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수다 씨네21 기사 이 부분은 조금 소름돋네요.
- 보안관
- 12223
- 68
유은진_ <브이아이피>의 평점 테러에 관해 몇몇 영화인이 ‘창작의 자유가 위축되어서는 안 된다’고 이야기했는데 조금만 생각해보면 앞뒤가 안 맞는 말이다. 매번 유사한 영화를 만들면서 창작자의 자유를 지켜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것 아닌가.
곽소진_ 나도 논란 이후 감독과 제작자의 의견을 유심히 봤다. 한 제작자가 어느 인터뷰에서 지금의 논란을 바라보며 “누군가 농담처럼 ‘이제 디즈니영화나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하더라”라는 말을 전했다. 사실 이런 말도 되짚어봐야 한다. 디즈니 영화도 요새는 각성하고 있는 시대다. 창작자에게 자기 검열은 옵션이 아니라 필수다. 지금 한국영화의 다양성을 훼손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다양성을 추구하도록 장을 마련해주고 있다. 남성 중심적인 사고방식에 브레이크를 건다고 해서 다양성이 훼손되는 일은 없다.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88160
이 필자들의 견해는 특정한 이념사조에 부합하는지 그것과 충돌하지 않는지 창작자가 자기검열을 거쳐 작품을 내놓아야 한다는 말인데 ㅡㅡ 이토록 표현의 자유를 당당하게 부정하는 사람들은 처음 보네요.
추천인 32
-
랩터 -
無無 -
sw -
모피어스 -
묘묘 -
앙트완 -
Placebo -
홍구 -
염소 -
워누486 -
애갱 -
zet -
알폰소쿠아론 -
계란동무 -
풍류도인 -
golgo -
스타크 -
HASH -
icecold -
텐더로인 -
카-맨 -
settembre -
LINK -
갓범수
댓글 68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한경오
비슷한 영화면 만들면 안된다는 기이한 논리ㅋㅋ
극은 어딜가나 하나로 귀결되는거 같기도 합니다
일베 논리랑 어쩜 저리 똑같은지 영화판은 좌파일색이라고 균형을 부르짖는 그분들과 판박이

영화가 유사한 거랑 창작자의 자유랑 뭔 상관이 있는거죠 ㅋㅋㅋㅋㅋ
뭐랄까. 딱 '뭘 만들어내는 사람'이 아니고 '남이 만들어놓은 거 평가질밖에 못하는 사람' 티를 심하게 내네요
평범한 그쪽맞네요.
그말이 그말이지만 혹시 몰라 수정합니다ㅇㅇ


관심받고 싶어하는 불쌍한 사람들...






영화잡지에서 나올 수 있는 발언 맞습니까....

논리적 모순이 계속 발생할 수 밖에 없죠. A라는 방향으로 어떻게든 끌고 가기위해 사고하고 글을 쓰니

성평등을 위한 여성운동이라는 말씀에 할 말을 잃었습니다.
초감독님 게시글에서 대충 느껴지는게 있었는데
직접 말씀해주시네요.
규칙은 규칙이니 이쯤에서 줄입니다.

공동체의 컨센서스나 윤리라고 말씀하시는데.. 특정한 이념이 공동체의 보편윤리가 되려면 그런 과정과 결론이 있어야 하는데 현재 한국사회에서 그 이념이 보편윤리가 된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설령 그렇다하더라도 보편윤리에 반하는 영화가 나와선 안된다는 관점은 위험한겁니다. 그럼 마블 히어로물 부터 나와서는 안되는거에요. 마블 히어로물뿐만 아니라 각종 자경단류 테이큰 같은 영화들도 당연히 법치국가에서 나와선 안될 영화겠네요?
사실을 왜곡하는게 아니라면 출품과 상영 자체를 봉쇄해선 안되고 토론과 논쟁으로 풀어나가야죠. 국정교과서 마인드도 아니고

자기 검열을 하는 순간 소재와 표현양식에서 제약이 발생합니다. 그것이 바로 다양성을 해치는 거죠. 위에도 설명했지만 법률위반성 성격의 표현까지 자유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는게 아닙니다. 분명히 한도는 있고 있어야 하구요. 그런데 씨네 기사처럼 특정한 이념사조를 근거로 자기검열 필수 운운한다면 특정한 이념사조의 프레임을 통과하는 영화만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하는것과 다를바가 없죠. 여기서 특정한 이념사조를 설령 보편윤리로 치환한다고 해도 문제는 그대로 남습니다. 예를 들어서 현대 사회에서 범죄자 범죄집단은 국가가 합법적으로 운영하는 경찰조직에 의해서 사법적 처벌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고 자경단 행위는 금지되고 있습니다. 이게 이 사회의, 아니 문명 있는 사회에서는 보편윤리에요. 그러면 이러한 보편윤리 프리즘을 통과못하는 영화는 만들어지면 안됩니까? 자기검열해야되나요?

현재상황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면 맞는 말씀인데요
현 상황에서 나온 자기검열은 필수다 해버리니
누구나 그쪽으로 연관을 할수밖에 없는거죠
이명박근혜때 많은 사람들이 자기검열을 하게 되더라 말한 이유가 그런것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기사의 내용상 '필수'라는 단어가 그렇게 읽히지 않았습니다. 다른 기사였다면 대중예술에 있어서 독자에 대한 배려의 측면일텐데요.....저 기사에서는 맥락상 그렇지 않네요. 특별히 몇몇 영화를 언급하고 장면장면을 꼬집으면서 예시가 되어 있기 때문에 더욱 그래요.


지난 정부때 영화인들이 자기검열을 하는게 통탄스럽다고 하더니..

저도...그 생각이...
창작자의자유는 소위 예술한다는 분들에게는 필수죠
진보들을 얽메인 이유가 그 자유를 박탈한것인데
케이블 방송에서 담배 모자이크가 청소년을 위해좋은 조치다 외치는것 하고 뭐가 다른지....
자기검역이 옵션이 아니라 필수라는 말은 정말 최악이네요.
기사의 4명 중에서 그나마 이심지란 분만 제대로 발언을 하는 편인데, 거의 분량이 없네요. 발언을 많이 하지 않았던가 아니면 편집으로 다 들어냈던가 둘중에 하나같고, 나머지 3인은 그냥 노답이네요.








감독은 등급안에서 자유롭게 창작하는 겁니다.
(박정훈감독이 대중적인 영화는 아니다라고 밝혔었구요. 감독 소신껏 만들었다는거죠.)
그리고 브이아이피가 청불관람가입니다.
계속 걸고 넘어지는 혐오 관련된 내용이 나왔다면 제한 상영가 판정을 받았겠죠.
씨네리가 맛탱이 갔군요. 자기검열은 작가 고유의 몫이지 그걸 타인과 타 세력이 강제하면 그떄부터 그것은 자기검열이 아니라 사전검열입니다.

제가 글 중 중간쯤이


하지만, 더 이상 이야기가 진행되면 익무 공지사항을 위반할 것 같습니다.