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캅 2014' 보고 왔어요.

예고편 보면서 계속 '이게 뭐야..이게 뭐야.....' 했는데 생각보다 무난하게 봤습니다.
오리지날 '로보캅'과 별개의 영화다 싶은 느낌도 들구요.
걱정했던 블랙수트는 동작과 사운드가 겹쳐지니 나름 로봇스럽게 보이기도 했어요.
다만 오리지날을 본 사람들에게 가장 인상적으로 남았을지도 모르는
로보캅으로서의 머피의 고뇌와 파트너와의 관계, 안타까움 같은 감정적인 연출은
거의 담고 있지 않는 것 같네요. 영화 자체가 그리 신경쓰고 있지 않은 것 같기도 하구요.
아마 시작부터 머피가 모든 기억을 가지고 시작하다 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그냥 로봇 경찰의 화려한 액션 무비를 본 것 같은 느낌이네요.
그래도 오랜만에 보는 마이클 키튼은 반가웠고, 게리 올드만은 여전한 존재감! 멋지더군요.
홀로 열연을 해주신 샤무엘 잭슨도 참 애쓰셨다고나..-_-;;ㅋ
저는 무엇보다도 여태 관심없었던 머피역의 조엘 킨나만이라는 배우한테 살짝 반했어요..하하하
어...목소리도 좋고 뛸때 빼고 로봇 연기도 괜찮았구요. 하하...
뚜껑 덮은 모습도 괜찮더군요. 아하하하하. 좋았어요 -_-*
영화의 마무리가 역시나 좀 얼렁뚱땅 거시기했고
고용주가 총맞아 죽게 생겼는데 멍~허니 서있던 용병은 한 대 때리고 싶었다고나..
그리 기억에 오래 남을 영화는 아닐 것 같네요.
시사회 아니었으면 안봤을지도 모르겠어요 ㅎㅎ 익무 덕분에 잘 봤습니다^^
마지막으로 리메이크 기념으로 그렸던 그림 한 장 투척하고 가렵니당~
사다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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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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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그리신거에요?

프로필 사진은 엘사다코에요? ㅎㅎ 저도 건담 제가 그린거에요...

와!! 직접 그리신거군요. 전 메카물은 힘들어서ㅎㅎ 로보캅 고생 좀 했어요 ㅋㅋㅋㅋ


우오~~ 후기에서 기대이상의 월척이! ㅋㅋ

마지막짤이!! 고퀄입니다!!!!



아아..귀여운 부두...ㅠㅠ 빨리 2편 내주세요 ㅠㅠ


그냥 마음 놓고 볼만한 영화였어요. 주인공 죽을까 하는 긴장감도 별로 없고 ㅎㅎㅎ

이건 뭐 리뷰보다 더 뛰어난 그림 한편이 모든걸 말해주네요..복근...ㅋㅋㅋ


주인공 배우. 마누라랑 뽀뽀하는 장면에서. '와 진짜 머리 작네' 했는데... 나중에 수트 입혀놓은 거 보니깐.. 저래서 머리 작은 배우 뽑았나? 싶은 생각까지 들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네요. 근데 머피 맞나요? 원작... 무섭다 ㅜㅜ


와.. 마지막 이미지가 모든것을 말해주는..ㅋㅋㅋㅋ
대단하십니다. 저도 아이맥스로 한 번 더 볼까 생각중인데.. 포토 티켓으로 써도 될까요?




원작 팬들에겐 상당히 아쉬움이 남아요 ㅠㅜ

어설프게 따라하다가 망친것보다는 낫다 싶기도 해요.

역시 멋지고 재밌는 그림 ㅋㅋㅋ
저는 로보캅 원작 생각은 집에 놔두고, 내일 보러 갑니당~^^


정말 간만의 달력이군요.. 잘 쓰겠습니다.. ^^


제가 느낀 마지막 장면...
머피가 트루 러브의 파워로...해고를 뛰어넘은 기적을?
(보기 전에 겨울왕국 또 보고 봄)


저도 그럭저럭 재밌게 본 것 같아요.
마지막 그림이 좋네요. 그리피스... ㅎㅎ



역시 그림이 최고여요... 이젠 모든 시사회 기념 그림을 그려달라고 졸라야 할듯..ㅎㅎ


그리피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하하하
아하하핳
후기 잘 읽었어요~ 언니~~ ^ㅡ^b


멋집니다.^^


복군도 있어요
센스대박이시네용


복군도 있어요
센스대박이시네용

저도 어제 로보캅 보고 조엘에게 살짝 반했습니다ㅎㅎㅎㅎ

아...목소리가 기냥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