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랑 개봉 전에 오시이 마모루의 케르베로스 사가 구해보는 중입니다.

인랑 개봉전에 애니메이션 판 인랑을 구해봤는데 얼마전 애니메이션 판이 인랑의 다가 아니다라는 것을 알게되고
부랴부랴 여기저거서 오시이 마모루의 흑역사에 해당하는 예전 케르베로스 사가 작품들을 찾아봤습니다.
먼저 붉은 안경이라는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1987년 실사 데뷔작입니다.
전설의 오시이 감독의 무려 실사 데뷔작이 케르베로스 사가라니 엄청 기대를 하고 봤습니다.
초반에 프로텍트 기어를 장착한 3명의 특기대 부대원들이 등장합니다.
참고로 이 3명의 특기대 부대원은 만화책 견랑전설에서 주요 인물로 다시 등장합니다.
견랑전설 만화책은 이 영화의 프리퀄인 셈입니다.
오오 멋진 프로텍트 기어가 무려 1987년에 재현이 되었었군요.
죽느냐 사느냐 기로에 놓인 특기대 3인방
영화는 초반에 화려한 액션씬이 보여지면서 애니메이션의 인랑의 실사판다운 스케일이로군 하고 기대감을 줍니다.
그런데 특기대 3인방 중 1명이 극적으로 헬기 탈출에 성공하면서 영화는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혼자서 살아남은 특기대 1인
이 앵글은 마치 오시이의 페트레이버 극장판 애니메이션과 공각기동대를 떠올리는 듯한 느낌입니다.
오시이 마모루가 스즈키 세이준에게도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데 흑백톤으로 펼쳐지는 기괴한 개그가 이 영화가 케르베로스 사가란 말이냐란
생각을 품게 합니다. 진짜 꾹~ 참고 영화를 끝까지 봤습니다. 뭔가 오시이 마모루 영화의 핵심요소가 들어가 있기는 한데 솔직히 자신이 상상하는
비주얼을 제작비의 한계 때문에 구현하지 못하게 되면서 B급 개그 영화의 방향으로 내용을 바꾼거 같습니다.
나무위키의 붉은 안경 요약
https://namu.wiki/w/%EB%B6%89%EC%9D%80%20%EC%95%88%EA%B2%BD
두 번째로 본 영화는 두번째 실사 영화인 지옥의 파수견이라는 영화인데...
비주얼이나 스케일은 커졌지만....
헬기가 보이면서 뭔가 불길한 느낌이...
또 도망가는 거냐? ㅎㅎㅎ
이번엔 부하를 남겨두고 도망갑니다. ;;;
이후로 영화는 전작의 괴이함 보다는 나아져서 조금 더 극적인 형태를 띄고 주인공도 견랑전설의 다른 인물로 나오면서 스토리를 띤 형태의 영화로 전개됩니다만... 뭔가 인랑을 기대했던 저에게는 이상한 영화였습니다.
나무 위키 지옥의 파수꾼 설명
https://namu.wiki/w/%EC%BC%80%EB%A5%B4%EB%B2%A0%EB%A1%9C%EC%8A%A4%20%EC%A7%80%EC%98%A5%EC%9D%98%20%ED%8C%8C%EC%88%98%EA%B2%AC
그 다음에 구해 본 것이 견랑전설이라는 만화책인데...
이 만화책에 와서야 비로소 애니메이션 인랑의 세계관을 확장시켜주는 이야기를 제대로 펼칩니다.
옴니버스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는데 특기대의 다양한 인물들의 비정한 이야기가 멋지게 펼쳐집니다.
애니메이션 인랑의 스토리도 이 견랑전설에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견랑전설 나무위키 설명글
https://namu.wiki/w/%EA%B2%AC%EB%9E%91%EC%A0%84%EC%84%A4
애니메이션의 인랑은 뭐 말로 표현할 필요없는 명작이죠. 결론적으로 케르베로스 사가는 오시이 마모루의 흑역사를 담은 인생 프로젝트입니다. ㅎㅎ
2달 후면 국내에서 제작된 인랑이 개봉되는데 과연 이 멋진 케르베로스 사가를 김지훈 감독님이 어떻게 각색해서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나무위키 케르베로스 사가 설명글
https://namu.wiki/w/%EC%BC%80%EB%A5%B4%EB%B2%A0%EB%A1%9C%EC%8A%A4%20%EC%82%AC%EA%B0%80
마지막으로 핫토이에서 만든 케르베로스 팬저 예거 피규어로 글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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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옛 추억 돋고 좋네요 ^^


으악 설마 스샷의 저 여성이 미도리예요!?

트위터에서 저 갑옷 제작해주실분 찾으시던 분이 생각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