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미러' 시즌5 '스미더린' 놀라움은 없지만...

<블랙미러> 시즌 5의 2번째 에피소드 <스미더린>을 봤습니다.
영드 <셜록> 시리즈로 유명한 '앤드류 스콧'이 연기하는 주인공이, 극중 국제적인 SNS 기업으로 언급되는 '스미더린'의 직원을 납치해 인질극을 벌인다는 내용입니다.
인질극을 벌인 목적은 '스미더린'의 대표 '빌리 바우어'와의 전화 통화입니다.
빌리 바우어는 페이스북 대표 마크 주커버그처럼 대단한 거물이라서 쉽게 통화가 안 되는 인물로 그려지는데 그 역할은 <스파이더맨 3> 배우 토퍼 그레이스가 연기합니다.
<블랙미러> 시리즈에 자주 나오는 뒤통수치는 반전 같은 건 없는, 다소 무난한 스토리인데요. SNS 자주 쓰는 분들이라면 꽤나 공감할 법한 이야기입니다. <블랙미러> 시리즈 전체 중에서 <닥치고 춤춰라>랑 비슷한 수준의 현실적인 스토리라고 생각됩니다. 일상 생활에서 SNS를 중독된 것처럼 쓰는 분들에게 경각심도 주는 내용이고요.
스포일러 때문에 제목 언급은 안하겠는데. 모 유명 팝송이 엔딩곡으로 절묘하게 쓰였습니다. 그 팝송 제목과 가사가 작품의 주제랑 잘 매치됩니다.^^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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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서 가장 블랙 미러다운 주제와 분위기의 작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는 에피소드3를 가장 가볍고 재미나게 보긴 했지만, 이 에피소드가 가장 많이 와닿는 내용이더라구요.
그리고 어찌보면 사장 본인의 처음의 의도와는 달리 괴물이 되어버린 sns서비스의 단면을 보여주기도.
정말 가까운 사람에게는 실은 소홀히하게 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이의 충돌을 그린 영화 디스커넥트도 떠오르더라구요..

냉큼 봐야겠군요.. ㅎㅎ

닥치고 춤춰라.... 정말 비슷한 느낌 받았어요 ㅋㅋ
그래도 에피1 보다 재밌게 보긴 했는데 먼가 블랙미러 시리즈 라고 하면 닥치고 춤춰라 분위기 인데 여기 모리아티는 착하기만 해서요...^^;; 이번 시즌 분위기는 다 착하고 해피엔드 분위기네요~~ 딸의 비밀번호 찾는 엄마맘이 참 애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