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람 바람 바람" 후기(능청스럽게 건전한 어른코미디)
이나영인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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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배경으로 모범택시기사를 하는 석근(이성민)은 한 여인의 부탁으로
차량추적을 하다가 호텔 앞에서 불륜현장을 덮치는데 그걸 말리다 그만..
둘이 불꽃이 파파팍....
알고 보니 석근은 그렇게 쏠쏠히 많은 외도를 즐기고 있었다
요리학원에서 첨 본 여자와 대화가 잘 통하나 싶다가도 샴페인만 선물하며
가정에만 충실한다는 봉수(신하균)
부인(송지효)과의 관계도 시들하던 찰나에
당구장에서 만난 제니의 등장으로 석근과 매제 사이인 봉수의 삶은
화끈 불끈해져 가는데...
스물 이병헌 감독의 신작으로 포스터부터 어른들의 코미디를 표방하고
배경도 바람이 많이 분다는 제주도를 택한 것도 영화의 주제와도 통하는 것 같다
바람 잘 날 없는 봉수 캐릭터를 맞깔나게 소화한 이성민의 활약이
절반을 차지하고(아마 지난해 보안관 정도의 지분)
두 남자를 흔드는 제니 역의 이엘의 섹시한 매력도 화면 가득히 만발합니다.
그밖에 신하균과 송지효는 코믹과 정극 사이에서도 안정적인 폼을 보여줍니다.
배우들간의 대사 주고받는 것이 마치 극중 테니스 게임을 보는듯 하며
영화에서 주 배경으로 나온 노래가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인데
제 생각으로는 바람이라는 글자가 들어간 노래는 다 이 영화와 어울릴 거라고 봅니다.
평점 8.3/10
추신- 노출 기대하시는 분께는 두 여배우의 무난한(?) 베드신만 나온다는 안타까움을 전합니다
추천인 5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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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3
18.04.05.
텐더로인
그렇죠.. 대사들이 좀 그래서
22:55
18.04.05.

오 높은 점수네요
22:14
18.04.05.
geun227
실컷 웃고 왔습니다.
22:55
18.04.05.

오 스물 재밌게봤는데 주말에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당
00:18
18.04.06.
토킹
추천합니다
17:01
18.04.06.

오.....오....
05:37
18.04.06.
사라보
강추
17:01
18.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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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사실 노출만 따지면 15세 관람가급. 소재때문에 19금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