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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 허슬 (2004) IMDb 트리비아 + α

익스트림무비 익스트림무비
14568 1 14

지난 금요일 심야 시간에 KBS 명화극장을 통해 우리말 더빙으로 방영된

주성치 감독, 주연작 <쿵푸 허슬>의 IMDb 트리비아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이 국내 개봉될 당시 중국 영화임에도 영어 자막을 통한 중역으로 한글 자막이 번역돼서..

작품이 주는 잔재미들을 많이 놓치는 불상사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명화극장에선 제대로 된 중국식 번역으로 더빙을 했더군요.

특히 주성치와 절친한 중국의 유명 무협소설가 김용과 관련된 재밌는 떡밥들은

김용의 팬들에겐 더 없이 흥미로운 요소입니다.


그에 관해서, 익무 스탭 golgo가 과거에 정리했던 글을

IMDb 트리비아와 합쳐서 포스팅합니다.



134665.jpg


http://www.imdb.com/title/tt0373074/trivia?ref_=tt_ql_2



※ 영화 속 돼지촌은 한때 홍콩에서 유명했던 폐쇄적인 슬럼가 ‘구룡성채(九龍寨城)’를 연상시킨다. 그곳은 범죄와 무질서의 온상으로 악명을 떨치다가 1993년에 헐리고 말았다.


※ 다음에 언급하는 세 장면은 주성치가 연출하지 않았다. 도끼파의 습격에 돼지촌의 세 고수들이 숨은 실력을 드러내는 장면은 홍금보가 연출했다. 돼지촌 고수들과 맹인 악사들이 싸우는 장면과, <매트릭스 리로디드>(2003)의 패러디로 주성치가 검은 정장 차림의 수많은 도끼파 부하들과 싸우는 장면은 (무술감독) 원화평이 연출했다.


※ 이소룡에게 바치는 오마주: 돼지촌 여주인(원추)이 도끼파의 보스와 중간 보스가 탄 차 안에 들어가 그들에게 보이는 제스처는, 이소룡이 <맹룡과강>(1972)에서 범죄단 두목에게 했던 행동을 흉내 낸 것이다. 여주인은 도끼파 보스의 얼굴 앞에서 손가락을 흔든 뒤, 양 주먹을 교차시키고, 오른손 주먹을 (소리가 날 정도로) 꽉 쥐어 보인다. 여주인이 고개를 쳐들자 도끼파 보스는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마지막으로 여주인은 (이소룡이 그랬던 것처럼) 엄지손가락으로 자기 코를 문지른다.


6597208305123525272.jpg


※ 개봉 당시 홍콩에서 개봉한 홍콩 영화 중, <소림축구>(2001)를 제치고 가장 큰 성공을 거뒀다.


※ 2005년 당시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개봉한 외국어 영화였다.


※ 영화 속에 언급되는 무술 비기들의 이름은 대부분 홍콩의 무협소설 작가 김용(金庸)의 작품들에서 따왔다. 김용은 근대 무협소설의 창시자로, 종종 서양의 알렉상드르 뒤마와 비교된다.


(여기까지가 IMDb 트리비아)



※ 웬 파리스와 헬레네?


01.jpg


중국인들을 포함해 중국어를 아는 사람에게는 가장 코믹한 대사였지만 한편으로 국내 관객들에게는 다소 황당했던 대사가 있다. 바로 돼지촌 주인댁 부부가 화운사신('야수'의 원래 이름) 앞에서 자신들이 “파리스와 헬레네”라고 소개하는 대목이다. 개봉 당시 브래드 피트 주연의 <트로이>(2004)가 전 세계적으로 배급된 상황에서 그를 인용한 나름 재치 있는 의역이라 할 수 있지만, 김용의 팬 입장에서는 무척 아쉬운 부분이었다. 원래의 돼지촌 부부의 이름은 김용의 소설 중 가장 완벽한 커플이었던 “양과(楊過)와 소용녀(小龍女)”였던 것이다.


