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영화에 '호불호가 갈리다' 라는 문장을 쓰실건가요?

'호불호'라는게 어느 한쪽이 압도적 또는 확연하게 수적 우위에 있을때 쓰는 말은 아니죠. 정확히 반반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6:4 정도는 되야 '두 편으로 갈렸다/갈리다"라고 할 수 있는거 아닐까요?
인피니티워를 보고 최고라고 느낀 관객도 실망스럽다고 느낀 관객도 있겠죠.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다'라고 하진 않아요. (그렇게 신뢰하는 이동진 평론가가 '인피니티워는 호불호가 갈릴수있을것 같네요"라고 했다고 상상해보세요)
염력이나 챔피언이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일까요?
콜미바이유어네임은요?
어느영화든 좋게본 사람과 나쁘게본 사람들이 있게 마련이잖아요.
개인취향은 다양하니까요.
그럼 모든 영화는 호불호가 갈린다 라고 할 수 있는건가요?
문장 자체는 말이 되죠 ㅎ. 하지만 적절한 표현은 아닌겁니다.
그냥... 너무들.. 걸핏하면 호불호가 갈린다는 말들을 하셔서
태클한번 걸어봤습니다.
뭐, 자기가 쓰고싶으면 쓰는거죠.
그 표현/비유/수식어가 적절하든 엉뚱하든간에.
* 인피니티워 때문에 쓴 글이 아닙니다.
아래는 나무위키 호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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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말은.. '호불호가 갈리다'라는 말의 의미 = 좋아하는쪽과 싫어하는쪽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이니 그럴 경우에 씁시다..는 캠페인 이라고나
맞아요~~그래도 많은 인원이 모여있는 곳이기에, 리뷰작성이나 생각을 적은 게시글도 많아지는데 자유게시판이기에 어쩔 수 없습니다!
그리고 호불호 반영으로 영화관람에 영향이 있을수도, 없을 수도 있어요~!
음...듣고보니 그렇네요

음.. 근데 호가 9이고 불호가 1이어도 갈리는건 갈리는거 아닌가요..? 개인적으로 마블 영화도 좋아하고 태클걸려는 의도는 아닌데 궁금해서요~

그래서 본문에도 말자체는 맞다고 썼죠.
박지훈의 어머니가 틀린 번역은 아니지않습니까? ㅎㅎ
그건 자기 맘인데요.

호불호가 갈리는건 호와 불호가 갈리는 의견차이가 있다는 표현이지
호와 불호의 비율을 따질만한 표현은 아닌것 같습니다.
취향차이가 있다와 같은표현이죠

그래서 제목에도 썼네요. 모든영화가 호불호가 갈리냐 라고.
당연히 반어법 이고요.
원래 의미 상 '호불호' 영화라는 건 진짜 좋다고 하는 의견과 진짜 ㄹㅇ 쓰레기 라고 하는 의견이 동시에 있을 때 쓰기 적절한 말이죠. 단어 '복불복'도 그런 의미로 생각하듯이요 ~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의 대표적인 예라고 봐요.
저한테는 쓰레기같은 영화였거든요.
맞네요.. 저는 라제 좋게 봐ㅅㅓ ..

스타워즈팬 이신데 ... 좋게 보셨단말입니까?
하나도 스타워즈 스럽지 않은데? (그게 좋으셨나)
스토리야 둘째치고 오스카아이삭과 존보예가 둘이 너무 별로에요.
얼굴만봐도 짜증.
문제 될 게 있나요..?

문제삼는게 아니고, 국어를 좀 더 잘해봅시다 정도?
일반적으로어느정도큰차이없는경우에쓰는말인데이곳에서는대부분호불호가갈린다고하거나그게잘못된표현아니냐고하면화를내더군요

호불호나 취향 차나 업치나 메치나 차이인 거 같은데, 그런 기준은 나는 좋은데 대부분은 별로다 하는 거나 그 반대의 경우 아닌가 싶네요. 이런 글이 올라오면 소심한 많은 사람들은 그럼 어떻게 쓰라고 그냥 아무 말 말아야겠다 생각할 거 같아요.

