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니어 피그(악마의 실험)을 보고...(스포일러라고 해야 하나???)
여기 들어와서 첨으로 글을 남겨보네요...ㅎㅎㅎ
사실 일반 공포영화는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얼마전 우연히 "맨홀속의 인어"를 보고 도대체
이게 무슨 영화인가 싶어 기니어 피그라는 걸 알게 됐지요.
그러다 보니 온갖 종류의 고어 영화도 알게 되고, "녀학"이라든가 "쇼군의 새디즘","스테
이시"등등도 우연찮게 소장하게 되었습니다.
기니어피그 시리즈는 "악마의 여의사"를 제일 먼저 봤습니다만, 코미디도 아니고 고어도 아
니고 별로 재미도 없고 해서 바로 지워버렸습니다.
그런데 "맨홀속의 인어"는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인어역 여배우도 꽤나 예쁘고 처음엔 무슨 메시지를 주려나, 아 환경오염으로 심각해진
실태를 고발하는가 보다 하고 지켜보다가 온갖종류의 절지류에 시껍해 버렸습니다.
사실 나중에 회뜨는 장면은 그리 놀랍지 않았습니다. 그 전에 나온 거머리,지렁이 등등에
하도 질려서요.
"기니어피그"를 검색해 보니 "혈육의 꽃"이라는 영화가 제일 유명하다길래 구해 봤습니다.
대사도 거의 없고 시종일관 자르는 장면에 나중엔 식상하던데요.
정말 사람이 희한한 것은 볼수록 더 궁금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악마의 실험은 "혈육의 꽃"과 전개는 유사합니다.
단지 납치가 아니라 그물을 이용해서 여자를 잡는다는것, 그리고 마취 없이 두들겨 패고,
고통을 주면서 나중에는 바늘로 여기저기 찌르다가 클라이막스에 눈을 관통하는 것 정도...
고어적인 의미에서 큰 충격은 없지만 오히려 비현실적으로 자르는 것보다 더한 불쾌감을
안겨줍니다. 때리는 장면 너무나 실감나서 저렇게 때려도 되나 싶을 정도인데, 사실
"돌이킬수 없는"의 소화기 살해장면을 본 사람이라면 그도 그리 충격적이진 않습니다.
아마도 영화 처음에 나오는 자막을 유추해 보면 스너프로 오인을 주기 위한 것이 제작
의도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스너프로 오인받은 것은 "혈육의 꽃"이었
다죠? 찰리쉰이 FBI에 신고했다는....)
사실 고어영화를 열심히 보긴 합니다만 기니어피그 시리즈는 도대체 모르겠습니다.
살인마 유영철이 혹시 "혈육의 꽃"을 열심히 보고 시체들을 분해하지 않았을까요???
사실 일반 공포영화는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얼마전 우연히 "맨홀속의 인어"를 보고 도대체
이게 무슨 영화인가 싶어 기니어 피그라는 걸 알게 됐지요.
그러다 보니 온갖 종류의 고어 영화도 알게 되고, "녀학"이라든가 "쇼군의 새디즘","스테
이시"등등도 우연찮게 소장하게 되었습니다.
기니어피그 시리즈는 "악마의 여의사"를 제일 먼저 봤습니다만, 코미디도 아니고 고어도 아
니고 별로 재미도 없고 해서 바로 지워버렸습니다.
그런데 "맨홀속의 인어"는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인어역 여배우도 꽤나 예쁘고 처음엔 무슨 메시지를 주려나, 아 환경오염으로 심각해진
실태를 고발하는가 보다 하고 지켜보다가 온갖종류의 절지류에 시껍해 버렸습니다.
사실 나중에 회뜨는 장면은 그리 놀랍지 않았습니다. 그 전에 나온 거머리,지렁이 등등에
하도 질려서요.
"기니어피그"를 검색해 보니 "혈육의 꽃"이라는 영화가 제일 유명하다길래 구해 봤습니다.
대사도 거의 없고 시종일관 자르는 장면에 나중엔 식상하던데요.
정말 사람이 희한한 것은 볼수록 더 궁금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악마의 실험은 "혈육의 꽃"과 전개는 유사합니다.
단지 납치가 아니라 그물을 이용해서 여자를 잡는다는것, 그리고 마취 없이 두들겨 패고,
고통을 주면서 나중에는 바늘로 여기저기 찌르다가 클라이막스에 눈을 관통하는 것 정도...
고어적인 의미에서 큰 충격은 없지만 오히려 비현실적으로 자르는 것보다 더한 불쾌감을
안겨줍니다. 때리는 장면 너무나 실감나서 저렇게 때려도 되나 싶을 정도인데, 사실
"돌이킬수 없는"의 소화기 살해장면을 본 사람이라면 그도 그리 충격적이진 않습니다.
아마도 영화 처음에 나오는 자막을 유추해 보면 스너프로 오인을 주기 위한 것이 제작
의도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스너프로 오인받은 것은 "혈육의 꽃"이었
다죠? 찰리쉰이 FBI에 신고했다는....)
사실 고어영화를 열심히 보긴 합니다만 기니어피그 시리즈는 도대체 모르겠습니다.
