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배드 지니어스]의 실화가... 우리나라 얘기였나봐요. (스포일러 포함!!)

수능이 끝나고 다시 관심을 받고 있는 태국영화 [배드 지니어스].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라고 홍보되었었죠.
그런데 영화 속 '국제대학표준시험(STIC)'은 실존하는 시험이 아닙니다.
원래는 미국 대학을 가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치뤄지는 SAT시험(미국판 수능시험, 만점 1600점)이 있죠.
영화 속에서 처럼 다양한 과목으로 치뤄지는데... 2009년에 이 SAT시험에서 시차를 이용한 부정행위 사건이 있었네요.
2009년 강남학원 강사가 태국까지 원정가서 SAT시험을 치른 태국인에게서 문제지를 입수하고, 그 문제지에 답을 달아 미국동부에 있는 학생에게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12시간 뒤 똑같은 문제로 시험을 치른 학생들은 거의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고 하네요. 실력에 비해 너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을 이상하게 여긴 주변의 제보로 뒤늦게 범죄가 들통났구요.
2010년 1월에 우리나라에 기사로 TV와 신문에 보도되었던 사건이네요.
다른 보도자료가 없어서 정확히 알긴 어렵지만 아마도 이 사건이 [배드 지니어스]의 모티브가 되지 않았을까요?
사건보도 후 여러 댓글과 블로그글을 읽다보니 "이건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일"이란 글을 읽었는데... 영화가 된 거 같아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055&aid=0000175603 SBS "태국서 문제지 빼돌려 미국으로…SAT 부정시험"
암튼 영화는 참 재미있었어요.
손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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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나요ㅋ

생각 해 보니 그런 디테일이 있었군요~























해당 시험의 한국 시험이 몇 년간 취소되어
일본에 가서 시험쳤던 적이 있어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