양과와 소용녀는 “10억 인구를 울렸다”고 일컬어지는 무협 로맨스 <신조협려>의 두 주인공이다(국내에서는 ‘영웅문 2부’로 소개). 양과의 경우 뛰어난 두뇌와 수려한 외모로 소설 속 미녀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존재였으며, 소용녀 역시 청초한 자태의 절세미녀로 묘사되고 있다. 따라서 매우 불친절한 외모를 지닌 돼지촌 부부의 이미지와는 너무나 상반된 이름인 셈이다.


김용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신조협려>는 1959년 처음 연재 이래 지금까지도 변함없는 인기 누리며, 영화와 TV 시리즈로 줄기차게 리메이크되는 작품이다. 홍콩의 대표 스타로 군림했던 장국영, 유덕화 등도 <신조협려>의 양과 역으로 유명세를 얻은 바 있기 때문에 영화 팬들에게도 그리 낯설지 않은 이야기일 것이다.


※ 자객들의 음공과 주인댁 아줌마의 사자후


02.jpg


무협소설 팬이나 혹은 임청하 주연의 <육지금마>(1994) 같은 영화를 보아온 사람에게는 익숙한 광경이지만 <쿵푸 허슬>에 등장하는 자객들의 고금파동권(古琴波動拳)은 일반적인 쿵푸 영화들에서는 보기 힘든 신기(神技)의 무술이다. 거문고 소리에 내공을 실어 공격하는 이들의 음공(音功) 기술은 영화의 스케일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데, 이소룡 영화 같은 권격물에서 초인들이 격돌하는 무협 판타지 영화로 이끄는 구실을 한다.


돼지촌의 숨은 고수들이 차례로 쓰러지는 가운데 구원투수처럼 등장한 돼지촌의 주인장 아줌마는 가공할 내력으로 사자후(獅子吼)를 내뿜는다. 소리에 맞설 수 있는 것은 그보다 더 큰 소리이기 때문. 이렇듯 소리를 통한 고수들의 싸움을 그린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김용의 소설 <사조영웅전>(영웅문 1부)을 꼽을 수 있다. 여기서는 피리의 음색으로 적을 공격하는 고수 황약사가 등장하고 그의 라이벌인 구양봉은 가야금을, 개방의 수장 홍칠공은 휘파람으로 상대와 대결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러한 결투는 순수한 내공의 싸움이기 때문에 육체의 격돌보다도 더욱 치명적이라고 묘사된다.


원래 부처님의 위엄스런 설법을 뜻하는 사자후는 역시 김용의 소설 <의천도룡기>(영웅문 3부)에 등장하는데, 주인공 장무기의 양아버지 금모사왕 사손이 한 번의 고함으로 무술의 달인들을 죽음에 이르게 하거나 혹은 폐인으로 만드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연걸 주연의 동명 영화에서는 아쉽게도 등장하지 않는 장면이다.


※ 주성치는 왜 갑자기 고수가 되었나?


03.jpg


영화 후반부에서 화운사신의 공격을 받아 거의 죽음에 이르렀던 주성치는 갑작스레 절세의 고수로 탈바꿈한다. 무지막지한 공격이 되레 전신의 경맥을 뚫어 잠재된 힘을 얻게 된 것이라 설명하고 있는데, 말도 안 되는 내용 같지만 무협소설이나 영화에서는 클리셰처럼 자주 등장하는 설정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임청하 주연 영화 <동방불패>(1992)로 유명한 소설 <소오강호>다.


<소오강호>의 주인공 영호충은 온몸의 맥이 끊기고 맹독에 중독 당하는 등의 불상사로 전신의 내공을 잃은 상태에서, 뜻밖의 기회를 통해 단숨에 최고의 검객으로 성장한다. 만약 정상적인 방법으로 수행했다면 도저히 이룰 수 없는 경지에까지 도달한 것이다. 이처럼 주인공이 기연(奇緣)을 만나 고수가 되는 것은 무협 장르에서는 무척 자연스러운 일이며, <쿵푸 허슬>에서 뱀에 물렸던 주성치가 무의식적으로 괴력을 발휘한 것은 그에 대한 복선이라 할 수 있다.