살인마 유영철이 혹시 "혈육의 꽃"을 열심히 보고 시체들을 분해하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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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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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유영철 같은 인간이 언더그라운드 성향의 호러 영화에 관심을 가질 정도로 뭔가에 진지하게 관심을 가졌을 것 같진 않아 보입니다. 영화를 보고 살인을 저질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저는 반대입니다. (제가 호러 좋아한다고 말하면 이상하게 쳐다보는 사람들의 편견이 그 생각과 같다고 믿기 때문에요..)
16:10
08.04.05.

전 고어를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
기니어 피그를 보면...며칠간 식사 장애를 일으킬듯
하네요....ㅡ.ㅡ
기니어 피그를 보면...며칠간 식사 장애를 일으킬듯
하네요....ㅡ.ㅡ
16:10
08.04.05.
3등
저도 호러 영화 팬이지만, 잔인한 영화가 사람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은 굳이 부정하고 싶진 않습니다. 유치원 아이들에게 살인마가 칼들고 사람 모가지 자르는 영화를 보여주지 않는 것도 그 때문이죠. 잔인한 영화가 살인 동기는 되지 않더라도 살인 충동의 촉매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일본의 한 연쇄 살인범의 집에서 기니어 피그 시리즈가 발견되었다고 하죠. (혈육의 꽃이 과연 영화인가... 아직도 고심 중...-_-)
16:10
08.04.05.
호러 영화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영화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봅니다. 우리는 유영철 같은 살인마가 소장하고 있는 비디오나 이런 거에 관심이 많지만, 실제로 그보다 더 많은 사람을 죽인 전두환 노태우 일당이 본 영화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제 생각엔 그 인간들이 더 악마 같은데.. 과연 저들이 기니어 피그 류의 영화를 봐서 그런건지.. 아니면 다른 뭔가가 잘못된 건지는 대충 짐작이 갑니다.
물론 확률적으로 이성적 판단이 미숙하다고 보여지는 연령대의 사람에게 잔인한 영화를 반복 학습시킨다든가 하면 살인 충동의 촉매가 될 수는 있을 겁니다. 그럴 가능성은 있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악질적인 살인범들은 지극히 평범하고 정상적으로 보이는 영화 취향을 가졌을 겁니다. 살인 충동이나 동기 같은 건, 영화를 봄으로써 발생할 수도 있겠지만, 단지 어떤 영화를 보았기 때문이라고 일반화시키기엔 세계와 인생은 너무나도 복잡한 것 아닌가요..
물론 확률적으로 이성적 판단이 미숙하다고 보여지는 연령대의 사람에게 잔인한 영화를 반복 학습시킨다든가 하면 살인 충동의 촉매가 될 수는 있을 겁니다. 그럴 가능성은 있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악질적인 살인범들은 지극히 평범하고 정상적으로 보이는 영화 취향을 가졌을 겁니다. 살인 충동이나 동기 같은 건, 영화를 봄으로써 발생할 수도 있겠지만, 단지 어떤 영화를 보았기 때문이라고 일반화시키기엔 세계와 인생은 너무나도 복잡한 것 아닌가요..
16:10
08.04.05.
글쎄요 같은 일이라도 누군가에겐 전혀 영향을 안 주는데 어떤 이들에겐 직접적인 행동으로 연결을 시키죠 그렇다고 그 일이 나쁘다고는 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문제는 마음에서 비롯되니깐요
16:10
08.04.05.
영화는 영화로 끝내야지 그거 보고 모방흉내내는 사람들(초딩 제외)의 정신상태에 문제가 있는 듯하네요 저도 호러,고어 영화 좋아하지만 그거보고 실천에 옮겨야겠다는 생각은 안하는데 말이죠 호러 영화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데엔 수긍은 하지만요
16:10
08.04.05.
유영철의 집에서 여러가지 테이프가 나왔다고 하는데요, 처음에 살해했을때는 토막내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인터넷 등에서 비디오를 입수해서 연습하고 나서 3시간 정도로 줄어들었다고 합니다...아마도 지침서가 아니었나...
16:10
08.04.05.
지침서.. ㅋㅋ 어휘 선택이 재밌어요~ 근데 어떤 걸 보고 지침서로 삼았을까요.. 호러에서 나오는 절단 장면이 정말 현실에 기반한 거라면.. 칼질 한 방에 팔다리가 쉽게 날아가는 건 좀 과장이죠.. 그래서 유영철이 지침서로 삼았다는 그게 더 궁금해지네요.
16:10
08.04.05.
혈육의 꽃에 보면 칼서부터 시작해서 도끼,톱..기타 등등 다양한 것들이 등장하죠...특히 쇼군의 새디즘 마지막에 목자르는 장면은 이라크에서의 참수장면과 거의 유사한것 같아서 도저히 계속 바라보고 있질 못하겠더군요...기니어피그에서는 거의 한방에 날아가는 법이 없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16:10
08.04.05.
오.. 그러면 유영철이 기니아 피그 봤다는 건가요? 궁금해요..
16:10
08.04.05.
글쎄요..."양들의 침묵"과 "공공의 적"은 열심히 봤다고 나오더군요..."공공의 적"과 "기니어피그"가 일맥상통하는듯...
16:10
08.04.05.
공공의 적을 보고 공공의 적이 될 생각을 했던건가...
16:10
08.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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