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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명배우, 명장면 그리고...

solfa sol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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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0_1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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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a.jpg

 

1 . 레오나르도 티카프리오

 

미리 축하드립니다. 레오.
이번에도 오스카 남우주연상 후보가 될거 같네요.
대사를 잊어 혼자 자책하며 화풀이하는 장면은
배우들이 엄청 공감하며 감동먹고 낄낄거렸을거에요.
그리고 꼬마배우에게

 

b8ab.jpg


극찬받고난 뒤의 "고마워~"하며 감격에 겨운  클로즈업 표정연기는
나역시 지금껏 본 당신 연기중 가장 압권이었습니다. ㅎㅎ
오스카 시상식 후보발표때 이 장면으로 소개되었음 좋겠어요^^

 

 

b2a.jpg


2 . 브래드 피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영화를 막 이끌어간다면
그는 영화를 감칠맛나게 풀어가며 해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소룡씬부터 잊혀지는 영화인을 찾아가는 맨슨패밀리의 소굴씬은
이 영화 최고의 스릴이었네요.
그리고 브랜디라는 개와의 캐미는 아주 좋았어요!!!

 

 

b3a.jpg

 

3 . 마고 로비

 

샤론 테이트 살인사건을 다루었다는 화제성에 비하면
실질적 여주인공임에도 그녀의 비중은 그닥 크지 않더군요.
그럼에도 실제와 가상의 샤론 테이트를 동시에 보여준 영화관씬은
이 영화 최고의 미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b4a.jpg

 

4 . 커트 레쎌


딱히 인상적인 장면이 없는데도 그의 등장 하나만으로도 웃겼던건
순전히 전작 데쓰프루프때문이지요.
아직 안봤다면 꼭 한번 보시길 권합니다.

 

 

b5a.jpg

 

5 . 다코타 패닝

 

활동은 왕성하게 하는거 같은데 다코타 패닝하면
아이앰샘, 맨온파이어, 우주전쟁, 하운드독때의 천재 아역스타 이미지가
지금도 강하게 남아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낯설면서 묘한 긴장감이 더욱 감돌았던거 같네요.

 

 

b9aaaa.jpg


6 . 루크 페리

 

비버리힐즈의 아이들... TV 대스타였던...
개봉전 안타까운 죽음으로 이 영화는 그의 유작이 되었습니다ㅠㅠ

 

 

b7aa1.jpg
 

7 . 다니엘라 픽

 

이탈리아에서 릭 달튼과 결혼하여 헐리우드에 오면서부터
이상하게 릭 달튼이 타란티노로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마치 자신의 신혼이야기를 찍는거 같았습니다.
갑자기 가계부타령하며 영화 그만 찍고 이제 뭐하며 살지? 응?
그래서 그녀의 등장이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b7a.jpg

 

8 . 알파치노

 

1940년생.

 
이영화에 나오길 바랬던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1930년생.
그 나이에도 꾸준히 왕성하게 활동하는 배우의 모습 그 자체만으로도
존경스럽습니다.
그래서인지 곧 공개될 아이리시맨이 무척 기대됩니다.

 

 

b6a.jpg

 

9 . 마가렛 퀄리

 

마고로비와 함께 발을 올렸던 그녀.
처음 접한 배우여서 그런지 첫 인상이... 와우.
신비로우면서 통통 튀는 이쁜 매력에 빠져들더군요.

 

00000_22.jpg


발 올려 손 올려 유혹적이던 그녀에게 클리프는
이젠 나이가 많아서 힘들겠다고 하며 미성년자 여부를 따집니다.
그리고 다음 인질극 장면으로 넘어갑니다.

 

 

001.jpg

 

10 . 줄리아 버터스


인형처럼 예쁜 10살의 아역배우를
무릎에 앉히고
가슴에 한손을
다른 한손은 얼굴에 권총을
서로 얼굴을 밀착하며 시작되는 인질극씬.

설마하면서 보게 되는데요.

 

00000_2a.jpg

 

뜬금없는 10살의 아역배우, 검은책, 밀실같은 공간에서의 인질...우연일까요?
샤론 테이트 살인사건과 함께
로만 폴란스키의 아동 성추행 사건을 같이
조심스럽게 다루었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기때문입니다.
그런 의미로 이 영화의 명장면으로 뽑고 싶은 이 인질극은
엔딩과 같은 또 하나의 반전이라고 생각해요.

샤론 테이트가 끔직한 일을 당한 이웃인 릭 달튼을 향해 괜찮냐고 위로하며 포옹하며 집에 들어가는 엔딩처럼...
트루디는 다칠정도로 바닥에 던져지며 벗어나는데 괜찮냐며 배려하는 릭 달튼을 향해 속삭이며 자신감을 심어줍니다.
살인을 당했던 샤론 테이트에게...
성추행을 당했던 미성년 배우에게...
아이러니하게도 릭 달튼은 위로를 받습니다.

옛날 옛적에... 할리우드 영화에서 말이죠.

 

b9aa.jpg

 

이 영화를 계기로 줄리아 버터스는 잊지못할 연기공부가 되었을 것이고
미래의 스타꿈을 더욱 키우겠지요.
미성년이라 보지 못했을 이 영화를 커서 보게 될 때는
이 영화를 능가하는 멋진 영화에 출연해서 대활약하고 있기를 바라구요.

