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시카리오 3부작으로 나오는건가요?

길어요. 맨 아래 요약있습니다.
CGV VIP 시사회로 보고 왔습니다.
감독이 바뀐만큼 스타일은 다르지만 전작과 비슷한 구도와 음악을 사용해서 그런지 속편이란 느낌 팍팍 들었습니다.
카르텔에 관련된 일반사람의 삶을 무덤덤하게 보여주다 후반부에 연결되는것도 똑같구요.
근데 스토리가 후반에 너무 뻥 비어버리네요.
미국의 밀입국자의 자살폭탄테러방지였는데 배후에 또 카르텔이 관여되어 있었고
카르텔을 최소한의 개입으로 없애기위해 서로 분쟁조장을 조장하고
그 수단으로 더러운 방법이지만 카르텔의 딸을 다른 카르텔인척 납치한다.
납치는 성공했지만 멕시코에 데려다 주는 과정에서 카르텔에게 매수(부하?)된 경찰의 공격에
대응하게되고 상황이 꼬이면서 대외적으로 "미국군인이 멕시코 경찰을 살해했다!"
그래서 높은사람 지시로 작전을 중지하고 손을 끊어버리면서 안레한드로가 고립된채 고군분투한다.
여기까지는 쉽게 이해했어요.
근데 이 이후에 내용이 너무 부실해요.
알레한드로에 초점을 맞춰진채 진행되면서 처음 밀입국이나 카르텔의 의미가 퇴색된거 같아요.
카르텔끼리의 분쟁, 예맨의 밀입국은 커녕 딸의 행방조차 알려주지 않아요.
알레한드로가 기적적으로 살아남아서 GPS도 없이 맷과 엇갈린채 혼자 멕시코로 가는데
어떻게 살아남아서 1년후에 얼굴에 흉터없이 있는지도 안나오구요.
영화가 기승전결의 흐름을 탄다면 기승저결 이런 느낌이에요.
전의 ㄴ받침이 없고 빠르게 1년후 결말로 가버린거죠.
그래서 분명 영화가 좋았는데 후반부에 뻥 비면서 석연찮음과 궁금증이 생기고 속편이 있나 찾아보게 되네요.
여담으로 맷에 관한 내용입니다.
시카리오는 알레한드로가 주인공이라 생각합니다.
1편은 알레한드로의 가족의 복수, 2편은 알레한드로의 부성애
그리고 맷은 1편에서 상부의 명령만 따를 뿐이었죠.
근데 2편에서 맷은 상부의 명령을 어겨가면서 알레한드로에 대한 전우애(?)가 드러납니다.
딸을 제거하란 제안을 거절했음에도 알레한드로를 구하러가고 죽었은걸로 알아서 복수까지하죠.
근데 복수가 너무 짧아요.
헬기 2대에 특수군인 잔뜩 실고 가서 딸랑 트럭 2대 처리하잖아요.
상황이 상황인만큼 이해되지만 규모가 더 컸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영화가 재밌는데 아쉬움이 많아서 글이 엄청 길어졌네요.
긴글 읽어주셔고 고맙고 제가 모르거나 틀린 내용이 있다면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요약 : 알레한드로가 살아남고 1년 뒤가 되기까지 내용이 없어서 3부작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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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작으로 계획됐다고 합니다.솔리마 감독이 직접 말한거라 신빙성 있는 듯.

우째 2편이 이상하게 끝나더라구요
네 3부작입니다 ㅎ

양볼에 상처는 1년 뒤에 있었구요 성형수술 안했던데요 ㅎㅎ
살아 남았을떄도 보면 있더군요
또 알레한드로를 구하러 가는게 아니라 죽이러 가는거죠
그래서 자기들이 안해서 다행이다 이런 소릴 했죠
알레한드로가 죽은 걸 보고 멧은 마음이 아피서 소녀를 증인보호신청하는 마음을 보였지 않나 싶은
저도 그게 궁금하네요..어떤 일이 과거에 구체적으로 있었는지..3편에서 알려줄 것도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