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선(Flash Point) - 폭력 예찬 !!!!
※ 시사회 감사합니다.
견자단은 이미 종교 수준이죠.
이연걸교, 성룡교, 이소룡교, 주성치교 등등..
왜 종교라 부르느냐. 그들에 대한 믿음이 확고하기 때문입니다. ㅋㅋ
이 영화 목적은 딱 한가지입니다.
견자단이 나쁜 놈들을 어떻게 뽀작내느냐.
목적 달성으로 치자면 이 영화는 만점입니다.
헐리웃에서 아무리 최첨단 연출법을 동원해도 정통 홍콩영화를 따라오지 못하는
그 무언가가 있습니다. 그건 바로 정통 무술 배우들의 동선을 기가막히게 추적하는 겁니다.
헐리웃에서는 무술 배우들이 낭비되지만,
여기선 다르죠. 그들이 주인공이고 메인 디쉬입니다.
이 영화는 만찬이나 다름없습니다.
추격씬, 아크로바틱 곡예, MMA, 정통 쿵푸, 총격전.. 다 들어있습니다.
종합 선물 세트입니다.
보통 영화는 본 목적을 달성하느냐 마느냐로 좋고 나쁜 인상이 확 갈리는데,
다소 지루하다는 전반부... 전혀 문제 없습니다.
이미 목적 달성, GAME SET 이기 때문에 몽땅 다 용서됩니다.
견자단에 대한 믿음은 한도 끝도 없이 올라갑니다.
무에타이의 토니 쟈, MMA의 반달레이 실바로도 맘만 먹으면 변신 가능할 것이고,
13구역에서의 야마카시 향연도 못할 게 뭐냐라는 믿음을 줍니다.
실로 보다보면 '아이쿠 형님.. 어이쿠 ' 소리가 절로 튀어나옵니다.
인간에 대한 경외심이 마구 우러나옵니다.
이 정도면 '태어나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요.
견자단은 왜 화가 났나 - 견자단이 어떻게 싸우나.
사실 이 내용이 전부라고 했지만 영화 자체가 잘 나왔어요.
고천락.. 예성.. 판빙빙 모두 과분할 정도의 밑반찬입니다.
" 포스트 관지림 !"
판빙빙과 고천락의 로맨스도
견자단의 무자비한 폭력에 정당성을 왕창 실어줍니다.
악역 전문인 예성은 정말 잔혹하게 무서우면서도 교활함이 하늘을 찌르며
악역의 존재감이 뭔가를 확실히 보여줍니다. 또, 무술을 직접 배운 사람이기 때문에
흉내만 내는 악역하고는 질이 다르죠.
의천도룡기, 이연걸의 보디가드 같은 영화를 뛰어넘어서 이젠 정말 다크포스가
줄줄 샐 정도로 뛰어납니다.
견자단이 왜 화를 내야되고 다 살벌하게 때려줘야 되는지 그 이유가 충분히 되어주죠.
그 3형제 중 막내 역을 맡은 석행우 (페도라 모자를 쓰고다니는)는
울나라 일밤에도 출연한 소림 제자로써 '쿵푸 허슬'에서 십이로담퇴 역할도
맡았던 '진짜 무술인' 이죠.
정통 무술인만 3명이니 액션은 할 말 다 했습니다.
이연걸은 점점 디지털 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연걸에게 마지막으로 만족했던 때는 겨우 '키스 오브 드래곤' 정도였습니다.
반면, '옹박' 식의 태국식 액션, '제이슨 스태덤' 식의 서양인 무술,
헐리웃판 '성룡'.. 뤽 베송 사단의 '13구역'식 곡예..
이제 액션은 더 나올 것도 없지 않나? 란 생각이 죽 들어왔었습니다만,
견자단이 조용히 이 영화로 진화하는 액션과 아날로그의 절대적인 매력을
증명시켜줍니다.
견자단은 영원한 형님이 맞았습니다.
견자단교 만세 ㅡ,.ㅡ
Mixipop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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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신분들 모두 판빙빙에 대해서 한 말씀들을 하시네요 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