 희대의 사기꾼 2명이 있다. 세잔느와 르누아르의 모조화를 단숨에 그릴 수 있는 호리와, 호리의 전기를 쓰는 어빙이 바로 그들. 어빙은 이전에 하워드 휴즈의 가짜 전기를 쓴 게 밝혀지지만, 무엇이 진실인지는 알 수가 없다. H.G. 웰스의 소설 「우주 전쟁」을 실제 상황 보도를 가장한 라디오 드라마로 만들어 미국을 충격의 도가니에 몰아넣었던 오슨 웰스가 다시 시도한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로, 편집을 통해 피카소가 오야 코다르를 훔쳐보는 듯한 장면을 연출해 냈다. 피카소가 ‘예술은 하나의 거짓말이다’라고 이야기 한 데에, 웰스는 ‘진실을 이해하기 위한 거짓말이다’라고 덧붙였다. 프랑수아 트뤼포는, 이 작품의 편집이 특별하며 다큐멘터리와 같은 형식을 통해 시적인 느낌을 전달한다고 했다.
7. <San Soleil>(1983) - 크리스 마르케 감독
6. <카메라를 든 사나이>(Chelovek S Kino-apparatom, 1929) - 지가 베르토프 감독
어깨에 카메라를 짊어지고 도시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의 일상생활과 다양한 도시의 모습을 촬영하는 카메라맨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이다. 베르토프는 이 영화를 '자막·시나리오·세트·배우의 도움 없이 시각적 현상을 전달하는 실험'이라고 불렀다. 그는 이 영화에서 구성주의와 몽타주 편집기법을 결합시켜 사물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한편 혁명 이후 민중들의 삶을 활기차고 낙관적으로 묘사하였다.
5. <북극의 나누크>(Nanook Of The North, 1922) - 로버트 J. 플래허티 감독
측량기사 출신인 플래허티는 광물 탐사를 목적으로 캐나다 북부지방을 여행하면서 에스키모들의 생활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탐사작업 틈틈이 에스키모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던 그는 그들의 삶을 영화로 담아야겠다고 결심하게 된다. 플래허티 연구가들에 따르면, 그는 처음부터 이 영화를 장편으로 만들어 극장에 배급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이 점에서 플래허티는 오늘날 독립영화 작가들의 원형을 보여준다.
4. <그레이 가든스>(Grey Gardens , 1975) - 메이슬스 형제
3. <가늘고 푸른 선>(The Thin Blue Line, 1988) - 에롤 모리스 감독
에롤 모리스는 1976년에 일어난 한 살인사건에 대해 수년 동안 조사하던 중 랜덜 애덤스가 사형선고를 받은 판결에서 큰 모순이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에롤 모리스는 인터뷰를 통해 사건 당일에 애덤스와 함께 있었던 데이비드 해리스의 자백에 가까운 코멘트를 따낸다. 이로 인해 사형선고로 목숨을 잃을뻔한 애덤스는 누명을 벗고 무죄판결을 얻게 된다.
2. <후프 드림스>(Hoop Dreams, 1994) - 스티브 제임스 감독
농구 선수가 되려는 시카고 교외의 흑인 청소년에 대한 이야기다. 아서와 윌리엄은 빈민가를 탈출해서 대학을 가기 위한 수단으로 농구를 택하지만, 그들 앞에는 마약 중독, 가난, 폭력, 부상 등 갖은 난관 등이 기다리고 있다. 스티브 제임스는 이들의 초등학교 시절부터 고등학교 시절까지 실제 상황을 카메라에 담으며, 미국 흑인의 우상 '마이클 조던'을 열망하는 청소년들의 좌절과 희망을 보여준다.
1. <쇼아>(Shoah, 1985) - 클로드 란즈만 감독
쇼아(히브리어로 '절멸'을 의미)란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나치가 유럽 전역에 있는 유대인을 비롯한 특정부류의 사람들을 집단 학살 한 것을 지칭한다. 감독 란쯔만은 8년간의 촬영과 350시간 분의 인터뷰를 9시간이 넘는 장편 다큐멘터리로 완성시켰다.
golgo
추천인 1
댓글 20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선물 가게... 출구란 영화 재밌을 것 같네요
나중에 기회되면 보려고요..
1위 쇼아는 좀 보다가 졸려서 포기했던 기억이..>^^;


저는 20위, 6위, 5위, 3위 봤네요ㅎㅎ
제목만 들어본 작품도 있고, 아예 처음 접하는 작품도 있는데, 보고 싶은 작품들이 의외로 많군요!


아, 이제보니 [코야니스카시]도 봤네요 허헛ㅋ
마이클 무어 작품들이 하나도 없는 건 좀 많이 아쉽네요....
정치색이 넘 강해서 그런가?
볼링 포 콜롬바인, 화씨 9/11, 식코..... 셋 중 하나는 있을 법도 한데.... ㅠㅠ
액트 오브 킬링 꼭 보고 싶네요.
그런데 서칭 포 슈가맨이 아예 없을 줄이야

다큐대부분이 설정신과 편집의 과장이 심해서
실제 피의자와 피해자의 사연이 조작된게 들통난적이있었죠..
북극의 나누크도 당시 촬영팀이 이누이트족에 대한 당시 후원을 빌미로 뭔가의 소유권을 뺏어갔다고 예전에 학교에서 배웠습니다.
다큐의 가장 근본이자 생명은.. 진실성..
이라고 하지만 제작진의 주관과 제작/투자자의 입김으로 다큐가 연출되는 부문은 참 비극이라 할수있습니다.
저는 맷 데이먼이 내레이션한 찰스 퍼거슨의 인사이드 잡 생각했는데 없네요.

나는액션배우다, 서칭포슈가맨, 스타로부터스무발자국 등

쇼아와 액트오브킬링 봤습니다.
쇼아는 작년에 영상자료원에서 해줄때 봤는데 4등분해서 관람했으니 그나마 볼만했지 9시간 연장 상영했으면 제대로 못 봤을거 같아요.
쇼아의 후속편격인 란즈만 감독의 신작 220분짜리 '마지막 부당한 자'를 보고 싶은데 구할 수가 없네요.
작년 부국제 상영작이었죠.

20,16,13,3 봤네요. 1의 쇼아는 보다 나와서..-_-;
다큐를 좋아해서 그런지 나머지들도 흥미로운 영화가 많네요.

선물가게..이게 보고 싶네요

모르겠다 하나도 .. ㅎㅎ

지가 베르토프 작품이 왜 없나 했는데 하나 있긴 하군요.
뭐 영화사적인 의미가 있는 작품들이란건 이해하는데
너무 고전적 기준으로만 두고 뽑으니 보는 재미가 없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