 

00000_1.jpg


이처럼 다양한 연령층의 명배우들이 나와 맹활약하는
타란티노의 9번째 작품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솔직히 전작에 비하면 재미는 별루였지만,
그래도 사건을 다루는 솜씨 하나만으로도 의미가 깊고 흥미진진한 영화여서 좋았습니다.

다작을 바라지도 않지만

10번째,
11번째,
12번째...

오랫동안 활동하는 모습,

기대해봅니다.

 

 

solfa solfa
20 Lv. 36370/39690P

 

   인생의 묘미, 내일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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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profile image 1등
아역배우에 그런 의미가 있었군요 ..... 잘 읽었습니다
01:47
19.09.29.
profile image
solfa 작성자
기브미
잘 읽어주어서 감사합니다~^--^
18:36
19.09.30.
profile image
solfa 작성자
닉네임이여덟자리
별말씀을...저도 궁금해지더라구요^^
18:37
19.09.30.
정말 주옥같은 장면이 많은 영화였습니다 ㅎㅎ
06:57
19.09.29.
profile image
solfa 작성자
rhea
영화 추억이 방울방울 달린거 같죠.
18:41
19.09.30.
profile image
solfa 작성자
golgo
에고편을 보는데 배우별로 친절하게 소개해주더라구요^^
18:42
19.09.30.
profile image
solfa 작성자
인자세번
감사합니다~ 써놓고보니 한번 더 본 느낌이더라구요.
18:44
19.09.30.
데스프루프의 영향으로 공처가가 된 커트러셀 ㅎㅎㅎㅎㅎ
13:10
19.09.29.
profile image
solfa 작성자
비엔나커피
사연에 맞추어 캐스팅에 공을 많이 들인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 느낌이...이글을 쓰게 된 시작이기도 해요.
18:51
19.09.30.
profile image
잘 읽었습니다. 놓쳤던 부분까지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15:41
19.09.29.
profile image
solfa 작성자
핑크팝
감사합니다~ 그래서 나중에 또 보고 또 보고 그러는가 봅니다.
18:53
19.09.30.
profile image

아쉽지만

타란티노의 다음 작품이 그의 불세출 마스터 피스이자 마지막 작품이 될겁니다.

그떄까지 쿠엔틴의 걸작이 되어 이름을 널리 떨칠 

본 작품을 빠른 시일내에 관람하겠습니다.

 

두근두근.. 

15:55
19.09.29.
profile image
solfa 작성자
나가라쟈

관람 하셨는지 모르겠네요^^
10번째 만들고... 다음작을 언젠가 만들거라 생각해요. 좋은 시나리오가 생긴다면...

18:57
19.09.30.
아역배우 씬은 비슷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수도 있겠더군요. 찰스 패밀리 사건이 중심이다 보니 그 중심에 있었던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사건에 대한 부분도 들어가지 않았을까 생각되었거든요.
19:50
19.09.29.
profile image
solfa 작성자
Liveis
영화속에서도 맥퀸이 "저 친구는 언제가 사고 칠거야"라는둥 관련하여 복선이 없진 않죠.
역사 속 피해자와 가해자인 부부. 미투사건 등 신경울 썼을거라 생각해요.
19:01
19.09.30.
배우별로 올려주셔서 저도 공감하면서 잘읽었어요~!!!
20:16
19.09.29.
profile image
solfa 작성자
에리얼
^--^ 잘 읽어주어서 고마워요~!!
19:02
19.09.30.
처음에 루크 페리 이름보고 오 했는데 유작이 되었네요 정말ㅜ
23:11
19.09.29.
profile image
solfa 작성자
롤롤2
드라마를 보았다면 무척이나 반가운 배우죠.ㅠㅠ
19:03
19.09.30.
profile image
정말 쓰신 분의 말씀처럼 명장면만 쏙쏙 뽑으셨네요. 백프로 공감합니다.
00:26
19.09.30.
profile image
solfa 작성자
골드버그
다른 분이 골랐어도 비슷했을거에요^^ 백프로나 공감해주어서 감사합니다.
19:06
19.09.30.
profile image
오.. 아역배우에 관한 의미.. 공감되는 부분이네요.
장면 하나하나가 증말 재밌게 봤던 부분이라서 공감하면서 읽었습니다 ㅎㅎ
02:53
19.09.30.
profile image
solfa 작성자
왓더헬로
아역배우에 대한 정보가 없기에 생각을 쓸까말까 고민이 많이 되었는데 다행이네요.
감사합니다^^
19:11
19.09.30.
profile image
solfa 작성자
아게하
저도 또 보고 싶네요. 시간만 있다면...ㅠㅠ
19:12
19.09.30.
profile image

아역배우 캐스팅에 저런 의도가 있었군요... 아무 생각없이 봤는데 역시 타란티노입니다

11:29
19.09.30.
profile image
solfa 작성자
2작사
우리에겐 아무런 의미없을 발에도 타란티노는 분명 의미가 있을거에요^^;
19:18
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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