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제미니 맨] 후기 - 터질듯 터지지 않는 긴장감
1. 2킬로 거리에서 달리는 기차속 표적을 맞출 수 있는 공인된 히트맨 헨리 브로건(윌 스미스)은
이제 나이도 들고 누군가를 죽여야 한다는 것에 대해 염증을 느끼며 은퇴하기로 결심한다
오랜만에 옛 동료를 만난 헨리는 자신이 죽인 사람에 대한 진실을 알고 머리속이 복잡해진다
클레이 베리스(클라이브 오웬)는 헨리가 DIA 조직에 대해 너무 많은 것을 알기 전에
그를 제거하기 위해 제미나이 프로젝트로 탄생한 헨리를 가장 잘 아는 전사를 보낸다
헨리는 대니(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테드),오래된 친구 베런(베네딕트 웡)과 함께 콜롬비아로 가서
어떻게 된 것인지 밝히려 하고 자신의 움직임을 정확히 예측하는 인물로 인해
그가 누구인지 궁금증이 생긴다
그는 다름아닌 헨리의 젊은 시절 모습을 한 클론이다
헨리는 이 위기를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
2. 또다른 나를 마주하며 벌어지는 긴장감 속에 쫓고 쫓기며 스릴을 관객에게 선사하려는
계획이 있었을것이고
"아이 로봇"이나 "에너미 오브 더 스테이트" 를 기대했었지만
전반부가 너무 늘어지다가 헨리가 주니어를 마주한 순간 잠시 대결구도로 가려다가
헨리가 주니어를 설득하며 베리스에게 속고 있다고 한 뒤
주니어가 베리스에게 가면 베리스는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니가 그런 생각을 하느냐고
난 너를 너무 아끼고 있단다.. 기회를 줄테니 가서 헨리를 없애라
그러면 주니어는 헨리의 말이 맞는지 베리스의 말이 맞는지 갈팡질팡,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이고
그렇게 클라이막스로 향하다가 왜 제미나이 프로젝트가 탄생한 것인지에 대해 실체를 알게 되었을때
그 정도 이유였나 싶게 허무하게 느껴진다
3. CG로 탄생한 윌 스미스의 젊은 시절은 놀랍고 배경이 되는 이국적인 풍경은 멋지다는 게 유일한 장점이 될 것 같다
평점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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