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치들이 밝힌 "워머신" 배역교체 소동의 진실
이하 문장은 돈 치들이 미국 Variety 지에서 로디 역 교대 소동 당시의 상황에 대해 논한 인터뷰 글입니다.
(전략)
배역 교체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난무했지만, 주된 원인은 금전트러블이었다.
협상은 테렌스의 매니저를 통해 스튜디오끼리 행해졌다. 미국 Business Insider에 의하면 [허슬&플로우(2005)]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까지 노미네이트 되었던 당시의 테렌스는 출연자 중 누구보다도 높은 보수가 지불되었다고 한다. 그 금액은 주연의 로버트 다우니 Jr.보다도 100~200만달러 정도 많았다고 한다.
그 후 테렌스의 설명에 의하면, 계약 상 [아이언맨2]에 지불될 예정이었던 테렌스의 보수가 로버트 다우니 Jr. 측에 지불된 일이 있었다. 애시당초 테렌스는 3작품 분의 출연계약에 동의하였지만, 2편 제작에 들어가기 전 (마블)스튜디오로부터 "계약금의 8분의 1밖에 지불할 수 없다" "2탄은 당신이 없어도 성공한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테렌스의 매니저는 스튜디오 측의 이러한 요구에 "F*** You"라고 내지르며 전화를 끊었다. 테렌스가 로다주 측에 도움을 청하려 2일간 38건의 부재중 메시지를 남겼지만 답신이 없었다고.
테렌스 측과 스튜디오 측이 씁쓸한 결별을 한 뒤 아이언맨2부터 로디 역을 맏은 돈 치들은 당시 사랑하는 딸의 7살 생일파티 중이었다.
테렌스 대신 마블영화에서 워머신/로디 역을 맏아달라는 오퍼를 "지금 바로 정해달라"라는 기세로 밀어붙였다고 한다. 10년, 12년 단위의 일인지라 당황한 돈 치들은 "1시간 내에 정해달라"라는 압박을 받으며 재촉받고 있었다. "지금 딸의 생일파티 중이다"라고 답했더니, "그럼 2시간 주겠다"라는 답변이 왔다. (중략)
그 바로 다음날, 돈 치들은 테렌스 하워드와 우연히 마주쳤다. 애초에 이 두사람은 2004년 영화 [크래쉬]에서 함께 한 사이이다. 돈 치들은 여기서 재회했을 때도, 그 후에도 테렌스와 다툰 적은 없다고 한다. "어디까지나 테렌스의 문제니깐요"라고 그는 말한다. "서로 '나는 괜찮아'라고 말했어요. 우리들의 우정과는 관계 없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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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소문은 듣긴 했어도 아이작 펄머터 CEO시절 마블 스튜디오는 정말...답이 없었네요;;
"어차피 똑같은 흑인이니까 관객들은 모른다"라는 망발은 전에도 들었는데, 짜르는 과정이나 캐스팅하는 과정이 뭐 깡패네요. 배우를 뭘로 아는건지. 이래놓고 테렌스가 출연료 안맞아서 2부터 안나오기로 했다고 언론플레이까지 하고..
그래도 저런 대우를 받았는데도 치들형이 10년간 열심히 해주셔서 다행이네요. 그래도 개인적으로 테렌스 하워드의 로디도 좋아했었던지라 아쉽기도 합니다.
sumomonosu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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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나는 괜찮아'라고 말했어요. 우리들의 우정과는 관계 없는 일입니다."
이 한 줄이 굉장히 찡하네요.... 서로가 서로에게 괜찮다고 위로했다는 사실이....
테렌스 하워드 돈 치들 둘 다 꽃길만 걷자ㅠㅠ
그와중에 로다주한테 도와달라고 전화했지만 답없었다니 섭섭했을듯요
무슨 사정이 있었을거라 믿어봅니다..ㅠ
배우 교체 과정 중에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군요.
제가 테렌스나 돈치들이었으면 솔직히 마블이랑 일 안했을거 같습니다. 정떨어져서...
실망이네요!
배우도 인간인데 ...
