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제작비가 150억은 정상이 아닙니다...

아무리 영상과 사운드에 공을 들였다지만
기생충 같은 영화에 150억이나 든다면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상업영화 찍을 수 있는 감독은 현저하게 줄어들겠군요.
봉준호처럼 150억 투자 받을 수 있는 스타 감독 아니라면 말이죠.
신인 감독이나 아직 뜨지 못한 감독들은 투자 받는 것 자체가 힘들어지겠죠. 애초에 시장 자체가 작고 수익이 보장되지도 않는데 100억 넘게 투자를 할리가 없습니다.
아마 앞으로 한국영화는 제작비 상승으로 인해 제작편수가 줄고 감독들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뚜렷해질거라 봅니다.
기생충이 150억이면 앞으로 액션이 들어가거나 시대극 같은 상업 영화는 훨씬더 제작비가 비싸다는 얘기고...제작비가 너무 비싸니까 투자받기 힘들테고..전반적인 상업영화 제작 편수는 줄어들 겁니다.
몇몇 스타 감독들만 100억 단위로 영화를 찍고 나머지는 완전 저예산 영화로 가거나 아니면 못찍거나..
포인트팡팡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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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애트모스 작업을 한 영향이 크다 봅니다. 아무리 제작환경 개선이니 해도..
가난한 예술이 아닌 영화를 찍는 스태프들의 공정한 처우로
개선된것이라고 봅니다. 다른 인터뷰보면 외국에서 작업을 통해
표준계약서 작성등으로 필연적인 증액이 이루어진 것이죠.
당연한 부분의 상승입니다.
이런부분들을 처리할수없는영화는 도퇴되는게 맞는 거라고 봅니다

철저하게 해외시장을 타겟으로 해서 만들어진 영화인 듯싶네요,
한국에서 4k로 상영화는 영화관이 얼마나 된다고...

스태프들에 대한 처우 개선으로 제작비가 올라간 거라면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응원합니다.
거기다 봉준호니까 가능한 최상의 투자였겠죠. 그만한 투자를 못 받더라도 가능란 예산범위에서 충분히 훌륭한 작품 낼 수 있을 거라 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시장이 작다는 건 공감이 안되네요... 미국이나 중국에 비해 작은 거지 세계적으로는 작은 편은 아니지 않나요?

예산이 줄면 시도할 수 있는 것도 줄고 전부 안전한 쪽으로만 가려고 하겠죠.
과연 긍정적일까요?
제작편수는 줄어들 겁니다.

그렇다면 예전같이 여전히 스태프 노동력 갈아넣어 영화찍는 게 긍정적일까요? 중간에 제작비를 착복한다거나 하는 일이 아닌한 정당한 투자를 나쁘게 볼 일인가 싶군요.
어쩔 수 없죠. 그렇다고 스태프 뺑뺑이 돌리는 시절로 돌아갈 수 없는거니깐요. 작은 시장이 갑자기 커질 일은 없으니 관람료가 더 올라가겠죠.
일본 영화업계가 투자사가 갑의 위치라고 들었어요. 안정적 수익을 위해 실사화가 많다던데.. 국내 감독 중 투자자 영향 없이 전권을 가진 감독이 봉감독님 뿐인만큼 지켜봐야할것같습니다
또 기생충은 배우들 스타성도 좋아서 몸값도 높을테고 애트모스에 4k에 가장 최고의 조건으로 찍었을테니 그런것도 감안되야할테죠.
스타배우에 스타촬영감독 감독페이에 홍보비, 4k 기술 과 애트모스 사운드 등 감할 건 많은 것 같은데요. 2019 영화는 대부분 표준계약서기반으로 나온 영화들인데 신인감독 기성감독 골고루 잘 나오고 있고요.

기생충 보셨나봐요?

