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들의 섬] 장성란 기자 X 김성일 스타일리스트 GV 현장사진 쪼끔 + @

어제 시네큐브에서 있었던 '개들의 섬' 시사에 플래티넘님의 나눔으로 다녀왔습니다. ^^
영화는 정말 유니크한 부분이 많고,
'너무나도 웨스 앤더슨 적'이라고 할 수 있고, (당연한 이야기를 -_-)
재미도 꽤 있었는데,
아주 개인적으로
'근데 왠지 난 웨스 앤더슨이랑 안 맞는 부분이 있는 거 같은 듯?'
하는 것도 재확인한 부분도 조금 있었구요. ^^
딴 건 모르겠는데,
'웨스 앤더슨'이 얼마나 일본덬후인지는 이번 작품으로 확실히 알겠더군요 -0-
하여간..
이후 이어진 GV 사진 올립니다.
솔직히 김성일 스타일리스트가 왜? 하는 생각이 없지않아 있었는데... 흠
뭐 워낙 미디어에 단련된 분이라, 수다는 재미나게 떨어주신 거 같은데,
역시 '왜?'쪽에 가까운 내용의 GV였구요..
무엇보다도 (보다가 '이 질문 나오겠군!' 했는데 역시나) 첫번째 질문이 딱
'중간에 욱일기 나오는 거 같던데 블라블라 -_-'
여서 흐음.
함께 본 지인의 표현에 의하면 '방사형 디자인만 보면 다 욱일기라고 하는 애들이 있어' 라고 ㅋㅋ
(일단, 그냥 '등장여부' 자체에만 흥분하지 말고 어떤 '맥락'에 등장했는지
- 사실 많이 변형된 형태였구요 - 를 봐야할텐데,
그런 건 안 보죠 -_-.
제가 봤을 땐 분명히 극 중 시장에 의한 일종의 '광기'가 패배했을 때
(주인공의 연설장면에)
잠깐 슥 나왔다가 사라지니, 이건 역설적으로 쓰였다고 봐야할텐데)
뭐 하여간 사진 올라갑니당
다들 나가버리셔서 생각보다 사람은 적었던 GV
솔직히
둘만의 수다 분위기가 좀..
집에 가면 옷을 안 입는 직업병이 있으시다는 김성일 스타일리스트
(농담이..겠죠 ㅎㅎ)
참 많이 준비하셨던 장성란 기자
열심
(애니메이션 이야기를 해야하지만 애니메이션은 잘 모르니,
디자인 이야기를 해야할 거 같은데 무슨 이야기를 해야하지
웨스앤더슨을 좋아하긴 하니깐 그 이야기부터 하고.....)
리액션이 좋으신 장성란 기자
목의 스카프가 아이덴티티로 유명하시죠
공감요정
장성란
....
(적을 말이 떨어졌다)
정말 제작과정이 힘들었다는 것에 관해
많이 알려주신
김성일 스타일리스트에게 '웨스 앤더슨'이 일하자고 하면 하겠냐고 했는데
안 할래요
(너무 피곤할 거 같아요)
(실망)
(뻥)
애니메이션에 관련된 이야기가 좀 더 듣고 싶었는데
뭐.. 두 분다 그쪽은 잘 모를 거 같으니 어쩔 수 없지 쓰읍
나중에
한번
더~~~~~~~~~~
보려구요 호호호호호
(대충 끝)
제대로 된 감상은 좀 있다~
LINK
추천인 4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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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이야기 위주였죠 ㅎㅎ
웨스 앤더슨 감독은.. 음 그러니깐 '별루다'라던지 '싫어'라기 보단
특유의 완전 대칭구도라던지, 수직수평 '강박적으로 맞추는' 이런 부분 때문인지. (그래서 화면이 너무 '완벽'하달까?)
약간 숨막히는? 피로해지는? 그런 게 있는 거 같더라구요
(그런데 이야기 자체는 또 헐리웃식 오르락 내리락이 없고, 독특하게 전개되는데, 이런 부분은 참 좋구요 ㅎㅎ)
김성일 + 장성란 조합..... 아무리 생각해도 도저히 답 안나오는 조합이라 아예 거들떠 보지도 않았죠..ㅠㅠ
[얼라이드] 때 한혜연씨 불러다가 1920~30년대 여성 복식사 강의 하는거 보고 10분만에 뛰쳐나온 뒤로
소위 스타일리스트라는 사람들 게스트는 무조건 패쑤~~ㅠㅠ
이번 릴레이 GV는 무조건 연상호 + 김도훈 조합이 갑 오브 갑입니다요~~ ^^;;


부다페스트 호텔 버프도 있고, 감독 인기도 그렇고 금방 내리진 않을 거 같아요 ㅎㅎ 기이이일게 할 느낌
저는 저번 목요일 연상호 감독 GV 시사회로 다녀왔는데요.... 스타일리스트 GV 시사회 땐 도대체 어떤 얘기가 나올지 많이 궁금했어요..ㅋㅋ 웨스 앤더슨 감독 영화는 대체로 취향을 좀 타는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