지금 아이작 펄머터가 마블에 없다는게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네요 없어도 마블은 아무 지장도 없는데 기본이 안된 사람이었군요..
갠적으로 이전 배우가 더 잘 어울렸다고 생각해서 약간 아쉽긴 합니다 ㅠㅠ
돈치들도 좋아하는 배우지만, 테렌스가 더 나았습니다...개인적으로는...
지금도 워머신에 돈 치들보다는 테렌스 하워드를 더 그리워하기에
돈 욕심 쫌만 포기했음 더 큰 보상을 챙겼을텐데... 라고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건 뭐.......... ㅠㅠ
캐릭터의 이미지가 달라서 놀랬었죠 ㅠㅠ
이면에 이런일도 있었군요...ㅠㅠ안타까울따름..
전투에서의 포스는 테렌스가 더 나아보여서 개인적으로 아쉬웠지만
하반신이 마비되는 등 스타크와 인간적인 교감이 보이는 모습에선 돈치들이 더 잘 맞는듯한 모습이었다고 생각해요
테렌스가 로다주 측에 도움을 청하려 2일간 38건의 부재중 메시지를 남겼지만 답신이 없었다고.
로다주의 대처가 좀 아쉽네요
오랜 기간에 해당하는 돈 문제가 얽여있으니 쉽지않았겠어요.
저게 사실이라면 계약위반인데...배우들을 보호할만한 어떠한 장치도 없었는지..
돈치들도 좋았는데 무게감은 테렌스 쪽이었는데,,,
무대포군요!ㅠ
저건 돈욕심보다 배우 자존심 문제같은데,로다주 대처가 좀 아쉽네요.
아이작 펄머터는 그냥 쌍욕 먹어도 상관 없는 수준인군요. 로다쥬의 대처도 솔직히 아쉬운 수준은 넘은 듯.
로다주도 저때는 별볼일 없었으니까..
테렌스가 참 어울렸었는데.. 특유의 "쎈 척 하지만 은은히 삐져나오는 코믹함" 이랄까
음... 이런 사연이
와 진짜 전CEO는 Human Trash 수준이었군요
이런 상황에서 다행히 아이어맨2가 나왔었네요.
배우들이 착하네요....
테렌스 욕심때문에 교체된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ㅠㅠ
넥스트타임베이베 이런대사를 치들형은 못살리니까..
캐릭터가 너무 다른데 치들형버전을 좋아하시는분들도 많지만 저역시도 테렌스버전이 좋아서 더욱 아쉽네요ㅠ
돈 문제라면 미국이 무섭죠.
너무했네요;;
처음에 돈치들이 나왔을때 너무 다른 배우라 배우가 교체된거라고 생각도 못했던 기억이 있네요...아예 캐릭터가 바뀐줄
최근에 마블배우들이 출연료합의가 안될때 로다주 불러서 같이 이야기하면 잘 끝난다는 기사를 봤던거같은데 당시 로다주의 대처는 의아하네요... 그것도 맙,ㄹ에서 압박넣었을거같은 느낌이..
로다주는 왜그랬대요ㅠㅠㅠ
참 아이작 펄머터는 까도 까도 양파입니다 ㄷㄷ
테렌스만 불쌍하게 됐네요.
돈 치들 인터뷰가 있었군요.
테렌스 아이언맨에서 너무 멋있게 나와서 참 좋아했기에
아직도 돈치들 나오면 어색합니다.
매우 아쉽네요.
마블 CEO 짤려서(확실치는 않지만 영향력은 줄어들었으니) 샘통입니다.
배우 교체에 관해서는 잘몰랐었는데 알게되네요..
이런 에피소드가 있었네요
으아.. 이런 비하인드가 있을 줄 몰랐네요.
돈 밝히다가 짤렸다고만 들어서
테렌스 하워드에게 실망했었는데
그게 아니었군요. 헐...
이런 에피소드가 있었다니....
로다주 쪼끔 그렇네요 이 일화는 ㅠ
아숩네요
아아 이런 비하인드가..
넥스트 타임 베이비...
ㅠㅜ
다른 유니버스에서 나올 수있다면 재미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