작은 호나 불호까지 저 표현으로 한다면 아마 세상의 모든 것은 전부 호불호가 갈릴 겁니다 ㅎㅎ
50:50 정도로 팽팽하게 맞설 때 저 표현을 쓰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뭐 '대체로 호평이네요.' '대체로 평이 좋지 않네요' '대체로 호평인데 안좋은 평들도 있네요'
정도로 의미전달이 좀 되게 풀어 쓰는 것도? ㅎㅎ

네. 그거에요. 저 말은 그럴때 쓰는말 인겁니다.

비단 어벤져스뿐만 아니고 영화뿐만도 아니고 무언가의 전반적 평가를 호불호 갈린다고 표현하는건 좋다 나쁘다가 비등하다는 걸로 읽히죠 저는 본문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맞는 말이네요. 하지만 네티즌들은 그냥 "개인의 취향을 존중하겠다"는 의미로 쓰는것 같은데요.

네 그런 의미로 많이들 쓰는거 저도 잘알죠. 하지만 오용하고 있는걸 모르고들 있죠
이 글 공감가네요.글쓴분처럼 반반의 경우..'호불호가 갈리다'란 표현보다 '호불호가 확실하다'란 표현이 나을거 같아요.

내용은 동감입니다ㅋㅋㅋㅋ
단순 감상차이로만 따지면 세상 모든 영화가 호불호갈리는 영화니까여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 좀 호불호 심할듯 이렇게 감상을 쓰는데는 그 영화를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평이 극단으로 갈릴때가 아닐까 싶어요ㅋㅋㅋㅋ
아님 그냥 내 취향이 아니었다 를 완곡하게 표현한거거나
다른 분들이 어떻게 쓰는지는 신경 안쓰지만 저는 본문처럼 생각하고 씁니다

표현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다만 남용하면 뭐든 좋지 않죠.
호불호가 갈린다는 건 어디에나 적용가능한데 받아들이기에는 반반의 느낌이 드는 게 사실이니..

호불호 : 좋음과 좋지않음 /
영화 평할때 취향차이, 호불호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는데 굉장히 완곡하면서 모나지않게 표현하는 단어죠.
보통 히어로 영화나 장르 영화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생각해보지 않았던 부분이긴한데 공감되네요. 호/불호가 어느정도 반반갈릴때 쓰는 표현이 맞는거같아요.

전 인피니티 워나 레플원 처럼 딱 그 영화 한 편으로 평가하기 어려운 영화에도 자주 써요. 저는 재밌게 봤지만 그렇다고 모두가 똑같이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ㅎㅎ 아마 다른 분들도 호불호가 갈린다는 표현을 쓰는 나름의 이유가 있으시겠죠.

아마 대부분이 제엠님 처럼 '안좋아하는분들도 계실것 같네요'의 의미로 저 문장을 쓰는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적절하지않은 표현이에요.
레디플레이어원 같은 경우 와 극호! vs 난 별로~ 로 나뉠수있겠죠 (각 호응도의 비율로 크게 두 부류로 나뉘자면)
호불호가 갈리는 건 아니죠. 따지고보면.
열광하는층과 아닌층으로 나뉘는거지.

제 기준 별로~는 곧 불호라서요. 사람마다 다 기준이 다른데 호불호의 기준을 나누는 게 더 의미 없어보여요ㅋㅋㅋ
제일 의미없는 말 호불호가 갈린다라고 생각해요. 100명중 1명이 달라도 1명 믿고 호불호라고 할거니까. 그냥 호불호라 그러면 아무 의미없구나라고 생각해요.

네. 저 말이 예전에는 요즘처럼 많이 안쓰였어요. 2000년대 초반까지는.
호불호 없는 영화가 어디 있나 싶어요. 모두가 좋아하는 영화는 있을 수 없죠. 그런 의미에서 위에 분 말씀처럼 호불호 갈린다는 말 만큼 의미 없는 말도 없다고 생각하구요.