제작비 가지고만 왈가왈부 할건 아니죠
일단 영화를 보시고서 그 다음에 얘기를 하십시다.
스태프들 환경이 계속 열악해지고 나아질 가능성이 안보인다면 이동네서 일하려는 사람들 언젠가 한방 뜰거라 생각하는 감독들 말고 유입이 있을까요? 그 감독들만 좋자고 계속 평스태프들이 참아야 하나요? 점차 상황이 나아지면 그에 맞는 감독들이 데뷔를 할 겁니다 안정빵으로만 하려고 하는건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더 나빠질게 뭐가 있나요? 차라리 구조부터 뜯어고치는게 다른 변화의 가능성이라도 있겠지요.
표준근로법에 따라 모든 스텝이 근로계약서 쓰고 작업 했다고 합니다. 투자도 많이 받고 해외 시장으로 많은 수입을 얻을 수 있는 메이저 감독이 길을 열어주는 거 아닐까요?
힘 없는 감독들의 제작비 노고만 생각하기엔 뒤에서 인정 받지 못하는 스탭들의 노고도 그만큼 크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영화를 보고 판단하는게 맞는 거 같구요.

https://m.fmkorea.com/1838747203
게임 스포츠 커뮤니티에서 영화커뮤니티보다 더 자세한 현업 비하인드 일을 들을줄 몰랐는데 암튼 여기 현장에 일하고 있는 스탭 말로는 영화 노조의 투쟁으로 쟁취해낸 표준 임금제로 인해 예전같은 열정페이로 일해야하는 착취수준에서 나아졌다고 하는데 여전히 근로대비 받는 임금은 적은 수준이고 영화 제작비가 10년째 동결급 수준인데 배우 출연료는 해가 넘어갈수록 기하급수로 늘어나고 있으니 이 씬의 근로일급이 얼마나 열악한지 짐작할 수 있을겁니다.
그런 의미로 봉준호 감독같은 bp가 보장된 (이번작도 한 390만 이상 넘으면 bp 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감독들이 이런 영화를 통해 표준 근로제를 정가로 제작해 흥행을 통한 모범을 보여주는게 전체적인 근로 열악한 영화계에 스텝들도 사람다운 삶을 살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그런차원의 제작비 상승이라면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언제까지 신인감독들 입봉작 기회 여부 타령하면서 그 이하 스텝들의 노동력 착취 수준의 열정페이짓을 충무로 전체 씬이 살아야 너네들도 기회가 많지 이런 새마을 운동식 마인드가 지속되어야 합니까? 영화는 감독 1명만으로 만들어지는 결과물이 아닙니다. 수십 수백의 스텝의 땀으로 만들어지는 거에요.

조금만 검색해보시거나 주의나 관심을 가지셨다면 단순히 150억 든 영화가 아니라 막내스텝까지 근로계약서를 꼼꼼히 써서 그렇게 된것을 알텐데 말이죠. 관계자십니까? 스태프들 갈아서 열정페이로 진행되지 못하는게 싫으신겁니까?
플란다스의 개 시절보다 최저시긍 3배는 상승함.
각종 물품, 임대료, 장비, 배우 몸값 등
어쩔 수 없어요.

기생충만 가지고 그러는데 요새 100억대 영화들 흔해졌죠.가장 큰 이유는
물론 배우들 출연료 탓도 있지만 표준 근로 계약서 때문입니다.예전 생각하면
안되죠.시간이 돈입니다,정말.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시는 거 같은데요 제대로 근무시간 지키면서 효율성도 제고가 되겠죠 예전처럼 무한정 대기 이런거 줄이고..그에 따른 기술적인 발전도 이루어 질 겁니다. 돈드는데 당연히 방법을 찾겠지요..
계속 싼 값에 영화를 만들자는 생각이신 거 같은데 도대체 언제까지 사람 갈아가면서 영화찍을 생각을 한답니까?
계속 그렇게 법의 사각에서 마인드가 불법에 무감각하니 단역배우 집단 성폭행 같은 비극이 일어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스타캐스팅에 제일 돈이 많이 빠져나가는데 차라리 그런곳에서 줄이도록 노력해야죠 그리고 봉준호 감독은 명성과 흥행면에서 세손가락안에 드는 감독인데 그 한사람 작품만 가지고 제작비너무 높다 운운은 좀
확실히 기생충이 150억이라는건 앞으로가 우려되는부분이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