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게리온 재미있나요?ㅎㅎ

상당히 무거운 세계관을 가진 애니메이션이라 어찌보면 지루할수 있지만

한번 빠져들면,, 매니아가 되어버리는 마력을 가진 애니메이션이라고 보면 될거 같으세요,,,ㅋㅋ

미술사 책보면 애니메이션을 포함시키는 경우도 있는데 꼭 이작품이 들어가더군요

근데 저는 이상하게 안 땡겨서 4화쯤 보다 기절했어요

당시의 시선으로는 참신했지만 이 애니가 나온지 20년이 지나서 그때만큼의 재미나 신선함은 느끼기 힘들거라고 봅니다. 특히 TV판 결말은 지금 봐도 이뭐병 소리가 나옵니다.(제대로 된 결말은 극장판을 보셔야합니다)

어렵지만 흥미로운 세계관과 질리지 않는 내용, 세련된 작화가 에반게리온의 매력입니다. TV판 보고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까지 꼭 보세요 ㅎㅎ

중1때 처음 접하고 메카물에 완전히 빠졌었어요. 그전에 어릴때도 로봇만화 좋아했지만 에반게리온, 건담을 거치니 아주 푹 빠졌어요 ㅋㅋ

각 캐릭터들이 처한 상황과 감정선도 확실하고 다크다크한데도 가끔 보이는 웃음포인트나 긴장감, 아련함 등 여러 감정이 확실하고 극적인 면이 좋았어요.

보통 카오루, 레이, 아스카라는 캐릭터에 빠지시는데 전 초호기(기체)에 빠져서 ㅋㅋㅋㅋ 그다음으로는 레이!

초호기의 위태로우면서도 컨트롤하기 어려움, 기체의 직선말고 초호기만의 곡선미, 초호기에 얽힌 사연도 좋았구요.

특히 보통 건담이나 다른 장르의 기체들은 그저 기체인 기계이기만 하는데 초호기는 탑승자와의 궁합이 잘맞아야만 탈 수 있고 초호기가 폭주하면 컨트롤하기 어려워서 아무나 탈 수 없고 다루기 까다롭다는 점이 저를 확 사로잡았어요!

물론 TV판은 좀.. 꽤나 충격적이거나 자극적인 것도 있는데 그건 그대로 욕하면서 응원하며 봤구요 ㅋㅋ 결말도...허허. 극장판까지 챙겨보세요~

떡밥과 세계관, 그리고 막장같은 비밀들ㅋ을 파헤칠 수록 놀랍고 재밌어서 성인이 되어도 여전히 좋아해요~

건담, 초호기, 아이언맨, 범블비 등등 기체/슈트는 사랑입니다 ♥

일단 극장판 먼저 봐볼라고 합니다~~ 유명하다는 것만 알지 한편도 본적이 없어서 시리즈는 좀 부담이 되서요~~

그 시절에 봤다면 정말 대작이라고 말씀드릴수 있는데...지금은 어쩌면 좀 흔해진 소재일지도요. 방영일을 간안하고 본다면 아직도 수작이지요. 약간 졍크적인 일본문화를 제외한다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