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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깊은 밤 갑자기..



깊은 밤 갑자기(1981년 작품)
감독 /고영남.
주연 /김영애. 윤일봉 . 이기선. 상영시간 99분..필름으로 상영.무삭제.

생물학계의 권위자 강유진은 나비채집을 하다가 희귀종 한 마리를 사진 찍어 돌아온다선희는 오랜만에 남편의 품에서 포근한 밤을 보낸다. 남편의 곤충채집 필름에서 이상한 목각인형을 보고 야릇한 기분을 느낀다.

얼마 후 다시 지방출장에서 돌아온 남편은 무당의 딸 (미옥)..을 데려온다. 선희는 미옥의 옷에서 목각인형을 발견하여 그녀를 의심하게 된다...

흠 잡을데 없는 완벽한 연출과 탄탄한 시나리로 그리고 여주인공인 김영애의 신들린 듯한 연기가 삼박자를 이루어낸 한국 공포영화 사상 최고의 걸작 중 하나. 특히 라스트씬은 지금까지도 인구에 회자 될 정도로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지금은 활동을 하고 있지 않은 여배우(이기선)의 백치미 만점의 연기 모습도 반갑고 백전노장의 배우 윤일봉의 흔들리지않는 태연함도 극의 중심을 잘 잡아내고 있다.

감독은 황순원의 소나기..를 수려하고 아름다운 영상으로 만들어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린 고영남감독님 입니다...

*한국영상자료원 고전영화관에서 상영. 입장료 /2천원,*
호러블맨 호러블맨
75 Lv. 1434547/15000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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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인생영화... 터미네이터 1 (1984) ..최고의 액션과 최고의 공포를 보여준 전무후무 한 SF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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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1등 정영욱 08.04.05. 16:10
이번이 네번째 보는거였는데 ... 몇번을 다시 봐도 참 잘 만든 호러 영화다 싶더군요 ...

많은 분들이 클라이막스의 긴장감과 막판 반전 때문에 이 영화를 좋아하신다고 하던데 ... 전 오히려 미옥이 죽기까지의 그 긴장감 넘치는 연출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 실제 불륜이 일어났는지는 끝까지 보여주지 않으면서 선희의 의심이 편집증으로 바뀌고 결국 살인으로까지 발전해가는 과정을 심리 스릴러의 문법으로 보여주는 중반부까지의 연출은 제작된지 25년이 지난 지금 봐도 전혀 어색함이 없지요 ... 오히려 지금 보면 촌스러운 특수 효과와 너무 질질 끄는게 아닌가 싶었던 클라이막스는 쬐금 아쉬웠다는 ...
2등 손우돈 08.04.05. 16:10
듣던데로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보고나니 이기선씨는 현재 무엇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 지는군요. 아! 그리고 노협님, 유신님 오늘 반가웠습니다.
3등 노애숙 08.04.05. 16:10
저두 참 재미있게 봤던 영화입니다.
지옥인간 08.04.05. 16:10
이 영화 참 괜찮은 영환데 표절이란 얘길 언젠가 들었어요. 사실이 아니기를.. 이 영화 갖고 있는데 보고 잘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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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블맨 작성자 08.04.05. 16:10
의외로 필름상태가 좋아요...아아 목각인형이 자꾸 꿈에 나타나는군요..
정유안 08.04.05. 16:10
김영애 친구의 대사 "얘~여자나이 스물 일곱살이면 환갑 진갑 다 지낸거야"
뭐 이런 내용 -_-
그 대사가 제일 공포스러웠어요!
지옥인간 08.04.05. 16:10
오래전에 대화방에서 그 얘기 했는데 웬디 누나가 하는말 "지옥인간..닥쳐!"
아직도 기억나네요..ㅎㅎㅎ
백구 08.04.05. 16:10
요즘나오는 공포영화들 좀 보고 배웠으면....ㅡ.ㅡ
김유신 08.04.05. 16:10
스물일곱이 아니라 스물여덟이야. 공포스럽긴 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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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ny 08.04.05. 16:10
초딩때 보고 며칠 잠을 설쳤죠....^^;;;
김광수 08.04.05. 16:10
저도 토요일에 가서 보았답니다. 어릴때 보았던 이미지랑 좀 달랐지만
역시 한국호러의 명작임을 다시한번 확인했습니다.
이런 영화 제대로 리메이크했음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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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블맨 작성자 08.04.05. 16:10
아 광수님 오셨으면 같이 봐야죠..^^ 혹시 여자친구랑 같이 오신분인가요...아님 혼자오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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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15.03.31. 10:23

김영애 선생님! 이기선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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