제대로 저 말을 쓴다면 의미있는 문장이 될 수도 있는데 아무영화나 다 호불호가 어쩌구 해버리니까 무의미한 말이 되어버렸죠.
“호불호가 갈린다”의 쓰임이 객관적인 사실을 전달하려는 용도라면 글쓴이님이 주장하시는 사용법이 적절합니다. “이 영화는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
주관적인 감상을 표현하려는 용도라면 그건 개인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어떤 경우든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게 타인의 공감을 얻는 지 못 얻는 지와는 무관하게요. “저 영화는 호불호가 갈릴만한 내용을 담고 있다.”

감상평은 주관적일 수밖에 없는데 '호불호가 갈린다'는 내가 아닌 타인의 취향까지도 고려해서 최대한 객관적인 태도로 평가할 때 쓰는 말일 것 같아요. 하지만 대부분 '안좋게/좋게 보실수도 있다'의 의미와 의도로 사용들 하죠. (너무나 빈번하게요!)
“‘악마를 보았다’는 폭력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서 호불호가 나뉠 거 같습니다.”는 어떤가요? 영화를 평가하는 데 있어서 호불호가 나뉠만한 주제, 내용 등을 지적하는 건 적절한 사용입니다. 이 사용에서는 호와 불호의 비율보다는 호불호를 갈리게 하는 주제나 내용을 지적하는 게 핵심이니까요.

호불호 오용/남용의 한 예 같네요.
그냥 폭력적인... 싫어하는분들도 있을것 같네요.라고 하면 될 것을 여기저기서 흔하게 쓰니까 나도 쓴다도 아니고... 무턱대고 '호불호'를 사용하는 한 예 죠.
누가 저런말을 썼다면 그분은 글재주에는 소질이 없다고 봐야죠.
호불호의 사용법을 모르니.
(단순히 좋고싫음의 뜻이 아닙니다. 호불호 라는 말은)
다시 사전을 찾아봤습니다.
표준 국어 대사전에 나온 호불호의 뜻입니다.
“좋음과 좋지 않음.
¶ 그는 호불호가 분명한 사람이다.”
애초에 ‘호불호’는 호와 불호의 비율과는 무관한 단어군요.
다만 “호불호가 갈린다.”라고 쓰일 때는 글쓴이님 주장처럼 쓰는 게 적절합니다. 이 사용에서는 “갈린다”가 이 문장의 의미를 결정하는 데 더 중요하네요.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단순히 좋고 싫음의 뜻입니다. 호불호라는 말은. (사전을 고치지 않는 한)

ㅎㅎ 네. 사전의 의미는 당연히 그렇겠죠. 표준국어대사전에서 나무위키처럼 써놨을리는 없으니.
여튼, 저는 그냥 그렇다는걸 알려드린거고, 글쎄요 하신분들은 계속 아무때나 호불호갈린다라고 쓰심되고, 좋아요 하신분들중에 새삼 의미를 알게되신분들은 맞는 상황에 쓰심되고... 그래요.
그건그렇고 칸쵸랑 빼빼로 좋아하시나보네요.
전 수십년째 새우깡사랑
좋아요 9 글쎄요 9..
직접 호불호의 예를 보여주시는..ㄷㄷ
(농담입니다 ㅎㅎ;;)

THIS IS 호불호!!
전 양측평가가 유난히 극단적일때?? 주로 쓴 말같아요 ㅋㅋ

그럴때 쓰는 단어가 호불호

나무위키 찾아보니 제가 하고싶은 얘길 써놨네요.
무적쉴드 두루뭉술

단어의 뜻 자체는 틀린게 아닌데 문맥적으로 판단해야겠죠.

흠 생각못했던 주제라 다시 생각해보게 되네요.

나무위키 인용하시는 분이 있네요ㅋㅋ

이런 글이야 말로 호불호 갈리겠군요

글쎄요=싫어요 라면 바로 호불호가 갈린다 라고 할수있는거죠.
그러면 머라고 써야될까요...취향차이다?
말씀대로 자기가 쓰고 싶은대로 쓰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