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얼터드 카본> 노스포 후기 (gif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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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괜찮다는 평을 봐서 이번 한주 동안 10화 분량의 1시즌 달렸습니다.
초반에 던져지는 핵심 소재가 꽤 신선하고, <블레이드 러너>, <공각기동대>와 같은 류의 사이버펑크 느낌도 잘 살아 있습니다.
드라마에서 자세히 묘사하는 디스토피아의 일면이 실감나게 다가오기도 했구요.
인간 존재의 파편화, 도구화... 이런 해묵은 주제지만 어쨌든 잘 살린건 살린 거라고 봐요.
주인공인 조엘 킨나만의 외모와 기럭지가 너무 넘사벽이라 보는 내내 지루하다는 느낌은 안 들었습니다.
남자가 봐도 감탄이 나오는 외모인데, 여인네들이 보면 아주 환장하겠다 싶은 비주얼입니다.
여자 주인공인 멕시코 출신 마르타 이가레다? 분도 매력적인데, 이 분 옆에 서면 여주고 뭐고 그냥 수수해 보여요.
액션의 분량이 많지는 않지만, 그 퀄리티나 강도 면에서 섭섭하지 않은 정도는 됩니다. 좀 잔인하게 느끼실 분들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커다란 반전과 함께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며 이야기가 급격히 비틀거립니다.
제법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던 사회파 SF가 다소 뜬금없이 싸이코 치정극으로 변질되더니 최종화에서 어설프고 없어보이게 마무리하는데
제작비를 초중반에 땡겨 써서 마무리가 이런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여기는 제가 제일 좋아했던 캐릭터, 포입니다. 주인공이 묵는 <더 레이븐>이라는 모텔의 주인이죠.
누구한테서 모티브를 따온 캐릭터인지 많이들 눈치채실 것 같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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