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Q] 블루레이에 대해 알아보자!

(짤은 상관없는 카라)
DVD의 시대는 이미 저물었고, 블루레이가 대세가 되었죠.
지금은 4K UHD 블루레이도 나오는 상황이지만 아직까지 일반적이진 않습니다.
각설하고, 익무에도 점차 블루레이에 입문하는 분들이 많아서 간단한 FAQ 글을 올려보죠!
*참고 - 퓨처팩, 쿼터슬립, 디지북, 오링 케이스 및 4K UHD 블루레이의 이미지는 구글링,
나머지는 전부 제가 소유한 타이틀들의 사진입니다.
1. 스틸북이란 뭔가요?
- 아마 가장 많이 하시는 질문 중 하나인 듯해요.
이름 그대로(Steelbook) 블루레이 디스크를 보관하는 케이스가 철로 이루어진 것을 뜻합니다.
덴마크의 스카나보라는 회사에서 특허를 가지고 있어서 생산량이 많지는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가격도 일반적인 블루레이보다 1만원 이상 비쌉니다.
(그래도 돈값은 하는 편이죠)
유사한 상품으로 퓨처팩이 있는데, 스틸북하고는 좀 달라서 케이스만 봐도 차이점을 알 수 있습니다.
(초판 못구했다가 재판 아트웍이 더 이뻐서 안도했던 [인터스텔라] 스틸북)
스틸북 자체가 무광인 경우도 있고, 유광인 경우도 있는데 이건 어느 회사에서 어떻게 디자인을 컨펌받느냐에 따라 달라요.
스틸북의 옆면입니다.
이게 퓨처팩의 옆면입니다. 스틸북하곤 확실히 다르죠?
2. 풀슬립, 쿼터슬립, 렌티큘러는 뭔가요?
- 슬립케이스의 형태에 따른 분류입니다.
슬립케이스란 블루레이 디스크를 담아두는 케이스를 다시 한 번 감싸주는 역할을 해주는 녀석이죠.
이 때, 블루레이 케이스를 완벽하게 가려주는 녀석이 풀슬립, 1/4만 가려주는 녀석이 쿼터슬립입니다.
이건 사진으로 보면 확실히 구분할 수 있어요:-)
이게 풀슬립 케이스입니다.
이렇게 옆면이 뚫려있어서 내용물을 뺄 수 있게 되어있어요.
이게 쿼터슬립입니다. 이름처럼 1/4 정도만 감싸죠?
(이게 렌티큘러 버전입니다. 케이스 자체는 오링 케이스여요)
렌티큘러는 규격에 따른 분류가 아니라 케이스 부분에 렌티큘러 효과가 들어간 것들을 말해요.
렌티의 경우는 풀슬립일 수도 있고, 오링 케이스 형태일 수도 있어요.
오링 케이스에 대해서는 후술할게요!
3. 디지북이니, 오링 케이스니 하는 건 뭐죠?
- 디지북은 디스크와 책자가 같이 들어가 있으면서, 별도의 하드 케이스가 없는 형태를 뜻해요.
그래서 보관하기는 좀 힘들지만, 디지북 자체의 멋을 잘 살리는 패키지가 자주 나오는 편이라 모으는 사람들도 많아요.
근래 들어 다시 많이 나오는 추세죠.
(요 녀석이 디지북입니다)
오링 케이스는 보통 렌티큘러 효과가 들어간 패키지에 많이 쓰이는 케이스인데,
블루레이 케이스를 O자 형태로 감싸는 녀석을 말합니다.
그냥 종이로 덧댄 케이스가 하나 더 있다고 생각하시면 편해요.
사진의 오른편에 있는 게 오링 케이스입니다.
저걸로 블루레이 케이스를 감싸는 형태를 취하죠.
4. 4K UHD 블루레이는 뭔가요?
- 이름 그대로 4K 화질의 영상이 담긴 블루레이입니다.
이것을 집에서 감상하려면 먼저 TV가 UHD TV여야하고, 블루레이 플레이어도 UHD 플레이어여야만 합니다.
덕분에 돈이 좀 많이 들어갑니다.
(위 사진처럼 '4K UHD'가 강조되어 있는게 특징입니다)
아직까진 UHD 자체가 일반화되지 않아서 널리 보급되진 않았지만,
몇 년 뒤엔 상황이 어찌 바뀔지는 모르는 일이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ㅎㅎ
Zeratulish
추천인 46
댓글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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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글읽어보니 스틸북이 제일좋네요ㅠㅠ 비싸긴하지만!