※ 돼지촌 주인댁 부부의 아들이 혹시 주성치?


4.jpg


영화를 유심히 본 사람이라면 의사 혹은 변호사가 되고 싶었다고 말하는 주성치와, 아들이 살아있었다면 분명 의사나 변호사가 되었을 거라는 돼지촌 주인댁 아저씨의 말이 예사롭지 않게 들렸을 것이다. 불의의 사고로 아들이 죽었다고 하지만 연령대로 보아 둘은 부자지간처럼 보인다. 이러한 우연은 흡사 김용이 이태백의 시를 모티브로 쓴 소설 <협객행>을 연상케 한다.


<협객행>에서 원수에 의해 쌍둥이 아들 중 한명을 빼앗긴 석청과 민유 부부는 남은 아들과 쏙 빼닮은 석파천을 만나지만, 여러 가지 모순점들로 인해 친자식임을 확신할 수 없게 된다. 못 배우고 자라 글자도 읽을 줄 모르던 석파천은 기연을 만나면서 천하의 고수로 성장해가고 그의 출생의 비밀 또한 밝혀지게 된다. <협객행>은 <사조영웅전>만큼 국내에 잘 알려진 작품은 아니지만 기이한 운명에 관한 김용의 필력이 돋보이는 소설로서 이 역시 TV 시리즈로 영상화되었다. <의천도룡기> <녹정기> 등에 출연하면서 한때는 무협스타로 불렸던 양조위가 1인2역을 맡아 화제가 된 바 있다.


※ 장국영이 합마공을 펼쳤다면?


05.jpg


고수가 된 주성치의 공격에 맥을 못 추던 화운사신이 갑자기 엎드려 두꺼비 행세를 한다. 턱을 볼록하게 만들고 소리까지 흉내를 내더니만 엄청난 기세로 주성치에게 돌격한다. 돼지촌 주인장의 설명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이 비장의 기술은 바로 합마공(蛤摩功). 바로 김용의 소설 <사조영웅전>과 그 후속편 <신조협려>에서 악역으로 등장하는 구양봉의 필살기다.


서독(西毒)이라 불리는 구양봉의 이 기술은 강대한 위력으로 뭇 고수들을 꼼짝 못하게 만들었던 기술. 하지만 <쿵푸 허슬>이 나오기 이전까지 영상화된 모습은 하나같이 우스꽝스럽기 그지없었는데, 두꺼비의 움직임을 기반으로 한 무술이라는 점에서 비롯된 당연한 결과였다. 대표적인 예로 양조위가 망가진 모습으로 구양봉을 연기한 컬트 괴작 <동성서취>(1993)가 있으며, 주성치의 <식신>(1996)에서는 악당 당우가 자신의 뱃살을 내밀며 ‘합마공’이라 외친다(참고로 이 때 주성치가 선보인 카운터 기술은 <신조협려>에 나오는 암연소혼장의 패러디 ‘암연소혼반’).


한편 서독(西毒) 구양봉과 동사(東邪) 황약사의 젊은 시절을 다룬 왕가위 감독의 <동사서독>(1994)에서는 구양봉 역을 故 장국영이 연기했다. 만약 그가 영화 속에서 합마공을 펼쳤으면 어땠을까? 별로 상상하고 싶지 않은 광경이다.


※ 거지가 들고 있던 무공 비급들


06.jpg


영화 엔딩에서 주성치 이후 새로운 인재 발굴에 나선 수수께끼의 거지가 꼬마에게 내민 책자들은 하나 같이 절세의 무공 비급들이다. 무협소설식으로 얘기하자면 ‘한 권이라도 무림에 공개될 경우 파란을 불러올만한’ 책자들인 것이다. 특히 다섯 권의 책 중 한 권(천수신권)을 제외하면 모두 김용의 소설들에 나오는 무술들인데, 그 내용이 어떤 것들인지는 소설을 읽어본 사람은 잘 알 것이다. 한 가지씩 살펴보도록 하자.


