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평이요] 배우는 배우다 - 배우 이준의 발견
영화 배우는 배우다 후기
김기덕 + 아이돌 의 조합이라니...
제작이 김기덕이라 기대가 된 반면에
주연이 아이돌이라 사실 걱정이 좀 되더라고요
그래도 김기덕 영화니까 어느정도는 뽑겠지 싶어서
극장에서 내리기 전에 얼른 보러갔습니다.
'배우 탄생' 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배우 + 영화판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요즘 연예계 관련된 영화들이 자주 나오는걸 보니
대중들에게는 가려진 모습들이 많이 있나 봅니다.
얼마전에 개봉한 '노리개' 도 있었고, 배우는 배우다와 같이 개봉한 '톱스타' 도 같은 맥락의 영화고요.
배우는 배우다는 거침없이 영화판을 꼬집습니다.
감독보다 더 많은 힘을 쥐고 있는 배우들, 스폰, 매니지먼트, 스캔들 등 말이죠.
사실 영화 보면서 정말 리얼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실제로 톱배우가 촬영현장에서 감독들 머리 위에 올라가 있는 다는 말도 듣고
심지어 편집 할 때 조차 관여하는 톱배우가 있다고 하는 얘기가 들리는 거 보면
영화속 설정들이 정말 영화 촬영 현장에서 벌어지는 일 이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이준' 씨의 연기는 정말 기대 이상입니다.
요즘 배우는 배우다 기사들을 보면 대부분 이준씨의 베드씬에 관한 내용 뿐이던데
물론 아이돌의 이미지에 상당히 파격적인 장면이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정말 연기를 잘합니다.
걱정을 워낙 많이 해서 기대치가 낮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연기는 평균 이상으로 합니다.
영화 속 '오영' 의 캐릭터와도 잘 맞아 떨어지는 배우였다고 생각 하고요.
+) 마동석씨, 양동근 그리고 서영희씨는 정말 이영화에서 빛이 나더라고요.
마동석씨는 정말 등장 하는 것만으로도 깡패 포스가 아주 넘쳐 흐르고
양동근씨는 스크린에서 오랜만에 봐서 반갑더라고요
서영희씨는... 영화 속에서 가장 돋보였습니다.
정말 연기 잘하시는데 어서 빨리 주연 맡으셔서 김복남 같은 영화 한편만 더 찍어주시길!!!!
+) 예매권 주신 다크맨님 잘봤습니다 +_+ 감사합니다
i|||ii|
댓글 5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영화는 실망스럽더군요.
틀 자체가 굉장히 구태하고, 진부했어요.
90년대 에로영화에 나오던 연예계의 묘사를 보는 느낌이었어요.
에로영화야 그저 선정적인 정사를 위한 배경이니 과장이 많고 편집적이라고 해도 그렇다쳐도.
이 영화는 나름 정극인데 나오는 배우는 대부분 어디 막장드라마에서 데려온 설정과 캐릭터만
난무하더군요.
뭐 대단한 기대를 한 것도 아니지만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