그합러니다!


입문하실분들에게 말해드리고싶은건 스틸북디자인에 혹하지마시고 일반판 여러개 사시는거 추천합니다.
프리오더때나 일반판과 가격차이 별로 안나지 나중되면 본질을 잃을정도로 비싸지고 구하기 힘들어요..
철이라고 내구도가 더 좋은게 아닙니다 ㅠ

근데 아무래도 일반판에 비해서 뭐가 많다보니....
특히 플레인이나 노바, 더 블루 같은 곳에서 나오는 것들은 퀄리티가 엄청나죠.








잘 읽었습니다.
곧 UHD시대가!


좋은 정보 알아갑니당.








그리고 콜롬비아나 소유중?????

스틸북 케이스 디자인에 대한 특허일거예요.
콜롬비아나도 구글링해서 찾은 사진이라고 써놨는데, 글을 안 읽으시는군요!
보고싶은것만 봅니다 ㅋㅋ

스크랩합니당




최고십니다!!






스틸북 간지나긴 하지만 국내는 너무 비싼게 흠 ㅠㅠ
저는 소박하게 일반판을 ㅎㅎ



둘 다이긴 한데, 스틸북 자체가 좀 기스도 많이 가는 편이라 오히려 손은 더 많이 가요.
케이스 자체로만 보면 일반판 케이스보다야 훨씬 튼튼하지만....

어차피 대부분 궁금해하시는 것이 케이스 부분이라 그쪽에만 포커스를 맞춘 겁니다.



요새 다시 나온다면... 접착제를 좋은걸로 바꿨나보군요ㅎㅎㅎ

화질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으면 어땠을까요?
그럼에도 블루레이를 소개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블루레이 화질은 익히 알고 있으실 거 같아서 얘기 안 했는데....
이걸 따로 쓰던지 해야겠군요ㅠ
다만 스틸북 가격이 1만원 이상 비싸다는건 오류 같습니다.
정가 기준 스틸북이 보통 4~5천원 비싸죠.

일반판 기준 29,000~31,000원대고, 스틸북이 44,000원대인데요?
일반판이 말씀하신 것처럼 29,000~31,000대이고 스틸북 (호화 넘버링 패키지가 아닌)은 보통 35000원대가 많고 3d가 포함되면 3만9천원대가 보통인 것 같습니다. 3d포함 일반판이 3만 5천원대인 것을 생각하면 보통 4~5천원 비싸죠.
만원 차이가 나는 스틸북 패키지가 있지만 모든 스틸북이 일반판보다 만원 이상 비싸지 않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만원이상 비싼 스틸북보단 몇천원 차이나지 않는 경우의스틸북이 더 많습니다.
예시 사진의 3종 스틸북도 전부 3만 5천원대죠.

이전부터 3d 포함된 정발판(노바나 김치 등의 브랜드가 아닌 것들)은 44,000원이었어요.
그러다가 최근 닥터 스트레인지의 경우 김치판이 50,000원대로 올라갔죠.
근데 스틸북이야 기본적으로 3d 포함이고, 일반판은 2d-3d콤보 사지 않는 이상은 그냥 2d만 사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만원 정도 차이난다고 한거였어요.
말씀하신대로 콤보로 사면 5천원 정도 차이일거예요.


저도 늘 고맙습니다ㅎㅎ


블루레이 디스크 + 책자의 구성이에요ㅎㅎ
책자가 있는 대신에 디스크를 넣어둘 수 있는 하드 케이스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게 일반적인 녀석들과의 차이입니다:-)

아..그럼 인쇄물형태의 책은 준다는 거군요!! 어쩐지 64피리고 쓰여진 덩케르크 디지북 패키지는 디스크로 64 페이지...? ㅎㅎ 말이 안 되더라구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도움이 엄청 되었습니다!제가 노릴만한건 디지북이나 스틸북 정도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