독고구검(獨孤九劍)


전설의 검객 독고구패가 만들어냈다는 검술. <소오강호>의 주인공 영호충이 화산파의 선배 풍청양에게서 전수받은 무적의 검술이다. 모든 검술의 정수를 담아 만들었기 때문에 특별한 초식이 없이 상대의 약점을 공략할 수 있다. 재미있는 것은 주성치의 전작 <소림축구>(2001)에도 언급된다는 사실. 영화 초반부, 소림사에 관한 주성치의 궤변을 듣고 있던 오맹달이 “독고구검은 (소림사가 아닌) 화산파의 검술이잖아!”라며 반박하는 대사가 나온다.


일양지(一陽指)


소설 <사조영웅전>에서 구양봉의 합마공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기술로 등장한다. 남제(南帝)라 불리는 일등대사(一燈大師)의 무공이다. 홍콩에서 만들어진 TV 시리즈에서는 손가락에서 레이저 광선(?)이 나오는 식으로 묘사되었다.


구양신공(九陽神功)


<의천도룡기>에 등장하는 최강의 내공심법.


항룡십팔장(降龍十八掌)


<사조영웅전> <천룡팔부>에 등장하는 기술. 거지들의 무리인 '개방'의 우두머리들에게 전해지는 무공이다. 남다른 의협심의 소유자 곽정의 독문기술로서 내공보다는 외부로 가하는 타격을 위주로 하는 무술이다.


※ 김용 원작이 아닌 부분들 - ‘여래신장’과 ‘화운사신’


07.jpg


사라진 전설의 무술로서 영화 클라이맥스에서 주성치가 펼치는 엄청난 위력의 여래신장(如來神掌). 이는 김용이 아닌 대만 출신 무협소설 작가 유잔양의 소설 <여래신장>에 나오는 기술 이름이다. 국내에선 그리 잘 알려진 작가가 아니지만 중화권에서의 인기는 상당해서, 영화나 TV 시리즈 등으로 만들어진 바가 있다. 재미있는 것은 82년도 쇼브라더스에서 제작한 영화 <여래신장>에서 주인공에게 여래신장을 전해주는 인물의 이름이 바로 화운사신(火雲邪神)이라는 점. <쿵푸 허슬>에서는 이와는 반대로 주성치에게 패한 화운사신이 여래신장을 가르쳐달라고 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한편 1994년에 제작된 <화룡풍운>라는 영화에서는 주연을 맡은 임청하가 화운사신이라는 이름의 여고수로 등장한다. 원작과는 전혀 딴판인 내용으로, 적과 사랑에 빠지는 역할이 다분히 <동방불패>의 이미지를 고스란히 따온 것으로 여겨지는 작품이다.



익스트림무비 익스트림무비
85 Lv. 3047356/3100000P


익스트림무비 스탭 일동

영화 관련 보도자료는 cbtblue@naver.com 으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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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인 1

  • 춍쟈비
    춍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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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그니까 양과와 소용녀가 국내 번역 과정에서 파리스와 헬레네로 바꼈다는 거죠? 황당하네요.
홍콩 영화를 보는 사람이람 양과와 소용녀 들어본 사람이 더 많을 것 같은데..
02:22
14.04.05.
profile image
해피독

지금은 더 심하지만...
이 영화 개봉할 때가 홍콩 무협 영화, 무협 TV 시리즈 인기가 꺼져갈 때라...
양과, 소용녀를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았을 거예요.
파리스, 헬레나 자막 나왔을 때 극장서 웃는 사람은 많았죠..^^;;
문제는 의역도 의역이지만 영화의 전체적인 번역을
중국어가 아닌 영어 대본을 갖고 중역했다는 거였죠.

