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샷 간단 후기 번역가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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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좋은 영화 보게 해준 익무에 감사드립니다.
전 꽤 재밌게 봤습니다.
영화 자체도 재밌긴 했지만 번역가의 중요성이 확실히 느껴진 영화입니다.
물론 영어 자체를 알아듣는 사람이면 어차피 상관없겠지만
대사의 맛을 잘 살려서 재미를 더한 영화인거 같습니다.
적당히 블랙코미디도 섞고 페미요소도 노골적이진 않아
무난히 즐길만한 영화였습니다.
전 운좋게 황석희 번역가님 GV까지 들어서 번역 비하인드 알게 되니 재밌으면서 번역가의 고충이 참 크구나 실감했어요~~ 영어의 뜻을 살리면서 우리 말맛에 맞게 번역하는 게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ㅠㅠ
스파이더맨의 그 '피터 찌리릿'도 3주간 끙끙거리며 고민하다 겨우 생각해내셨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