02:28
14.04.05.
golgo
그리스 신화도 만만찮아요.^^ 트로이에서 아킬레우스 죽는걸 스포라고 난리친 네이버 리플은
유명하죠.^^
02:31
14.04.05.
포인트팡팡녀!
해피독
축하해~! 해피독님은 50포인트에 당첨되셨어 ㅋㅋㅋ 활동 많이 해 +_+
02:31
14.04.05.
2등

재미있습니다!! 잘봤어요!


쿵푸소재 하나 더 찍어주지 ㅠㅜ

02:27
14.04.05.
3등
오류가 좀 있네요. 신조협려의 양과는 독고구검을 배우지 않았습니다. 독고구패가 쓰던 중검만을 물려받았을 뿐이죠. 이 중검은 후에 의천도룡기의 의천검과 도룡도로 갈라집니다.
그리고.. 구양신공을 달마가 만들었다는 설정은 없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상대의 무공을 꿰뚫어보는 능력이란 설정도 없습니다. 이연걸의 영화에서도 그런 장면은 없었는데 무슨 말씀을 하시는건지 .. 또한, 항료십팔장 혹은 강룡십팔장은 기본적으로 장풍을 전제하는데 이를 내공과 무관한 외가무술이라 칭함도 옳지 않은 것 같습니다.
03:26
14.04.05.
profile image
bebijang
오래전에 정리했던 글인데.. 사실 관계를 제대로 다시 체크 안하고 붙였더니 역시 문제가 있었네요. 지적사항들은 지웠습니다.^^; 글 정리할 당시 원작에 대한 기억에 해외 사이트에 올라온 정보들을 같이 섞느라 오류가 섞였던 거 같네요. 구양신공.. 달마대사 창안 부분은 예전 고려원 책에 잠깐 언급 된 거 같은데.. 지금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듣자하니 요새 새 판본도 나오면서 설정도 변한 게 많다고 하더라고요. 암튼 지적 감사드립니다.^^
03:54
14.04.05.
profile image
세세한 정리 잘봤습니다. ^^
역시나 무협에 대한 지식과 김용 원작 소설에
관해 알면 영화를 더욱 재밌게 볼수 있겠네요.
08:39
14.04.05.
포인트팡팡녀!
김치콕
축하해~! 김치콕님은 50포인트에 당첨되셨어 ㅋㅋㅋ 활동 많이 해 +_+
08:39
14.04.05.
profile image
와 이렇게 보니까 새롭게 보이네요. 쿵푸허슬 저도 잼나게 봤었는데 역시 현지인들이 공감할 요소가 많았던듯ㅋㅋ
김용 원작 사조영웅전, 신조협려 등은 어릴적 만화대여점에 진열되어있어서 익숙한 느낌ㅋ
09:27
14.04.05.
포인트팡팡녀!
본슨이제
축하해~! 본슨이제님은 50포인트에 당첨되셨어 ㅋㅋㅋ 활동 많이 해 +_+
09:27
1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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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슨이제
기회 되시면 꼭 한번 보세요.
무협의 세계에 완전 빠져듭니다.
개인적으로 김용은 동양의 톨킨이라고 생각해요..^^
13:00
14.04.05.
profile image

무협지는 김용이 갑이져 기용에 빠져 들면 무협지를 손에 놓치 못합니다

만질을 본후로는 이제 겨우 손을 놓았던 어린시절이...ㅋㅋㅋ

헌데 요글을 보니 기억이 새롭네여 이글 생각하면서 다시 감상해봐야겠어요..



21:27
14.04.05.
profile image
사라보
김용 정도의 클래스에 도달한 무협소설이 별로 없어서
김용 꺼 다 읽고나면 한동안 멘붕에 빠집니다..^^;
금강, 용대운 등 국내 무협소설도 꽤 재밌게 보긴 했지만요.
22:06
1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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